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자기 전까지 댓망하고 싶다...

근데 센세가 없어...

[닝겐1]

ㅠㅠ

[닝겐1]

나의 센세는 도대체 오디에…

[닝겐2]

그치 센세만 나오면 완벽할 텐데...

[닝겐3]

장르 어떤 거 원해?

[글쓴닝겐]

헉 도리벤 괜찮으신가요? 원하지 않으시다면 죄송합니다... 🥺

[닝겐3]

도리벤 좋아요! 캐는?

[글쓴닝겐]

린도나 치후유 괜찮으신가요?!

[닝겐3]

치후유 가능해요

[글쓴닝겐]

3에게
좋아요! 상황은 제가 짜 올까요?

[닝겐3]

글쓴이에게
넵! 그래주시면 감사해요

[글쓴닝겐]

3에게
학교에서 짝꿍인 치후유가 무단으로 이틀째 결석하자 다음 날까지 꼭 제출해야 하는 설문지 들고 찾아온 닝을 집으로 들이는데 학교에서는 잠만 자거나 가끔 싸움으로 수업 땡땡이 칠 때만 대화한 터라 어색하게 있다가 두리번거리던 닝에게 읽다 만 순정만화 들키는 상황은 어떠신가요?

[닝겐3]

글쓴이에게
좋아요! 그럼 둘은 아직 맞관은 아니겠네요?

[글쓴닝겐]

3에게
네네! 혹시 선지문 해 주실 수 있을까요? 부담스러우시다면 제가 먼저 할게요!

[닝겐3]

글쓴이에게
아 선지문 해주시면 감사해요 닝 시작에 맞춰서 따라갈게요 ㅎ.ㅎ

[글쓴닝겐]

3에게
(담임 선생님의 부탁으로 집 앞까지 왔으나 그래도 양키인데 괜한 소리를 들을까 걱정하다가도 중요한 설문지인지라 고개를 절레절레 지으며 현관문 초인종을 누르는) 안녕, 마츠노 군. 이름을 알지는 모르겠지만 학교에서 옆 자리에 앉는 닝이라고 해. 다름이 아니라 담임 선생님께서 부탁하신 설문지를 전해 주러 왔는데 잠시 문 좀 열어줄 수 있을까?

[닝겐3]

글쓴이에게
(갑작스러운 네 방문에 조금 당황하긴 했어도 헝클어진 머리를 간단하게 정리한 뒤 현관문을 여는) .. 일부러 여기까지 전해줄 필요는 없었는데. 어찌됐든 고마워. 언제까지 제출하면 돼?

[글쓴닝겐]

3에게
(금방 열린 문에 조금 긴장하며 뒤로 몇 발짝 물러난 뒤 다시 입을 여는) 내일까지 제출이라 전해주러 온 건데... 혹시 내일도 결석할 생각이야? 만약 그렇다면 지금 작성해 줄 수 있을까? 내가 대신 제출할게. 마츠노 군이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약 등교한다고 해 놓고 오지 않는다면 설문지를 걷지 못한 담임 선생님께서 많이 난감하실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