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판14 부대원 한명이 무통보로 그냥 나갔는데

뭔가 되게 서운하다... 몇달 안들어오다가 한두달전엔가 부대 오픈카톡 디코 싹 나가더니 어제 복귀하셨는지 새벽에 아무말도 없이 부대 탈퇴하고 섭이까지 함 그래도 나름 홍련 세기말때부터 같이 하신 분이고 부대원 다같이 친했어서 이럴줄은 몰랐는데 휴

[모험가1]

그냥 흔한 일인 듯해. 나도 부대를 창천 초부터 운영해 왔는데 그래도 갠디 주면서 다른 데 가겠다고 말하는 분들도 있는 반면 그냥 나가는 사람도 많아 딱히 나가는 입장에선 굳이? 보고하고 나갈 필요 없다고 생각도 하고...
나도 창천 초부터 쭉 같이 부대 지켜오신 분이 부대원 따라 나간다고 해서 마음 아프긴 했는데,
워낙에 그동안 이런 저런 이유로 사람들이 들어오고 나가고 많이 겪다 보니까
이젠 어느 순간부터는 그냥 나가면 나가는 갑다 해. 한 때는 엄청 친했던 유저가 이 부대에 뼈를 묻을 거라고도 했었는데 결국 다 나가더라고
시간이 흐르다 보니 나도 현생에 치이고 바빠져서 내가 잘 못 챙겨 주게 되거나, 또는 부대내 사람이 없어서 더 활발한 데로 가고 싶다거나 등등
이런 이유로 나갔을 텐데. 그런 거 하나하나 감정소모하면 나만 힘들어지는 듯
익이니도 너무 맘쓰지 마러. 이별이 있으면 만남도 있다고 하니까, 앞으로 새로운 인연 만들어 가면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