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전화끊어버렸어…… 옛날에 전화로 사주봐서 돈날린거랑 똑같은 느낌이야 근데 언니 하는말이 넌 상담이랑 안맞는다고 정신과 에 가도 그런식으로 파고들어서 상담한다고 너는 너무 벽을 많이쳐놨다네 ㅋㅋ 상담하시는 분이 나보고 자꾸 그때의 느낌과 상황을 다시 느껴보라 그러고 지금 어떠신가요 그때의 감정이 똑같이 느껴지시나요 이러는데 나는 그 상황에 딱 마주해야 긴장되고 콩닥거리거든.. 아까 통화할때 나는 그냥 아무생각없었어… 똑같은 얘기만 하시고 느꼈냐고 하면 못느꼈어요 죄송해요.. 하면 다시 느껴보자고 하셔서…… 이걸로 한시간 반 낭비할 수 없다 생각해서 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