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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년 전 (2021/8/11) 게시물이에요
관심 그만 받기를 설정한 글입니다

지문 댓망 몇번 해보긴 했는데 몇년전이라서...

너무 오랜만이라 감을 다 잃어버렸는데

연습하듯이 작게 해보고 싶은데 도와줄 사람?


한 두명 정도... 상황 들고 와줘

어색해도 봐줘

추천  3


 
   
닝겐1

2년 전
닝겐1
시라부나 후타쿠치 괜찮으세요??
2년 전
글쓴닝겐
네~ 상황이랑 선댓 주세요
2년 전
닝겐1
그럼 후타쿠치로 요즘 들어 서로 미묘한 분위기인 소꿉친구로! 점심시간 바로 앞 시간에 닝이 수업이 끝나고 아직 종이 안 쳤을 무렵에 잠이 들었는데 옆에서 짝꿍인 캐가 장난친다고 닝 얼굴 꾹꾹 눌러서 잠결에 대충 손 잡고서 깊게 잠들었고 그대로 캐가 밥도 안 먹고 가만히 있다가 애들 다 빠졌을 무렵에 닝이 잠에서 깬 상황 괜찮을까요?
-

(자꾸만 귀찮게 옆에서 장난을 치는 네 손을 단단히 잡으니 그제야 조용해져 스르르 잠에 들었다가 이 다음이 점심시간이라는 걸 뒤늦게 깨닫고 몽롱한 정신으로 느릿하게 눈을 깜빡여. 조용한 교실에 시계가 째깍거리는 소리와 선풍기가 작은 소리를 내며 돌아가는 것만 울려 퍼져 눈가를 찡그리며 천천히 잠에서 깨려고 움찔거리는)

2년 전
글쓴닝겐
(앞 수업시간이 졸렸는지 곤히 잠들어 버린 네 말간 얼굴을 들여다보다가 차분히 가라앉은 속눈썹을 보고 저도 모르게 예쁘다고 생각해버려 귀끝이 붉게 물드는, 괜히 민망해져 네 얼굴을 손가락으로 꾹꾹 누르니 얌전했던 눈가가 찌푸려지는 모양새에 혼자 큭큭 웃는. 제 손가락이 귀찮았는지 인상을 찌푸리다 잠결에 제 손을 잡아버리는 너에 당황하다가 힘을 줘 빼면 너가 깨버릴것 같은 기분에 그냥 자신도 힘주어 네 손을 잡고는 그대로 네 얼굴을 향한 채로 엎드렸다가 잠에 깊게 들어버리는)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잠에서 깨어난 정신과 달리 몸은 왜 이리도 무거운지 느릿하게 눈을 깜빡인지 한참이 돼서야 점차 또렷해지는 시야에 작게 하품을 하다가 순간 내 눈앞에 가득 찬 네 얼굴에 헛숨을 들이키는. 나한테 장난을 치다가 너도 잠에 들었는지 단단히 손을 맞잡은 채 곤히 잠들어있는데 내가 움직이면 네가 잠에서 깰까 멍하니 네 얼굴을 바라봐. 이렇게 가까이에서 말없이 바라보는 건 오랜만이라 왠지 기분이 묘해 괜히 입술을 혀로 축이다가 조용히 배시시 웃는)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잠에 들었다가 책상에 엎드린채 불편한 자세로 잠든 탓인지 네가 아주 조금 움직인 기척에 잠깐 눈썹을 찌푸렸다가 잠에서 깨 천천히 눈을 뜨는, 눈을 뜨자마자 제 눈을 보고 있는 너와 정면으로 눈이 마주쳐 잠시 상황을 파악하는듯 두 눈을 여러번 깜빡이다가 그 상태로 이내 피식 웃어버리고 마는) 뭐야, 언제 깼어? 네가 먼저 잠들었는데. (자다 일어나서인지 조금 낮고 작은 목소리로 속삭이듯 말하는) 남의 얼굴은 왜 그렇게 보고 있어? 그렇게 잘생겼어?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이렇게 갑자기 일어날 거라고는 생각도 못 해 네게 무어라 변명할 틈도 없었는데 평소보다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을 건네는 네가 조금 묘하게 보여 순간 작게 침을 삼키고 뒤늦게 받아치는) 왜 이렇게 못생겼나 신기해서 쳐다보고 있었어. 어떻게 눈 뜬 거보다 감은 게 더 나은 거 같네. (순간의 내 감정을 네가 못 알아차리길 바라며 더 틱틱대다가 가만히 네 눈을 바라보는) 그러는 너는 왜 내 얼굴 그렇게 보고 있어. 그렇게 예뻐?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제가 말을 건네자 조금 볼이 붉어진 채로 틱틱대며 받아치는 네 모습에 작게 웃다가 네게 놀리듯 말하는) 거짓말. 얼굴에 잘생겼다고 생각하는거 다 써져있는데? (제 얼굴이 그렇게 예쁘냐는 네 물음에 웃으며 여전히 잡고 있던 두 손을 힘주어 다시 잡고 책상 위로 보여주듯 들어올리며 말하는) 누가 내 손을 꼭- 잡고 안 놔줘서 말이야. 여기 앉아서 볼게 네 얼굴밖에 없어서 그런거거든? 뭐, 너도 눈 감고 있는게 더 예쁜 것 같기도 하고.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내게 한 마디도 안 지고 생글생글 웃으며 능글맞게 맞받아치는 게 얼마나 얄미운지 입술을 삐죽 내밀고 널 밉지 않게 째려보다가 네 손을 잡고 있는 손에 힘을 푸는) 근데 오히려 네가 더 꽉 잡고 있는 거 아니야? 나는 손에 힘 풀었는데 아직도 잡고 있는 건 너잖아. (네 커다란 손이 내 손 위를 단단하게 겹쳐 잡고 있어 이번엔 내가 생글생글 웃으며 말하는) 나랑 손잡고 있는 게 그렇게 좋아? 내가 좋으면 말을 하지. 손 정도는 언제든지 잡아줄 수 있는데.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네게 놀리듯 말하자 입술을 삐죽이며 말하다가 손에 힘을 푸는 너에 계속 잡고 있는 손에 힘을 유지하는) 나쁘지 않은데? 종종 잡고 다닐까? (네 말에 입꼬리를 올려 웃으며 묻자 당황한듯 눈이 잠깐 흔들리는 너에 손을 고쳐잡으며 말하는) 난 좋은데. 닝은 싫나보네.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아까보다도 더 내 손을 꽉 쥐는 네 손의 촉감이 그대로 느껴져 눈동자가 갈피를 잃고 잠깐 흔들리다가 이내 아무렇지 않은 척 나도 네 손을 꼭 잡는) 나도 좋아. 우리 이제 이러고 다니자. 너 손 커서 되게 든든하네. (네 손등을 엄지로 살살 쓸면서 작게 웃는) 근데 이러고 다니다가 인기 떨어지면 어쩌려고. 너 맨날 인기 많다고 자랑했잖아.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아무렇지 않은 척 다시 제 손을 꼭 잡는 너에 작게 웃다가 제 손등을 엄지로 살살 쓰는 너에 나도 모르게 네 손을 잡지 않은 반대손 손을 힘주어 주먹쥐고는) 인기야 뭐, 난 잘생겼으니까 괜찮아. 다시 오르거든. 그게 너보다 중요한...가, (아무렇지 않게 말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민망한 말을 했음을 알고 아무렇지 않은 체 하지만 귀끝이 조금 화끈해지는)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또 능청스럽게 제 자랑을 늘어놓기 시작하는 것을 가만히 들어주다가 네 마지막 말을 듣고 순간 당황해 눈을 내리깔고 다른 곳을 바라보다가 용기를 내서 네 얼굴을 바라봐. 작게 보이는 네 귀가 발갛게 물들어있어 나만 부끄러워하는 게 아니구나 싶어 점차 열이 오르는 얼굴을 너와 맞잡은 손으로 살짝 가리는) ...너는 참 이상한 말 아무렇지도 않게 잘해. 괜히 사람 떨리게.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민망해져 잠깐 옆으로 시선을 돌렸다가 다시 너를 보자 눈이 마주친, 네가 조금 붉어진 얼굴을 맞잡은 손으로 겨우 가렸지만 머리카락이 흘러내려 열오른 귀는 그대로 보여 그런 네가 귀엽다고 속으로 생각하는) 떨렸어? (아무렇지 않은 듯 말했지만 자기도 너와 얼굴을 마주보고 있는 지금 상황이 조금 떨려 작게 웃으며 민망한듯 작게 말하는) 아 왜, 너가 떨린다고 하니까 기분이 좋냐...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아무도 없는 교실에서 맞잡은 손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마주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내겐 충분히 자극적인데 민망한 듯 작게 웃는 네 목소리가 떨리는 게 느껴져 빠르게 심장이 쿵쿵 울리는) ...너도 떨려? (조심스레 얼굴을 가리던 손을 살며시 내리고 아직 열기가 채 가시지 않은 얼굴로 너와 마주하고 눈을 맞추며 작게 말하는) ...너도 떨리면 좋겠어. 나랑 똑같이.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왠지 점점 크게 들려오는 것 같은 두근대는 심장소리가 제 것인지 네 것인지 알 수 없는 듯 한 기분을 느끼는, 얼굴을 가린 손을 내리고는 조심스레 마음을 확인하듯 말하는 네 목소리에 떨림이 묻어나는 기분에 저도 모르게 너와 맞잡은 손에 힘을 주는) 엄청 떨려. (그렇게 말하고는 너랑 맞잡고 있던 손을 잡은채로 가져와 네 손등이 제 왼쪽 가슴 부근에 닿게 하는) 들려?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눈을 살짝 감고 손등에 온 신경을 집중시키자 내 심장이 빠르게 뛰는 것처럼 너도 똑같이 그러고 있어 다시 조심스레 눈을 뜨고 고개를 끄덕이는) 응, 들려. ...엄청 빨리 뛰네. (처음의 장난스럽던 분위기는 찾을 수도 없이 진지해진 공기에 심장이 마치 귓가에서 뛰는 거 같아 이러다 네게 들리면 어쩌나 하는 의미 없는 고민까지 생겨 작게 숨을 고르는)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네가 작게 숨을 고르자 작게 소리가 난 네 입술에 잠깐 시선을 줬다가 점심시간이 된지 얼마 안된 탓에 둘 밖에 없어 고요한 교실의 분위기를 느끼고는 충동적으로 얼굴을 살짝 들어 너와 여전히 마주본 상태로 네게 천천히 가까이 다가가는데 네가 그런 나를 떨리는 눈으로 쳐다보다 살짝 눈을 감자 그대로 입술에 짧게 입 맞추고는 떨어지는, 가까워지자 왠지 들리는 것 같은 네 심장소리가 어쩐지 기분이 좋게 느껴지는)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눈을 감으니 내게 닿는 부드러운 네 입술의 느낌이 너무나도 선명하게 기억나 눈을 뜨고 나서도 아까까지도 멀쩡하게 맞추던 네 눈을 마주할 수 없어 다시 우리 손으로 얼굴을 가리는. 아직도 뜨끈해진 얼굴의 열기가 손등에 식기는커녕 손등도 열이 올라있어 그저 바듯이 얼굴만 가리고 애꿎은 입술을 깨무는. 지금 네 표정도 나와 같을지 궁금하지만 도저히 바라볼 용기가 나질 않아 발끝을 곱다가 용기를 내서 손을 천천히 내리는)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부드러운 네 입술의 촉감이 너무 잘 느껴져 천천히 입맞추고 떨어지는데 부끄러운지 잔뜩 붉어진 얼굴을 붉어진 손으로 가렸다가 천천히 내려보는 너를, 얼굴이 열이 오른건 마찬가지지만 눈이 휘어지듯 웃으며 마주보고는) 얼굴 보여줘. (내 말에 내리던 손을 멈칫하던 네가 아주 천천히 손을 마저 내리자 제대로 얼굴을 보고는 속삭이듯 말하는) 좋아해.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작게 속삭이듯 말한 목소리가 마치 내 귀에 대고 말한 것처럼 크게 울려 퍼져 멍하니 네 나지막한 목소리를 곱씹다가 대답하는) 나도. ...좋아해, 켄지야. (이 말이 나오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렸는지 오히려 말을 뱉고 나니 마음이 후련해서 붉게 달아오른 얼굴로 예쁘게 눈꼬리를 접어 웃는) 많이 좋아해. 정말 많이.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많이 좋아한다며 예쁘게 웃는 너를 잠시 멍하니 두눈으로 바라보다가 귀부터 머리까지 푹 열이 오르는 기분이라 웃으며 반대 손을 얼굴에 얹어 가리는, 왜 그러느냐는 네 물음에 기분 좋은듯 피식 웃고는 대답하는) 아니... 너무 좋아서. (그렇게 말하고는 얼굴을 가린 손을 다시 치우고 생글생글 웃으며 말하는) 다시 해도 돼?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너무 좋아서 그렇다는 네 말에 작게 웃음을 터트리다가 부끄러워할 때는 언제고 아까처럼 생글생글 웃으며 말하는 너에 당황해 입술만 달싹이는) ...어? 뭐라고? (너무나도 당당하게 말해 오히려 나만 안절부절 못하다가 그렇다고 다시 하기가 싫은 건 아니고 나도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니 네 눈치를 보다가 말 없이 두 눈을 꼭 감는)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당황해 입술을 달싹이다가 말 없이 눈을 감는 너에 그게 허락의 의미란 걸 알아채 그런 네가 귀여워 잠깐 피식 웃고는 다시 천천히 내게 가까이 다가가는, 전과 같이 그저 입술이 달라붙었다 떨어지는, 가벼운 입맞춤이지만 전보다 조금 더 오래 입맞췄다가 떨어지는) 눈 떠도 돼. (입 맞추고 슬며시 떨어지자 아직도 눈을 감고 있는 너에 작게 웃는, 교실 안으로 누가 들어오진 않았지만 교실 밖 복도에서 애들이 떠드는 소리가 들리자 다시 네 옆자리에 엎드려 너를 보는)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애들이 밥을 먹고 돌아오는 짧은 시간 동안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머릿속이 어지러워 멍하니 날 바라보는 널 쳐다보니 자꾸만 시선이 네 입술로 향해 이런 내가 이상하고 낯설어 고개를 도리질하다가 몸을 일으키는) 배 안 고파? (지금 점심을 먹으러 가기에는 조금 시간이 늦은 거 같고 아직 수업 시작까지는 시간이 남았으니 매점은 다녀올 수 있을 거 같아 남은 한 손으로 네 볼을 톡톡 두드리는) 너 배고파서 이따가 부 활동 어떻게 하려고. 매점이라도 갔다 오자.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조금? (네 말에 고개를 살짝 들어 교실 시계를 쳐다보았다가 다시 너를 돌아보는, 내 볼을 두드리는 네 작은 손짓에 웃고는) 그럴까? 너도 배고플거 아냐. 같이 가. (네가 고개를 끄덕이자 책상에 엎드려있던 몸을 일으켜 의자에서 일어나는데 느슨해진 네 손을 여전히 잡고 있는) 가자.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의자에서 일어나 걸음을 옮기려하는데도 계속해서 내 손을 잡고 있는 너에 살짝 당황해 널 약하게 끌어당기는) ...손잡고 가게? (물론 너와 손을 잡는 게 싫다는 게 아니라 이러고 밖으로 나가면 다른 사람들에게 훤히 보일 것이 뻔하니 망설여져 조심스레 널 올려다보는) 이러고 가도 괜찮아?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뭐, 어때. (저도 민망한듯 잠깐 시선을 돌려 앞을 보았다가 곧 다시 너를 보고 장난스레 피식 웃고 머뭇거리는 너를 살짝 잡아 이끄는) 어차피 너 거짓말도 잘 못하잖아. 비밀로 해봤자 하루만에 다 들킬텐데 뭐. (손을 잡은 채로 자리에서 뒷문까지 걸어나가 문을 열기 전에 머뭇대는 네 기색을 보는) 싫어? 너 싫으면.. 그냥 가도 되고.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네 말에 아니라고 반박하기에는 이미 날 너무 잘 알고 있는 너라 말을 덧붙일 수가 없어 반쯤 체념한 채 네 걸음을 뒤따라가는. 문을 열기 전 마지막으로 확인하듯 물어보는 널 올려다보다가 가볍게 웃고 손을 더 꼭 잡고서 장난스레 고개를 까딱여) 빨리 안 가고 뭐 해. 이러다 빵 다 팔리겠다. 여자친구 배고프게 만들 거야? (스스로를 여자친구라 칭하는 게 부끄러워 볼에 열이 오르는 것이 느껴지지만 미소를 잃지 않는)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알았어. 빨리 가자, 빨리. 내 여자친구 굶으면 안되지. (고개를 까닥이며 장난스레 말하는 너에 나도 장난스레 받아치고는 즐거운듯 웃으며 네게 빠르지 않을 정도로만 걸음을 조금 빨리하는, 복도를 지나 학생들이 꽤 많이 몰리는 매점 근처까지 다가오자 주변에서 너와 내가 맞잡은 손을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져 작게 웃는) 와, 쳐다본다. 이제 다음교시면 소문 퍼진다.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나는 아니지만 학교 내에서 꽤나 유명하고 인기가 많은 너인지라 진짜 네 말대로 사람들이 쳐다보는 시선이 뜨겁게 느껴져 괜히 네게 더 가까이 붙어 작게 웃음 섞인 한숨을 내쉬는) 다음 교시가 문제가 아니라 당장 교실로 돌아가기만 해도 퍼질 거 같은데? (그래도 너랑 사귄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드러낼 수 있는 게 마음에 들어 열이 오른 볼을 그나마 차가운 손으로 식혀가며 빵을 고르는) 얼른 고르고 나가자. 친한 애들하고 마주치면 우리 제대로 먹지도 못해.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그럴지도. 얼른 고르자. (내 쪽으로 가까이 붙는 너에 괜히 기분이 좋아 웃음을 감추지 못하고는 매점에서 크림빵 하나와 젤리를 두개 골라 계산하는, 왜 젤리는 두개 샀냐는 네 물음에) 당연히 하나는 네 거지. 너도 이거 좋아하잖아. (그러고는 네 반대손에 젤리 하나를 쥐여주고는 웃는) 넌 그리고 초코빵? 맨날 이거만 먹잖아.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우리가 함께한 시간이 긴 만큼 그 시간들을 허투루 보내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듯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자연스레 읊는 너에 기분이 좋아져 가볍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정답. 역시 날 너무 잘 알고 있다니까-. (빵을 계산하고 네가 쥐여준 젤리와 함께 소중하게 들고는 매점을 나서) 우리 어디 가서 먹을까? 교실에선 편하게 먹긴 힘들 거 같고...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
닝아 이제 이만 자러 가볼게요
덕분에 몇시간동안 재밌었습니다. 닝도 잘자요~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마지막 지문 달고 기절하듯이 잠들었는데 다행히 센세랑 타이밍이 잘 맞았었네요! 저도 덕분에 재밌었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2년 전
닝겐2
아악
2년 전
닝겐2
하고 싶지만 자러 갑니다… 센세 홧팅
2년 전
닝겐3
b
2년 전
닝겐3
헉 그럼 저 될까요?!
2년 전
글쓴닝겐
네~
2년 전
닝겐3
캐는 아츠무 될까요?
소꿉친구에서 동갑연인으로 발전한 사이로, 닝이 배구부 매니저!
비밀연애 중이라서 티를 막 못 내는데
타학교와 합숙 중에 닝이 츠무한테 드링크 건네주면서 스치니까 조금 놀라기도 하고, 진짜 손잡는 스킨십도 없다가
합숙 마지막 날! 소소하게 불꽃놀이 폭죽 그 막대기 같은 거(?) 들면서 놀다가
슬쩍 남들 눈을 피해서 바베큐 파티하고 불꽃놀이 하는 거 즐기면서 꼭 포옹하는 거 될까요?
상황이 좀 어려우면 다른 거 짜올게요!

2년 전
글쓴닝겐
가능해요 선지문 주세요!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샤워하고 나와서, 편한 옷차림으로 멍하니 서있다가 슥 손을 내밀어 불꽃놀이 막대기를 잡아 건네주는 너에 화들짝 놀라 주변을 살펴보다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와, 깜짝 놀랐어. (눈을 느릿느릿 꿈뻑이다가) 이거 곧 있으면 한다는 거지? 츠무는 바베큐 많이 먹었어?

2년 전
글쓴닝겐
3에게
응, 다같이 키자고 하더라. 라이터도 받아왔다 (내게 막대기를 하나 건네고 남은 막대기 하나를 고쳐잡으며 주위에 이쪽을 보는 사람은 없는지 둘러보고는 나무 뒤쪽에 서서 바깥쪽에서 너가 보이지 않게 자세를 고쳐 서며 너를 보며 피식 웃는) 말도 마라. 사무가 고기 쓸어먹으려고 해서 몇 점 못 먹을 뻔 했다..

-
사투리는 좀... 어색할 수도 있어요 안 써봐서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눈이 동그래졌다가 이내 미소를 지으며) 아, 사무가 다 먹을 뻔 했구나. (너를 물끄러미 올려다보다가, 조심스레 물어보며) 츠무는 바베큐 많이 먹었어? 그리고보니... 나도 좀 먹고 싶은데. 우리 불꽃놀이 막대기 쓰기 전에, 바베큐 좀만 더 먹으면 안돼? 나 방금 샤워하고 나왔는데... 다 먹은 건 아니겠지?
-
헉 괜찮아요!!!!! 감사합니다 센세!!!!

2년 전
글쓴닝겐
3에게
응, 그래도 사무 피해서 몇개 묵었다. (저보다 키가 한참 작아 저를 올려다보며 이야기하는 너를 보고 속으로 귀엽다고 생각하다가 네 말에 깜짝 놀라며 묻는) 샤워하기 전에 못 묵었나? 당연히 되지! 감독님이 고기 엄청 많이 사왔다 했는데, 1학년 애들 샤워하고 늦게 나와서 아직 묵고 있다. 얼른 가자! (안 그래도 더운날 낑낑대며 합숙을 돕는게 걱정됐는데 더 먹고 싶다는 말에 서두르며 너와 바베큐가 있는곳으로 같이 자리를 옮기는)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저를 챙겨주는 모습에 두근두근 설레어서 조금 넋놓고 널 바라보다가 시선이 마주치자 약간 불그스름하게 번진 얼굴로 방긋 웃으면서) ...고마워, 츠무야. (남아 있는 바베큐에 눈이 동그래지고, 남아 있는 그릇과 일회용 젓가락을 들고와선 기웃거리는) 구워진 거 어딨어? (고개를 두리번 거리다가 고기를 몇 점 담고선) 츠무도 먹을래?

2년 전
글쓴닝겐
3에게
뭘, 많이 묵어야 체력 보충하지. 그렇게 말라서 매니저하다가 쓰러지면 어떡하나. (아무렇지 않게 널 걱정하는 말을 툭툭 하다가 네가 구워진 걸 찾자 저도 두리번 대며 다 구워진 고기가 있는 곳으로 널 데려가는, 고기를 몇점 담고 맛있는듯 오물대는 너를 흐뭇하게 지켜보는데 제게 고기를 권하는 너의 모습에 거절하려다가 고쳐대답하는) 아니, 어, 응. 근데 나 젓가락 없다. (고기를 젓가락에 들고 있는 너를 보며 뭔가 원하는 듯 입을 살짝 벌리는) 아-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입을 살짝 벌리는 네 모습을 바라보다가, 바베큐를 젓가락을 집어 입이 벌린 틈으로 살짝 밀어 넣으며) 아- (빠르게 주변을 살펴보고는 헤실헤실 웃으면서 네가 다 먹는 것을 바라봐) 츠무는 먹는 모습도 귀여워! (너무 진심이 우러나오는 말에 스스로 입을 틀어 막고는 토끼눈이 되어) 앗, 맞아... 복스럽게 잘 먹는 것 같아. (볼이 봉긋 나올 정도로 바베큐 고기를 입에 넣어 오물오물 먹어) 되게 맛있다... 츠무야! 츠무도 고기 구웠었어?

2년 전
글쓴닝겐
3에게
닝이 먹여주니까 더 맛있는거 같다. (제 입에 바베큐를 쏙 넣어주고 재빨리 주변을 살피는 네 모습이 작은 동물 같아 귀여워 저도 모르게 웃으면서 고기를 씹다가 제가 귀엽다는 말에 민망한듯 웃고는 볼이 봉긋하게 고기를 오물오물 먹는 널 보며 말하는) 내 눈엔 니가 백 배는 더 귀엽다. 볼이 빵빵하게 꼭 다람쥐 같네.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하곤 주변에 있는 집게를 찾는) 아까 잠깐 구웠다. 내 잘 굽는다 칭찬도 받았는데, 좀 구워줄까? 더 많이 묵으라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흘리는 칭찬에 마음이 간질간질한 기분이 들어 쑥쓰러워 얼굴이 조금 상기된 채 있다가 배시시 미소지어) ...! 그래? 귀여워? (네 말에 잔뜩 들떠서 고개를 연신 끄덕이고는 마른 침을 꿀꺽 삼켜) 응! 좀 더 구워 줄 수 있어? 츠무도 더 먹자! (불판 위에 고기를 올리자 퍼지는 맛있는 냄새에 길게 심호흡 하며 냄새를 맡고는) 우와 진짜 맛있는 냄새나. (한껏 기대감에 부푼 눈빛을 하며 네가 하는 모습을 바라봐)

2년 전
글쓴닝겐
3에게
알았다. 내가 억수로 맛있게 구워줄게. (남은 고기를 찾아 불판 위에 올리고 굽는데 옆에서 기대가 넘치는 눈으로 쳐다보는 너에 괜히 으쓱해져 열심히 고기를 굽는, 적당한 굽기로 구워진 고기를 가위로 잘라 네 접시 위에 집게로 직접 옮겨주는) 뜨거우니까 조심히 묵으라. (이번엔 내가 너에게 기대 넘치는 눈빛을 보내며 뿌듯하게 웃는) 맛있나?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친절하게 다 구워주고 잘라주는 너에 감동에 벅찬 얼굴로 꼭 받아들이고는 네 손을 꼭 잡아) 고마워, 츠무야! 근데 뜨거워서 혹시 튀거나 그런 건 아니지? (걱정스러운 얼굴로 네 손을 슥 살펴보고는 네 말에 고기 한 점을 들어 입에 밀어 넣고는 오물오물 씹어먹고는 초롱초롱 빛내는 듯한 눈망울로 널 바라보며 고개를 거세게 끄덕여) 응 맛있어 츠무야! 고기 진짜 잘 구운다. 몇 번 해본거야? 어렸을 때도 구우려고 하더니.... (잠시 추억에 잠겨 웃다가 눈동자를 데굴 굴려) 근데 츠무는 더 안 먹어도 돼? 괜찮으면 내가 또 먹여줘도 되는거야?

2년 전
글쓴닝겐
3에게
괜찮다. 나 멀쩡하다! (네 걱정이 기분 좋은듯 씨익 웃으며 네게 손을 활짝 펴 보여주고는 맛있게 제가 구운 고기를 먹는 너를 보고 뿌듯하게 웃는) 니가 바베큐 좋아하니까, 재작년에 다같이 산 놀러갔을때 니 먹은 고기도 내가 구운기다. (네 말에 나도 잠시 추억에 잠겨 웃다가 네 말에 다시 입을 살짝 벌려 네게 고기를 몇점 받아먹는) 내 이렇게 챙겨주는 여자친구도 있고, 복받았다. 아, 고기 다 먹었으면 물도 마시라 닝아. (너랑 같이 고기를 나눠 먹다 어느새 비워진 네 접시를 보고 옆 테이블에 가 물 두잔을 받아오는)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네 말에 기억을 떠올려 보려고 잠시 생각에 잠기다가 눈이 동그래져선) 어? (얼빠진 소리를 내다가 놀라움을 숨길 수 없는 목소리로) 그 때도 츠무가 구운 거였어? 언제부터 그렇게 잘 굽게 된거야? (넋 놓고 있다가 물을 받아들고는 천천히 꿀꺽꿀꺽 삼키다가) 이렇게 잘 챙겨주는 애인도 있고 나 정말 복 받았네. 츠무는...? 츠무는 괜찮아? 안 배고파? 더 안 먹어도 되겠어? 오늘 연습 되게 호됐는데.

2년 전
글쓴닝겐
3에게
뭐, 내가 좀 잘났다. (네가 칭찬해주자 기분 좋은듯 으쓱대고는 너에게 물컵을 건네고 저도 물을 마시는) 나? 난 아까 니 샤워하러 갔을때 이것저것 많이 묵었다. 닌 더 안 묵어도 되나? 아까도 보니까 수건이랑 드링크 때문에 쉴 틈 없이계속 왔다갔다하던데, 안 배고프나? 어릴때도 체력 약해서 픽픽 앉던 애가 매니저일 한다 하니까 걱정이 안될수가 있나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걱정해주는 네 말을 듣고는 감동받은 것 같은 얼굴로 올려다보며) ...! 그렇게 날 생각해주다니, 고마워. 어릴 땐 유독 약하긴 했지만.... 아 근데 츠무가 가져온 게 꽤 되어서 그런지 잘 먹은 것 같아. (헤실헤실 웃다가도 거울이 없어서 눈동자만 굴리다가 조심스레 물어보며 제 입술 근처를 톡톡치며) 근데 츠무야. 나 묻은 곳 있어? 거울이 없어서....

2년 전
글쓴닝겐
3에게
그럼 다행이다. (네 말에 뿌듯하게 웃고는 묻은 곳 있냐며 물어오는 너에 눈을 크게 뜨고 네 얼굴을 자세히 살피다가 입술 바로 근처에 소스가 묻은 것을 발견하는) 여기 소스가 조금 묻었다. (그렇게 말하고는 네가 어디 묻었는지 찾기도 전에 제가 먼저 손을 들어 네 입술부근을 엄지 손가락으로 살짝 쓸어 아무렇지 않게 묻은 것을 제 입으로 가져가 혀로 할짝였다가 순간 자신이 한 행동을 깨닫고 당황해 얼굴이 붉어지는) 아, 미안, 타..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네 말에 반응을 채 하기도 전에 제 입술 주변을 쓰는 손가락에 움찔했다가 네 행동을 바라보곤 얼굴이 새빨개져 토끼눈이 되어) 어...! (쭈뼛거리다가 마치 고장난 것처럼 삐그덕대며) 아, 아냐 괜찮아! (자꾸 심장이 평소보다 더 두근거려서 귀끝까지 붉어져선) ...! 갑자기 해서 놀랐지만, 좋아해.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다가) 그, 츠, 츠무는 그 폭죽놀이 막대기 들고 왔어?

2년 전
글쓴닝겐
3에게
나도, 나도, 좋아한다. (쭈뼛거리는 너에 나도 민망해져 괜히 입가를 손으로 가리며 붉어진 얼굴을 조금 가리려 하는, 갑작스런 고백에 나도 마주 대답하며 귀까지 붉어지는, 기분 좋으면서도 부끄러운 분위기에서 화제전환하려는 듯 묻는 너에 얼굴을 애써 가라앉히며 뒷주머니에서 불꽃놀이 막대기를 꺼내는) 아, 여 있다. (마침 부원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불꽃놀이를 시작하려는 듯 웅성대는 소리가 들려 그쪽에 시선을 주었다가 널 보며 웃는) 이제 하려다 본데.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조금 어둑해진 탓에, 홧홧하게 느껴지는, 불그스름하게 번진 얼굴이 잘 보이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는 괜히 쑥쓰러워서 막대기를 잡은 손을 꼼지락 거리다가) ...어, 그러게. 우리, 부원들 있는 쪽에 가야하나? (아쉬움이 담긴 눈으로 막대기를 한 번, 너를 한 번 봤다가 아예 너와 시선을 맞추며 살짝 시무룩해져 물어) 부원들 있는 쪽으로 갈까...? 아니면....

2년 전
글쓴닝겐
3에게
(부원들 있는 쪽으로 갈 것을 물어보면서도 네 얼굴에 아쉬움이 한눈에 너무나도 잘 보여서 피식하고 웃어버리고는 주머니에 넣어놨던 라이터를 꺼내는) 내가 아까 라이터 받아왔다 안했나. 우리는 우리끼리 하자. 우리 합숙 내내 잘 만나지도 못했다. (조르듯 내게 말하자 기쁜듯 고개를 끄덕이는 너에 웃으며 저들끼리 떠들고 있는 부원들의 기색을 한번 보고는 아까 막 샤워하고 나온 너를 만난 나무 뒤 공간으로 가는)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너를 따라 쪼르르 가다가 네 말에 헤실헤실 웃으며 상당히 들뜬 상태가 되어) 근데 츠무 언제 라이터 챙긴 거야? 빠르다! (어느새 어둠으로 번진 풍경에 네 손을 꼭 잡고는 발걸음 옮기는) 기대된다, 츠무야! (조금 쪼그려 앉아 불꽃놀이 막대기를 바라보다가 살짝 긴장된 얼굴로) 츠무가 라이터 붙여줄 거지?

2년 전
글쓴닝겐
3에게
응 내가 해줄게. (들뜬 네가 귀여워 작게 웃고는 익숙치 않은 라이터를 짧은 몇번의 시도 끝에 키고는 네 막대기 끝에 가져다대는, 곧 타닥타닥하는 소리를 내며 불꽃으로 타들어가는 막대에 네가 신기함이 물든 얼굴로 좋아하자 저도 웃으며 제 막대기에도 마저 불을 붙이고 네 막대기와 내 막대기를 마주 보게 가까이 가져다대는) 예쁘다, 안 그나?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불꽃으로 타들어가는 막대기를 넋놓고 바라보다가 네 말에 고개를 끄덕여) 응, 진짜 예쁘다! 살짝 멍해있었어. (어둠으로 물들었던 공간이, 불꽃놀이로 인해 조금씩 비쳐지는 얼굴이 보이자 가만히 네 얼굴을 바라보다가 네 볼 위로 가볍게 입술을 맞췄다 떼어내고는 불꽃놀이 막대기 못지않게 붉게 번진 얼굴을 숨기지 못하고) 고마워, 츠무야. 불꽃놀이도 예쁜데, 츠무랑 단둘이서 같이 해서 더 설레는 것 같아.

2년 전
글쓴닝겐
3에게
(너와 같이 잠깐 밝게 타들어가는 불꽃을 계속 보고 있다가 나를 보고 웃으며 볼위로 입 맞춰주는 너에 놀라 잠시 굳었다가 입꼬리를 올려 웃으며) 나도 니랑 둘이 해서 더 좋다. 불꽃도 예쁜데, 역시 난 니가 제일 예쁘다. (불꽃 불이 붉게 번진 얼굴로 웃는 네가 사랑스러워서 나도 네게 화답하듯 허리를 살짝 숙여 살짝 벌어진 네 입술에 짧게 쪽-하고 입 맞추고 떨어지는)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타들어가며 빛나는 불꽃놀이 막대기를 말없이 바라보다가 제 입술 위로 가볍게 맞췄다 떨어지는 입술에 놀라서 눈이 동그래진 채 쭈뼛거리는) 어...? (부끄러운 듯 붉게 번진 얼굴로 널 바라보다가 방긋 웃으며) 진짜? (조금씩 점점 짧아져가는 막대기를 바라보다가 제 막대기 끝을 살짝 네 막대기 끝과 닿을 듯 말듯하게 하고는) 며칠 전부터 우리 단 둘만 있기 힘들어서 너무 힘들었어. 지금은 단둘이서 이렇게 불꽃놀이도 보고.... (아쉬운듯 제 입술 주변을 매만지며) 츠무한테 뽀뽀도 받고, 엄청 설레서 심장이 터질 것 같아.

2년 전
글쓴닝겐
3에게
(점점 다 타들어가는 듯 짧아지는 막대기를 보며 부끄러운듯 재잘재잘 말을 늘여놓는 너를 귀엽다는 듯 쳐다보다가 다 타버려 불이 완전히 꺼진 막대기를 한번 보는, 심장이 터질 것 같다는 네 말에 결국 참지 못하고 계속 말하던 네 허리에 내 손을 넣어 그대로 끌어당겨 제 품에 꼭 끌어안아버리는) 아, 진짜... 니 이리 귀여워서 우짜노.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불꽃놀이의 끝을 보여주는, 막디기 끝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네 품에 꼭 안긴 자세가 되자 놀라 진정이 되질 않아 두근두근거리며 뛰어대는 심장에 제 심장박동을 들킬까봐 겨우 고개를 파묻었다 살짝 들어 너와 시선을 맞추며) 귀여워...? 츠무가 갑자기 안아서 갑자기 엄청 두근거려. 불꽃놀이도 끝났는데.... 근데, 츠무랑 계속 계속 있고 싶어서.... 응, 좋아해 츠무야.

2년 전
글쓴닝겐
3에게
응... 나도 좋아한다 닝아. (제 가슴팍 즈음에 고개를 파묻은 네게 제 심장소리가 그대로 전해질까 살짝 걱정하다 고개를 올려 시선을 맞추는 널 바라보는, 아래에서 말갛게 쳐다보는 너에 고개를 숙여 또 다시 입술에 짧게 입맞추고는 떨어져 허리를 숙여 네 어깨 부근에 얼굴을 묻으며 널 더 안으로 끌어안는) 벌써 끝났나, 나도 니랑 더 있고싶은데... 다른 사람 마저 불꽃놀이 하는동안 조금만 더 이러고 있으면 안되나, 1분만..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입술에 온기가 느껴질 때쯤 떨어지는 네 입술을 아쉽다듯 바라보다가 더 꼭 끌어안자, 붉게 번진 얼굴로 널 바라보다가 고개를 끄덕이곤) 나도, 더 있고 싶어... 생각보다, 불꽃놀이는 짧았지만. (한 손으로 꼭 쥐고 있는, 이미 심이 다 타버린 막대기를 보다가 네 품으로 제 고개를 부비며) 절대, 지금 순간을 잊지 못할거야. 정말 행복하고 두근거려서.... 츠무랑 도란도란 얘기하는 것도 좋고, 이렇게 꼭 끌어안고 좋아한다고 하는 것도 좋고. 누구한테 절대 들키지 않고 싶은 순간이지만.

2년 전
글쓴닝겐
3에게
-
닝아 나 이제 졸려서 자러 가볼 것 같아요!
덕분에 오랜만에 즐겁게 댓망했습니다 잘자요~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늦은 시간까지 달리느라 힘들었을텐데 정말 감사해요💕💕💕 좋은 잠 되시길 바라고 부디 적게 일하고 많이 버시기를...!❤❤❤ 잘 자요!!!❤❤❤😍😍 정말 댓망 너무 좋았어요 ㅠㅠㅜㅜㅜ

2년 전
닝겐4

2년 전
닝겐4
늦었구만 끌끌
2년 전
닝겐5

2년 전
닝겐5
애고고...
2년 전
닝겐6
상황이 안 떠오른다.......
2년 전
닝겐6
눈물머금고 관음
2년 전
닝겐7
ㅎㅏ
2년 전
닝겐8
관음...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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