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놀리냐구? 반응이 재밌으니까.
"닝~ 나 그 빵 한 입만."
"점심을 밥이 아니라 빵으로 해결해서 안 그래도 서러운데 후배의 이런 점심을 뺏어먹고 싶으신거ㅇ,"
"이와쨩 어릴 때 사진 줄게."
"마실 것도 드릴까요?"
"(어깨톡톡)닝. 큰일났어. (속닥)이와쨩 여자친구 생겼대."
"네에?!!!! ....... ....... (금방이라도 절망의 구렁텅이로 빨려들어갈 것 같은 표정)....... ......."
"(와 표정 되게 재밌다)... 아! 잘못 말했다! 이와쨩이 아니라 이와이자미? 이와이자마?"
닝 : ...(선배만 아니면 진짜)
"(어깨톡톡)닝. 그거알아?"
"또 허튼소리 하실거면 가겠습니다."
"내일 축제잖아? 배구부 특별기념 이벤트. 이와쨩이랑 기념사진 찍을 수 있어. 어깨동무 가능! 포옹가능!"
"......."
"(그걸 왜 이제 알려주냐는 듯한 얼굴이네)^^"
근데 오이카와가 닝한테 장난치고 닝 사라지면 항상 조용히 뒤에서 나타나서 썩은 표정으로 바라보는 이와이즈미.
이번에도 마찬가지.
"뭔 놈의 특별기념 이벤트냐..."
"아아아 미안! 근데 이와쨩도 닝이랑 어깨동무하고 포옹하고 그러면 좋잖아!"
순간 부정도 긍정도 못하는 이와이즈미로 끝.
알고보니 쌍방삽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