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 사귀어 본 사람~

언니 말고 연하랑 사귀거나 썸 탄 동들아~~ 

연하의 어떤 점이 좋고 싫었는지 장단점 좀 알려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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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랑 3년째 사귀고 있는데 듬직하게 리드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귀여웠고 아무리 생각이 성숙하다고 해도 가끔 보이는 숨길 수 없는 애같은 면이 보일 때 조금 별로다 싶었던 것 같아 성숙하지 않은데 성숙한 척을 하거나 성숙하다고 해도 나이에 따른 성숙감이 좀 다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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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 만났었는데 애는 애였던 거 같음 다 보이게 행동한다고 해야되나…? 근데 자기는 자기가 성숙한줄 앎 가스라이팅도 당했었고 그땐 몰랐는데 헤어지고 다시 생각해보니까 그렇더라 장점은 그냥 나 많이 좋아해줬는데 그 표현방법이 귀여웠던 거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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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해도 귀엽지만 가끔씩 어린모습이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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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만 타봤는데 당돌한게 매력적이었고 가끔 너무 팸/부치 이런걸 나누려는게 눈에 보여서 썸 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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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어린거 의지 안 되는거. 자기는 의지가 되고 싶어하는데 나는 매일매일 연하가 힘든 감정 쏟는 걸 보는 입장에서 의지 절대 안됐음.

좋았던건 .. 나보다 활기찼던거? 여우짓 티나긴 하지만 그래도 어려서 좀 귀엽게 보였던거? 나랑 비슷한 수준으로 어른스럽게 굴려고 노력했던 거 (노력은 했지만 사고가 어린건 별수 없었음ㅎ)

[우동6]

일단 귀여워. 뭘 해도 귀여워. 언니언니 부르면서 따를 때 언니 애칭이 이렇게 듣기 좋은 건가 싶었다. 그래서 그런가 한 번씩 이름으로 불러줄 때 많이 좋은 거 같아. 생각이 깊어. 듬직해. 멋있어. 연한데 배울점 보이면 또 미치겠는 거 알아? 환장해.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야. 근데 내가 쓴 모든 게 연하라서가 아니라 그 사람이라서 그런거 같네. 그 사람이 나보다 나이가 많았어도 그랬을 거야. 단점은 아직 감정적인 부분에서 자기 자신을 확실하게 알고 해결해나가지 못한다는 것. 30대 중에서도 자기 자신을 정확히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나 싶고. 아직 아가잖아. 아가는 그래도 돼. 이게 또 장점도 된다?. 같이 성장하면 되잖아. 같이 성장하는 맛이 있지 응응 단점도 장점으로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