예쁜 눈망울, 나긋나긋한 목소리, 가녀린 손목, 똑부러지고 지적인 모습들도 좋지만 나를 다독여주는 손길과 내 말에 진심으로 공감해주며 끄덕거리는 고갯짓, 속상하거나 힘든 일이 생기면 아이처럼 툴툴대는 투정들도 너무 좋아해요. 나를 생각하면 애틋하다고 그러셨죠? 나같은 남자 어디 있냐고 물으셨죠? 남자인 저라는 사람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아 꿈에서라도 남자가 되어 당신 손을 잡고 돌아다녀요. 그래서 저는 당신을 생각하면 애틋하다 못해 마음이 저려요. 하지만 저는 당신이란 사람을 만나서 제 인생에 매우 큰 영광이고 복이었어요. 항상 행복만을 바랄게요. 그냥 당신이 나란 사람이 기억날 때 당신을 많이 생각해줬던 사람으로 기억해줘도 너무 행복할 거 같아요. 이제 눈에서 멀어지면 당신에 대한 사심 담긴 마음이 사라지기 쉬워지겠죠. 정말 많이 좋아해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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