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크기도 하고 마음을 어떻게 먹어야할지 감을 못잡겠어서 조언구해. 나랑 오빠랑 행복하게 잘 만나왔고 지인들도 사귀는거 알고. 근데 이번에 오빠한테 엄청 힘든 상황들이 한번에 찾아왔어. 돈 관련된 것도 있고 가족문제도 있고 암튼 상황이 좀 안좋아. 그 상황이 생기자마자 잠수를 탔는데 오빠 집 알고있어서 이틀째에 찾아갔더니 완전 패닉상태고 아.. 너무 힘들어보이고 혼자 울고있어 카톡 엄청 와있고 어쩌지를 못하고 계속 심각해 일때문에 멀리 이사도 가야할 것 같아. 이사가면 정말 일년에 한번도 못볼지도 모르겠어. 개인 사정인데 내가 다 알고있는 일이라 거짓은 아냐. 괜찮아질거니까 얼른 집에 가래 그럼 언제까지 잠수탈거냐고 했더니 곧 연락준다는거야. 집 알잖아.. 이러면서. 회사는 겨우 나가는거 같은데 그러고 일주일째 잠수타고있어. 느낌상 연락 안올거같은데.. 모르겠어 희망고문당하는 중이야. 중요한건... 카톡 프사는 나 관련된 사진으로 프사 계속 있어. 이거 나한테 어쩌라는거야? 나 막 채근하고 그런 성격 아니라서 얼굴 본 마지막 날 톡으로 그냥 안건들게 힘내! 이런 뉘앙스로 말하고 한번도 연락 안했거든.. 내가 너무 좋아했어서 나 맨날 울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차라리 프사 내리고 잠수타면 나도 잊겠는데 내가먼저 연락도 못하겠고 집에 찾아가서 괜찮냐고도 못하겠고 이럴땐 어떻게해야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