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눈팅만 하다가 처음 글 적으려니까 떨린다 후 너무너무 힘든데 하소연할 곳이 없어서 여기라도 적어본다.. 모쏠이고 짝사랑은 몇번 해봤지만 다 남자였는데 얼마 전부터 직장 동료분이 너무 좋아져서 미치겠어 처음엔 그냥 아무 생각 없었는데 친해지다보니 단 둘만 있었으면 좋겠고 자꾸 닿고 싶고 다른 직원이랑 더 친한것 같으면 너무 질투나고 하루종일 그 사람한테 온 신경이 쏠려있고.. 워낙 연락을 안하는 스타일이라 답장 텀을 기다리는 동안 너무 다운되는데 연락 오면 또 좋고.. 하루에도 수십번도 기분이 오락가락해.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밥도 안 들어가고 잠도 못 잘 지경인데 이걸 어쩌지 못해서 더 힘들어. 하다못해 친구들한테 나 좋아하는 사람 생겼는데 짝사랑이라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하고 싶은데, 수다 주제로도 퀴어는 얘기해본적 조차 없어서 힘든 티도 못 내는 중..ㅎㅎ... 내가 1년 뒤 퇴사 예정이라 1년만 버티자 싶은데 오늘따라 유독 힘드네. 오늘도 잠 자기는 글렀어.. 나처럼 힘든 사랑 하는 사람들 힘내자 ^^...
추천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