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진짜 너무 힘들어서 여기에 물어봐 나 퇴사해도 괜찮을까??

회사가 빈말로도 장점이 하나도 없어 지금 월급도 밀려있고 근데 내가 내일채움공제를 신청해버려서 묶여있는중이야. 그거때문에 엄마랑도 고민 많고 근데 너무 스트레스받고 하루하루 퇴사하고싶어서 회사사람들이랑 친하게도 안지내 사실 친하게 지낼 사람도 없기도 하고 그냥 너무 내 상황이 힘든데 친구들에게 털어놓을수도 없고 그래서 여기에라도 물어봐 나 퇴사해도 괜찮을까...

[익인1]

월급이 왜 밀려? .. 그럼 얼른 관두고 그 기한 안에 다른 곳에서 내일채움 이어서 하자.. 그럼 될거야!
관두기 전에 한 번 알아보고! 스트레스 받지마

[글쓴이]

이미 그 기한 지나서 고민인거야... 월급은 회사사정이있대 그리고 신청하기전에는 꼬박꼬박 잘줬었어,,, 신청하고나서 슬슬 밀리기 시작한거... ㅠㅠㅠㅠ

[익인1]

엥,,대체 왜 밀리는건지 알 수가 없네 다른 직원들도 그렇게 밀려?! 진짜 스트레스 받으면 내일채움이건 뭐건 없더라.. 그냥 관둬야지
근데 또 역으로 생각하면 내일채움 신청해서 회사한테 부담(?)이 가서 그만두게 하려는건가? 그건 아닐거잖아..

[글쓴이]

웅... 다른직원들도 못받았어 그래서 잘라달라고 말했더니 2~3개월만 버티면 괜찮아질거라고 계속 참아달래 나는 내일채움공제도 날리고 그런거니까 ㅠㅠㅠ 진짜 너무 후회돼 왜했을까 ㅠㅠ

[익인2]

와 쓰니 상황 내상황 같아,, 난 월급이 밀린건 아닌데 밥먹듯이 야근 특근 강요해서 결국 포기하고 나왔다ㅠㅠ 내 아까운 내채공,, 뭐하러 굳이굳이 한달이라도 아끼려고 일찍 시작했는지.. 첨엔 후회 진짜 많이 했는데 이젠 걍 그러려니 한다ㅠㅠ 그래도 버틸만하면 버티고 있어보는건 어때? 급여밀리는 문제면 진짜 2 3개월 뒤에는 좀 괜찮아 지지 않으려나..? 사실 이게 젤 짜증나는 문제긴 한데..

[글쓴이]

사실 버틸만한지도 의문이야... 사무실에 직원없어서 모든 일은 다 나한테 시키는데 갖은 잡일같은거 연락 나에게 오는것도 솔직히 스트레스고 회사 돈없어서 입금해달라는 말 내가 듣고 내가 전달하는거 중간에 낀것도 스트레스인데... 쨋든 이걸 참고 버틸만한가? 싶어 버티려면 2~3개월 버텨볼까 싶다가도 막상 출근하면 힘들고... 돈도 아깝고 참... 둘다 가치가 커서 고민이야,,

[익인2]

나 무슨 느낌인지 너무너무 알거같아..ㅋㅋㅋㅋ 이게 또 한번 날리면 영원히 기회가 없으니까..ㅠㅠ 근데 사내 인간관계 문제나 업무적으로 심각하게 볶이는거 아니면 조금은 더 참아보자,, 약간 냉정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것 같아! 하나 안좋게 보이기 시작하면 밑도 끝도 없으니까 최대한 객관적으로 생각해보고 그래도 뭔가 아닌것 같으면 더 끌거 없이 관두는게 맞지만 미련 남을것 같으면 당장 돈 필요한거 아니고서야 조금 참아보는게 낫지ㅠㅠ

[글쓴이]

너무 고마워ㅜㅜㅜ 퇴사에 대해서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볼게 난 당장 내가 힘들고 스트레스 받아서 그만둬야지 였는데 정확히 뭐때문에 힘든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됐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