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의 위용은 어디로 간 것일까. 후반기 대약진을 노렸던 두산 타선이 KBO리그 적응에 애를 먹는 외국인투수들의 첫 승 제물로 전락했다. 날씨가 선선해지면 나오는 두산 특유의 가을 DNA도 올해는 보이지 않는다. 85억 사나이 허경민의 후반기 타율 1할4푼9리를 시작으로 가을 사나이 정수빈이 2할1푼4리, 안타왕 페르난데스는 2할3푼7리, 주전 포수 박세혁은 1할7푼9리로 집단 슬럼프에 빠져 있다. 박계범(3할3푼3리), 양석환(3할8리) 등을 제외하고 사실상 찬스서 믿을만한 타자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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