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 경험이 부족한 젊은 선수들은 박해민에게 이것저것 물어본다. 가장 많이 물어보는 선수를 물었다. 그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박승규(외야수)를 꼽았다. “이런 질문을 받으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게 승규다. 항상 껌딱지처럼 붙어 있어 내가 가진 모든 걸 가져가려고 한다. 볼 때마다 귀엽다. 너무 많이 물어봐서 뭘 물어봤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다. 다행히 오늘 상무 테스트를 보러 가서 오늘 하루는 편하게 훈련했다. 내일부터 다시 귀찮아질 것 같다. 플레이오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승규가 좀 도와줬으면 좋겠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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