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리자키 입학식 날, 같은 반 키타군에게 첫눈에 반해서 플러팅 날리고 마주칠 때마다 결혼해달라고 청혼하는 닝을 상상해보자 키타 고백을 아예 안 받아본 건 아니지만 이렇게 대놓고 달려드는 불도저는 초면이라 처음엔 당황하고 부담스러웠을 듯. 근데 점차 익숙해져서 닝이 플러팅 날려도 특유의 무표정으로 가시나 오늘도 기운 넘치네•• 속으로 생각하면서 적당히 스루함. 활발한 닝은 남녀할 것 없이 잘 지내겠지? 어느 날은 닝이 모브남이랑 화기애애한 모습보고 마음이 이상해지는 키타였음 좋겠다. 그 날 이후로도 끊임없이 자기에게 청혼하는 닝 언제 한 번 붙잡고 니 가스나가 아무한테나 이라믄 안된다 장난 칠게 따로 있지 어쩌고 저쩌고 진지하게 말했으면 좋겠다 좀 따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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