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때 같은 반이었던 친구였고 그 이후로 반이 달라져도 주말마다 만나고 같이 도서관 가고 학원까지 같이 다닐정도로 친한 친구였는데 갈수록 이제 이 관계가 끝이 난거 같아 걔가 먼저 나한테 정떨어진게 보였고, 나도 이 관계가 너무 지치고 피곤해서 끝내고 싶은데 막상 연락 끊으니까 너무 외롭다 외로워서 가슴이 시려 대학친구들은 친하긴 해도 얘처럼 내 모든걸 보여주지는 못하고.. 앞으로 다시는 이런 친구를 만날 수 없을 거 같아서 너무 힘들다 그냥 세상에 혼자 남겨진거 같아 그리고 한편으로는 내가 그렇게 못났나 싶다 그렇게 오래 친구였던 사이인데 정이떨어졌을 정도면 내가 그렇게 못났고 성격이 좋지 않나 싶어 사회생활하는 익인들아 사회에서도 소중한 사람이 생기기도 해? 이제 대학 졸업할 일만 남았는데 더 이상 내 인생에 얘만큼 가까운 친구가 생기지 않을까봐 두려워 평생 외로울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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