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지면 본인은 그게 사랑인지도 잘 모르는데 그런 무자각 상태에서도 직진 직구일 것 같음. 영산이는 후배로 먹는 게 맛있다 닝이 자판기에서 특정 음료수를 자주 꺼내먹으면 그거 좋아하냐고 묻고 기억하려고 음료 이름을 중얼중얼 거리고 눈치 지지리도 없는 애가 유독 닝이 컨디션 안 좋아보이면 바로바로 알아채고 어디 아프냐 묻고 좀만 추워해도 자기 옷 양보해주고 뭐 먹다가도 닝이 먹고싶어하는 것 같으면 드실래요? 하고 권하고 닝이 자기 외모가 마음에 안든다고 하면 ? 닝 선배 충분히 예뻐요(빈말 아님). 이래서 순간 주변이 침묵에 휩싸이는데 정작 선배나 동기들이 너 너무 닝선배 좋아하는 거 티내는 거 아냐?? 이러면 😐? 좋아해요? 제가요? 누굴요? 닝 선배를요?? 이래서 주변 다 가슴 퍽퍽치고 쓰러질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또 그렇게 한 번 마중물 부어주면 금방 자각해서 아 이게 사람을 좋아한다는거구나 깨닫고 지금보다 세배는 직진남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