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엔 쓰라리게 느껴졌던 경험들이, 이제와 돌이켜보면 남자의 형태를 다른 사람과 다른 모양으로 잡아가는 밑 그림이었다.
남자는 부딪혀서 깨지고 갈려나가더라도 그 밑에 남은 조각이 결국에 어떤 모양으로 완성될지 꼭 확인하고 싶었다.
그러려면 힘껏 부딪혀 보는 수밖에 없었다.
지금 남자에게 필요한 주문은 딱 하나였다.
지나고 보면 아무 일도 아니야, 내가 그렇게 만들거니까.
달러구트 꿈 백화점 2
최탈하고 읽어서 굉장히 위로 됐었던 문구..
1도 좋았는데 2도 그만큼 좋더라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