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엘 레이블이었는데 작가들 뒤에서 평가질하는거 완전 심해서 탈주함 저 작가는 글 못쓰는데 이상하게 잘된다, 이 작가는 글은 잘쓰는데 계속 작품 망해서 불쌍하다, 이 작가는 사람은 좋은데 작품 안돼서 같이 일하기 싫다, 저 작가는 까칠해도 작품 잘 되니까 눈감아줄 수 있다 등등 원하지 않게 작가님, 작품 뒷담화하는 상황이 되니까 못 버티겠더라. 난 그냥 장르소설이 좋아서 입사한 거였거든. 특히 잘되는 작가랑 계약 맺은 건 프로모션 넣으려고 애쓰고 표지도 유명 일러레한테 끈질기게 연락해서 넣어주는데 그저그런 작가한테는 프로모 넣을 수 있는 것도 귀찮다고 안 넣고 일러표지 하고 싶다고 하는거 염치없지 않냐고 욕하기나 하고.. 같은 출판사인데도 작가님들 받는 대우는 천지차이니 내가 속상했어 심지어 두분 다 신인이신데.. 언젠가 차별받으신 작가님 빵 떠서 코 납작하게 해주셨으면 좋겠다 결론은..취미는 취미로만 남기도록 하자. 일이 되니까 현실이 보이면서 소설을 즐길 수가 없게 되더라.. 특히 차별받으신 작가님 생각하면 너무 미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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