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4년 더 함께 하게 된 소감은. ▲4년 계약을 보장해준 구단 측에 감사드린다. 협상 초반부터 계약 기간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고 협상에 임했는데 4년 계약을 보장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오승환, 원태인 등 동료들이 강민호의 잔류를 간절히 바랐는데. ▲너무 고마웠다. 승환이 형과 어제 통화하면서 '4년 더 있는 동안 형을 잘 보필하겠다'고 했고 태인이에게 '형이 있는 동안 대한민국 탑클래스 선발로 만들어주겠다. 준비 잘해보자'고 이야기했다. 기다려준 동료들과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항간에는 롯데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ㅍ삼성과 옵션 때문에 협상이 길어졌는데 (롯데 복귀 관련) 소문이 나돌면서 솔직히 많이 힘들었다. -김태군과 함께 포수 투톱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어떻게 보면 올해 같은 경우에는 쉼없이 경기에 많이 뛰었는데 태군이가 오면서 같이 서로 윈윈할 수 있게 됐다. 제게도 좋은 것 같고 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몸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올해도 적지 않은 나이지만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듯 몸관리 잘해서 계약 기간이 보장된 만큼 구단에 보답해야 한다. 지금껏 해왔던대로 몸관리 잘해서 보답하는 선수가 되겠다. -팬들에게 강민호의 FA 재계약이라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줬다. ▲아주 소박하고 작은 선물일 수 있겠지만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FA 계약 선물 줄 수 있어 기분 좋게 생각한다. -삼성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어떻게 보면 제 커리어는 경기를 뛰면서 쌓아가는거다. 목표가 있다면 우승이라는 목표 하나다. 4년 동안 선수들과 잘 뭉쳐 우승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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