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고 싶어서 쓰는 썰
초반 스가와라 비중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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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가 많이 일어나는 도시에서 형사로 일하는 닝
닝은 매일매일 바쁘게 살아가는데 하루는 급하게 걷다가 코너에서 반대편 못 보고 오는 사람이랑 부딪쳤음
둘 다 다친 곳은 없는 데 부딪친 사람이 핸드폰을 떨어트리면서 핸드폰이 바닥에 부딪쳐서 깨져버렸음
닝 완전 당황해서
"헉, 죄송해요. 제가 급하게 가다가 앞을 못 봤어요. 핸드폰 얼만가요? 변상해드릴게요..."
하면서 사과하는데 앞에 있는 사람이 아. 소리 내다가 부드럽게 미소지음
그거 보면서 닝이 이 상황에서 와, 완전 천사같이 생겼다. 생각했음
"괜찮아요. 다친 곳은 없으세요?"
"저는 괜찮아요! 제가 워낙 튼튼하거든요. 저 때문에 핸드폰 깨져서 어떡하죠..? 이거 이번 신상 아니에요? 어쩌지..."
닝이 바로 바닥에 쭈그려앉고 떨어진 핸드폰 줏어서 보는 데 액정 완전 나가있겠지.
근데 핸드폰이 완전 최신형이라 잠시 당황함. 와 이거 변상하려면 비상금 깨야겠네 이런 생각하고 있을 듯
왜 이렇게 서둘렀지 과거의 나 죽어라! 생각하는 데 앞에 서있던 사람이 닝 따라 쭈그려앉으면서 핸드폰 쥐고 있는 닝 손 부드럽게 잡고 손가락 펴줌.
"액정이 깨져있어서 그렇게 만지면 손에 유리조각 박힐 수도 있어요. 잘못하면 절단해야한다잖아요."
"아... 감사합니다."
"뭘요.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정말 괜찮아요?"
"저는 괜찮은 데 그 쪽 핸드폰이..."
닝 보노보노 땀 흘리고 있는데 앞에 서있던 눈 접으면서 웃으면서 괜찮다고 말함. 어차피 폰 바꾸려고 했다는 데 뭔 소리야, 이거 나온 지 1주일도 안 됐는데요; 생각하면서 닝이 제발 변상하게 해달라고 부탁함
그러자 앞에 있는 사람이 음... 생각하더니
"그러면 다음에 밥이나 한 번 사주실래요?"
"그걸로 될 리가..."
"비싼 거 사주시면 되겠네요."
"! 알겠어요!! 연락처 주실래요? 아.. 아니지 제 전화번호 적어드릴게요!"
닝이 주머니에서 수첩 꺼내서 한 장 쫙 찢어서 자기 휴대폰 번호 휘갈긴 다음에 앞에 있는 사람한테 건넴
"저는 닝이라고 해요."
"스가와라 코우시에요. 잘 부탁해요, 닝 씨."
"네! 편한 시간에 연락주세요! 제가 시간 낼게요!!"
다행히 비상금 깰 일은 없겠다. 역시 금수저는 뭐가 달라도 다르구나. 생각하면서 닝이 가던 길을 갔음
이때까진 닝이 이 날을 기점으로 자기 삶이 송두리째 바뀔 거라고 상상도 못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