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때 친구인데 이름이 생각이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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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때 전학왔는데 걔는 5학년때 전학을 갔어

찾고 싶어도 졸업앨범에도 학급앨범에도 없는거야...

근데 이름도 생각이 안나.. 그냥 얼굴만...

포기해야겠지...?

[익인1]

같은 반이던 애한테 물어보자

[글쓴이]

일일히 연락 끊겼던 애들까지 연락 다했는데....
기억이 안난대... 난 구체적으로 너랑 나랑 그애랑 같이 이런 얘기도 했잖아
라고 했는데 그런 이야기 한 것 자체를 기억을 못하더라고....

[익인1]

초5면 그럴만하지... 진짜 꼭 찾고 싶으면 담임 선생님께 말씀드려보는 건? 어쩌면 기억하실지도 몰라

[글쓴이]

... 그 담임선생님 성함도 생각이 안나 ㅠㅠㅠㅠㅠ
12살 때니까 벌써 19년전이야...... 나 올해 31살이거든 ㅠㅠ
계속 수소문 하는데
요즘 좀 우울증이 와서 다시금 보고싶은..? ㅠㅠㅠㅠㅠ
내가 누군지 기억도 못할수도 있는데... 시간 돌려서라도 만나고 싶어... ㅠㅠ

[익인1]

아이고... 졸업앨범에 선생님들 얼굴이나 성함 한 번 꼼꼼히 찾아봐ㅠㅠㅠㅠ 쓰니 6학년떼 전근가신 거 아니면 있을지도 몰라. 5학년 때 찍은 단체사진이라도 갖고있는 친구 없나...

[글쓴이]

1에게
ㅜㅜㅜ 같이 고민해줘서 고마워...
중고등학생때부터 꾸준히 다음카페 등에서 찾고 올리고 했는데....
그 시절이 그리운걸까....
최면술로 찾는거나... 생활기록부.... 찾는거나.... 흥신소? 가는거... 다 고민해보고 있어..
이런 경험담이 있나해서 올려봤어... 보고싶다 친구...

[익인1]

글쓴이에게
이름이라도 특이하면 쉬울텐데... 페이스북이나 유튜브에서 이런 사연 접수해주는 곳 없나? 초성으로 이름 써서 올리면 가능성 있지 않을까ㅠㅠ

[글쓴이]

1에게
내 기억에 이름이 흔해서 잊어버린거같아 김뭐... 이런식으로..
사람찾기 해주는 곳 가족 찾느라 흐르고 넘치지 않을까.....
다시 만나도 반가워 해줄지도 불확실한 친구라...
운명이 아니면 못만나겠지... 그런식으로... 혼자 위로중이야... 😭

[익인1]

글쓴이에게
아이고... 지금 힘든 상황이면 못 만나는 게 더 좋을지도 몰라 사람은 늘 변하기 마련이고 쓰니 생각보다 더 달라진 모습이면 실망할 수도 있으니까... 그치만 그 친구만큼 보고 싶은 사람은 더 많이 생길 거라고 믿어! 힘내자ㅠㅠ

[글쓴이]

1에게
그치? 다들 힘든 상황이기도하고... 나도 우울하고 😭
너무 착한 익인아... 고민 들어줘서 고마워!!! 정말루.... ❤️해

[익인1]

글쓴이에게
늘 좋은 일만 가득하길 빌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