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맛집 이런 거에 관심 없고 맨날 한솥 먹고 그러는.. 전형적인 남자앤데
최근에 에그드랍, 빨미카레, 앙버터를 영업시켰는데 진짜 반응이 너무 재밌는거야
바나나 먹은 기영이 마냥 금방이라도 맛있구... 달콤하구... 하면서 울기 직전이었음
근데 오늘 친구들이랑 트쌤이랑 같이 삼겹살, 항정살 유명 맛집 가서 밥 먹었거든?
트쌤이 항정살은 먹어본 적도 없고(어릴 때 부터 운동하던 21살이라 그런가 봐) 삼겹살은 안 먹은지 2년 됐다고 하던데
한 입 먹고 치즈볼 첨 먹은 핏블리 마냥.. 헛웃음을 터트리면서 입 막더니 그 뒤로 말도 없이 엄청 행복하게 먹길래
개뿌듯했어
이게 진짜 "맛있는 음식"이다 얘들아
이런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