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아래에 요약 있음..
일단 회사에서 1년정도 일 했는데.. 사장님께서 코로나로 인한 경영악화로 단축경영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하면서..
정말 힘들고 미안한 결정이지만 나보고 다른 곳에 취직 했다가 경영이 좀 나아지면 다시 부를 수 있을 때 불러주겠다고.. 이력서 올리라고 했어..
한 달정도 내 편의 봐주겠다고 했고.. 나는 여름 휴가도 껴있고 추석도 금방 오고 하니까 이렇게 된 김에 한 달~두 달 쉬면서 취업준비 하려고 포폴이랑 이력서는 업데이트 하고 올려놓은 채로
적극적인 취업준비는 안 하는 상태였어. 실제로 이력서를 넣지는 않았다는 말임..
근데 정확한 퇴사 날짜는 상의하지 못 한 채로 인수인계만 어영부영 하면서 (내 일을 어느정도 사장님께서 맡기로 함) 날짜만 지나가길래
내가 먼저 업무 정리할 것도 있고 정확히 퇴사 날짜를 정하는게 좋겠다고 해서 이번달 말이나 다음 월급날까지만 하겠다고 말씀드렸지..
근데 사장님께서 내가 하던 일과 연관되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됬다면서 한 달~두 달만 쉬었다가 다시 와달라고 말을 바꾸셨다가..
그 프로젝트를 조금 땡겨서 진행하게 되었으니 업무만 조금 도와달라고 하셨다가..
그냥 안 쉬고 계속 할 수 있으면 하자고 하시는데.. 이것도 정확하게 앞으로의 일을? 확신 할 수 없는 상황이야..
도와주다가 또 프로젝트가 잘 안되거나 그러면 잠깐만 쉬고 오라던지 다른 곳에 취직했다가 불러주겠다든지 말 할 수 있는 상황..?
사람도 좋고 거의 칼퇴근에 출퇴근 거리 괜찮은 편인데.. 지금 내가 이 회사에서 두 가지 부서가 있다고 하면 한 쪽 발씩 걸쳐있는 상황이거든..
중소기업이라.. 좋게 말하면 일당백이고.. 나쁘게 말하면 잡일 도맡은 막내.. (근데 본 업무가 아닌 부서에서 더 많이 일함)
나이도 있고 이러다 물경력 될까봐 걱정되서 고민 계속 하다가 그냥 퇴사하는 쪽으로 거의 마음이 기울어진 상황인데..
어찌되었든 마지막 사장님의 입장은 내가 일을 더 계속 했으면 좋겠다는 거잖아?
이런 경우에 내가 퇴사한다고 마음 굳히고 사대보험상실이유를 정리해고나 권고사직으로 해달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야..?
3줄요약..
1. 경영악화로 구두로 정리해고 당함 (한 달정도 인수인계 및 취업준비 하라고 편의 봐줌)
2. 새로운 프로젝트 시작했다고 나보고 그냥 일 계속 같이 하자고 함.. (내 본래 직업의 업무가 아니라 기타 부가적인 일이 더 많음)
3. 퇴사 원하는 경우 정리해고나 권고사직으로 퇴사 할 수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