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마음이 툭 떨어진 듯 아플 때가 있다. 내가 기다리는 것은 무엇인지 오고 있긴 한 건지 기다린다는 건 심지를 태우는 일이었다. 언제 꺼질지 나조차도 알 수 없지만 어떠한 우연이라도 필연이라 하는 사람처럼 이타, 공감, 이해를 믿지 않는다 묻어버린 그것들은 사랑에 담겨있어 사랑은 무겁게 내려앉았다 믿지 않는 것이 실재할지도 모른다고 어쩌면 그런 사랑을 해볼 수도 있겠다고 혀의 불안정한 울림이 너의 이름을 노래하는 세상으로 이루어진 너를 사랑해서 세상을 사랑하는 지금은 많이 달라졌지만 참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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