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석환은 "캠프에 와서 보니까 내 위로 야수 형들은 4명 정도밖에 없더라. 이제 내가 베테랑 위치에 나이도 많이 먹었단 생각이 들었다. 좋은 캠프 분위기 속에서 후배들을 잘 챙겨주려고 한다. 이번에 (김)재환이 형이 주장으로 선임됐는데 주장이란 자리가 많이 힘들어 보이긴 한다. 그래도 나도 아마추어 시절 주장을 해본 경험이 있다. 향후 기회가 온다면 한 번 주장을 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듯싶다"라고 전했다. 양석환은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유니폼에 있는 두산 엠블럼을 보여주는 세리모니로 주목받기도 했다. 그만큼 자신의 가치를 인정해주고 만개하게 한 팀에 대한 자부심이 강해졌다. 양석환은 "새로 팀에 온 (김)지용이 형이나 (강)진성이한테도 여기가 더 야구하기 좋고 편안한 환경일 거다. 두산에 왔기에 올해 더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얘기했다. 그만큼 우리 팀이 좋다. 지난해 주전으로 뛴 포스트시즌 경험도 너무 행복했다. 보너스 게임이니까 최대한 즐겼고 스트레스도 전혀 없었다. 한국시리즈 때 부진이 아쉽지만, 올해 다시 만회하면 되지 않겠나. 두산 유니폼을 입고 다시 뛸 2022시즌도 기대된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런거 보면 석환이 나보다 두산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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