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편순이 1년 조금 넘게 한 지점에서 하고있는데
1년전에 처음 일 할때 원래 점장(점장A라고 칭할게)이 있었는데
한달 내내 계약서 작성한다, 얘기만 해서 내가 계약서 작성 언제 해요? 라고 매주 물어보고
다음주에 오면 하자 라고 계속 넘어가면서 어떻게 어떻게 지금까지 일 하고 있어(월급은 안 밀렸으니까...)
나 빼고 다른 근무자들은 계약서 작성했고, (어떻게 알았냐면 청소하고 파일 정리 한번 해 달라고 부탁받았어서 우연히 보게됐어)
나는 주말 오후 알바고, 주말 오전은 A, 주말 새벽은 B라고 칭할게.
올해 초에 점장A에서 점장B로 바꼈고,
주말 로테이션이
토: A(08:30~15:00)->나(15:00~23:00)->B(23:00~)
일: A(08:30~15:00)->나(15:00~23:00)->점장B(23:00~)
로 돌고, 포스기에 찍힌걸로는 내가 오후 3시에 160~170건에서 받아서 적으면 380, 많으면 400초반건까지 찍혀.
근데 이게 9달? 10달?째 오전은 안 되어있는채로 넘어오고,
주말 새벽은 3달전쯤에 사람이 한 번 바꼈어.
근데 바뀐 후부터 계속 토요일 내가 퇴근하고 채워둔 그대로 물건만 몇 개 더 빠져서 넘어오는거야
A한테는 연락할 수 있어서 한 번 얘기하면 3번(토요일에 말 했으면 일, 다음주 토, 다음주 일)은 멀쩡하게 넘어와서 매번 얘기한단 말야
근데 B한테는 연락할 도리가 없어서 그냥 한 달에 한 번씩 점장이랑 교대할 때 안되어있다 이런 식으로 얘기했는데
오늘 퇴근하고 나니까 점장한테 오늘 빠져있는게 많다고 연락받앗는데
나는 분명 오늘 마감하는 시간 저녁 10시부터 11시까지 오는사람들 계산->채우기, 계산->채우기, 청소 반복했단말이야
마감에만 거의 20건정도 찍혔는데 아무튼.
오늘 안 채워져 있는게 많다고 연락받았는데 어디가 빠져있냐 물어보고 받은 사진이
워크인(음료) 탄산 한 줄에 3개랑 담배 2~3종류 ㅋㅋ
진짜 어이가없어서
매일, 매주 이렇게 반복되고 내가 3인분 역할 하고있어서
진짜 체력적으로 한계가 오는데다가 점장B가 하니까 돌아버리겠어
이거 근로계약서 미작성으로 신고할까 싶은데 괜찮을까
매번 점장B한테 말해서 A랑 B에게 말해두겠다 하는데
변하는게 하나도 없으니까 지쳐서 신고하고 싶은 마음이 진짜 산더미이고
다음주에 그냥 연락 다 무시하고 나가지말까?싶기도 한데
그냥 다음주에 연락 끊고 나가지 말까... 어제 오늘 일한 돈 못 받아도 괜찮아........
나도 좋게좋게 끝내고 싶은데 새치에 머리빠지는거에 장난 아니어서 이제 못 버티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