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태형 감독은 3일 이천 두산베어스파크에서 열린 2022 스프링캠프 첫날 훈련에서 취재진과 만나 김재환의 주장 선임을 알렸다. 김재환은 2008 두산 2차 1라운드 4순위로 입단해 10년이 넘게 베어스 유니폼을 입은 원클럽맨이다. 더 나아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4년 총액 115억원에 대형 FA 계약을 체결하며 사실상 종신 베어스맨을 선언했다. 실력도 두산 타자 중 가장 출중하다. 2016년 37홈런을 치며 4번타자로 도약한 김재환은 2017년 35홈런을 거쳐 2018년 타율 3할3푼4리 44홈런 133타점 장타율 .657 출루율 .405의 맹타를 휘두르며 정규시즌 MVP의 영예를 안았다. 공인구 변화와 함께 잠시 주춤했던 시기도 있었지만 최근 2년 연속 25홈런으로 4번타자의 위상을 되찾았다. 지난해 도중 맡은 주장 역할도 잘 수행했다는 평가다. 김 감독은 “팀 내 야수 중에서 고참이고 워낙 착실히 자기 일을 잘하는 선수다. 작년에도 주장 역할을 잘했다”며 “올해 FA 계약을 했으니 마음이 편안할 것 같다. 올해도 주장 역할 잘 할 것 같다”고 신뢰를 보였다. 올해 좌익이 모기 소리 인터뷰 자주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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