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 사는 대학생/직장인 닝이 하이큐 세계로 트립해서 이나리자키 전학생으로 오게 되었다는 개연성 개나 준 설정으로 시작할게 대학교/직장에서 과제/일에 치이다가 하루 아침에 고교생으로 돌아간 닝 진짜 개신났을듯 교복이나 체육복 입는 것도, 수업 듣는 것도, 쉬는 시간에 매점가는 것도 다 추억으로만 남았던 것들인데 다시 할 수 있게 된거니까 이나리 이넨세 드림하면 클리셰 돋게 또 사무, 스나랑 같은 반이어야겠지!? 닝 자기소개하러 교탁에 섰는데 집중해서 자기 쳐다보고 있는 반 애들이 병아리들 마냥 너무 귀엽다고 생각할거야 그리고 그건 옆자리 스나에게도 마찬가지임ㅎ 하이라이트는 시간이 지나고 친해진 다음에 스나가 닝에게 마음이 생겼다고 했을 때... 여태 그래왔던 것 처럼 작업거는데 스나 속 터지는 거 보고싶음 야살스럽게 눈웃음 살살치면 여자애들 열 명 중 열 명은 얼굴 붉히며 눈 피했는데 닝은 어머머 얘 웃는 것 좀 봐 너 커서 여자 여럿 울리겠다 ~ 하면서 흐뭇하게 웃는거임; 그것 뿐이게? 발렌타인데이 날 책상에 수북히 쌓인 초코들에 눈길도 안주고 닝에게 은근슬쩍 초코어필하면 아 오늘이 발렌타인데이구나! 역시 청춘이 좋네-^^ 이러면서 매점에서 작은 초코 사와서 엄마미소 장착하고 건네줘; 같은 나이면서 무슨 막내 동생 대하는 것 마냥 자기 다루는 닝에 고통받는 스나...ㅎ 나중엔 오히려 이 점 이용해서 애교부리겠지 근데 닝 고교생에게 이성적인 매력을 느끼기엔 본체가 이미 너무 어른이고요? 어떻게 해도 안 넘어오니까 나중엔 ... 걍 닝 앞에서 울었으면 좋겠다(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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