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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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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6609
이 글은 3년 전 (2022/2/26)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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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새벽 감성에 술먹고 적어보는 글이라 굳이 읽고 싶지않으면 뒤로 넘겨도 괜찮아 

내가 중학교 2학년때 엄마 폰보다가 우연찮게 엔드라이브가 깔려있어서 언니랑 나 어릴때 사진있겠지? 하고 들뜬마음으로 들어갔었는데 막상 내가 마주하게된건 엄마가 아닌 다른 아줌마가 아빠옆에서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이였어.  

아마 엄마 아빠 둘다 폰맹이셔서 엄마 폰에 아빠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을 해두고 엔드라이브 자동올리기를 해둬서 사진이 다 저장이 된거 같더라고. 

나한테 매번 일하러간다고 이야기했던 공휴일마다 지역마다 유명한 빵이라던지 물건들을 거래처에서 받았다고 들고오긴했었는데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좋다고 먹었었는데. 근데 그건 알고보니 바람난 그 여자랑 여행가서 사온거였더라.   

아빠는 매번 석류는 좋아해, 맥콜, 보리차 같은 캔음료 집에 들고들어와서 냉장고에 넣어두기도 했는데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좋다고 먹었던 걸 시간지나고 나서 언니랑 얘기하니까 성인이였던 언니는 모텔 음료수인거 같아서 좀 이상하긴 했었데.  

나도 성인되고 나서 생각해보니까 집와서 냉장고에 캔음료 넣어두는 아빠한테 어디서 받아왔냐하면 거래처에서 받아온거라 이야기하는걸 굴뚝 같이 믿었는데 맥콜같은 옛날 음료수를 어느 거래처에서 주겠노 싶더라. 

옛날부터 우리 엄마는 많이 힘들게 살아와서 다 같이 죽자는 말을 내가 5살 6살때부터 언니랑 내 멱살 끌고 베란다로가서 뛰어내리자며 아빠랑 싸우던 엄마였었어.  

그래서 그랬던가 처음 그 사진을 봤을때도  이 사실을 엄마가알면 우리 엄마는 자살할거야 라는 생각밖에 안들어서 증거남겨두고 놀란 내 마음 안정시킬새도 생각도 없이 증거 없애기에 바빴던 거 같아.  

그렇게 내가 고등학교 1학년 2학년때는 언니랑 아빠가 피임만 잘했으면 좋겠다하면서 아빠 외도 사실을 숨겨주기 바빴었고 결국엔 엔 내가 고등학교 2학년되는 해에 엄마가 아시게 되었어. 

아빠가 그때부터 지금까지 집이 어려워서 평일엔 사무실에서 일하고 주말에는 편의점 새벽 알바를 나가시는데 아빠랑 이야기해보겠다고 언니한테 안겨서 우는 나한테 남자는 누구나 실수는 한다면서 아빠랑 얘기해보겠다고 나가시더라. 

나는 엄마가 죽을까봐 나 힘든거 참아가며 몇년을 참고 참았는데 당사자인 엄마 입에서 그런 소리가 나오니까 여태 버텨온 내 세상이 다 무너지는거같았어.  

그날 그렇게 지쳐서 언니 품에서 잠들고 엄마랑 아빠랑 언니, 나 다 같이 얘기하는데 알고보니 아빠는 한명이 아니라 두명이랑 바람이 났었고, 한명이랑 헤어지고 곧바로 다른 여자랑 만남을 그때까지 이어오고 있었더라. 

그리고 그 날을 기점으로 우리 엄마는 완전히 무너졌어. 몇일 전에 책에서 마음이 비고, 공허하면 물욕이 심해진다는 글을 봤는데 보자마자 엄마가 생각이나서 마음이 너무 아팠어. 

맨날 집에 있는 물건을 어디에 두고 기억못해서 또 시키는건 다반수고, 맨날 대량구매해놓고 쓰지않는 똑같은 물건을 여러개고 그러다보니 집은 여러 잡동사니를 쟁겨두다보니 정리도 안되고, 엄마 말로는 원래 입던 옷이 안 맞아서, 출근을 해야하는데 나이가 차다보면 여자들 사이에서는 안 꾸미고 다니면 무시한다는 이유로 맨날 옷이나 신발만 몇개를 사들이고, 돈없다 돈없다 하는데 그렇게 구매하는 것들만 줄이고, 지금 집에 있는 것들부터 다 쓰고 사면될거같은데 갖가지 이유들로 그럴 수 밖에 없었다고 이야기하는데 나한테는 솔직히 합리화하는걸로 밖에 안보이거든. 

나도 우울증이랑 공황장애 때문에 병원다니고 있어서 엄마도 옛날부터 우울증이든 뭐든 어떠한 식으로도 정신병있으신거 같아서 나랑 같이 병원가자고 맨날 이야기하는데 자기는 아빠 일때문에 쪽팔려서 못가겠다고 치료 받을 생각도 없어. 

집에 빚도 많고 여러 문제때문에 그리고 엄마가 아빠를 너무 좋아해서 이혼안하고 몇년을 서로 물고뜯고 싸우면서 지금까지 살아왔는데 나도 나이를 하나둘 먹고 주위를 둘러보니까 우리 엄마 아빠가 이제는 깨끗하고 정돈된 집에서 행복하고 안정적이게 살았으면 좋겠어.  

나라도 발벗고 나서서 버릴거 버리고 집정리할려했는데 매번 엄마 본인이 해야하는거라고 못하게 해서 매번 방치만 해두다가 방금 우연히 집 여러군데 뒤져보니까 진짜 너무 말도안되게 옷도 물건도 신발도 많아서 몇일 뒤에 엄마 아빠한테 얘기해서 꼭 정리해야겠다 마음 먹었어. 

지금도 아빠는 우리 먹여 살린다고 편의점 나가서 일하고 있는데 나이 드신 아빠 평소에 잠도 못자고 병이라도 들까봐 걱정이고, 엄마도 맨날 물건 어디둔지 다 까먹고 그런거보면 불안하다.  

새벽에 집 뒤지다가 엄마 아빠 엄청 젊었을때 둘이 찍을 폴라로이드 사진 봤는데 둘다 그때는 너무 행복해보여서 지금은 머리에 가득 차지한 흰머리며 주름이며 삶에 찌든 아빠 엄마 얼굴이 겹쳐보여서 계속 슬프다. 

언니랑 나는 아빠 용서한지 오래고, 그래도 아빠니까 그래도 엄마니까 하면서 살고있어. 근데 가끔 내가 본 사진들이나 순간들을 생각하면 많이 힘들기도한데 그건 오롯이 내가 힘들어야하는 몫이라 생각해서 괜찮은거 같아. 

그냥 새벽에 술먹고 어디다 넋두리하고싶은데 이야기할때도 없고 그래서 그냥 여기다 주저리 주저리 적어봐. 

여기까지 읽어줬다면은 너무 고맙다는 이야기해주고 싶다. 고마워. 불과 몇개월전에도 죽을려고 자살시도도 몇번했었는데 이제는 엄마 아빠 위해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글보는 익인이들도 행복하기 그거 정말 힘든건데 내 온전한 욕심이지만 행복만 했으면 좋겠어.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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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가 고정함
누구한테 위로받으려고 쓴 글도 아니였고 그냥 진짜 넋두리로 쓴 글이였는데 이렇게 많은 응원과 위로를 받을 줄 몰랐어.

60개가 넘는 익인이들 댓글들 하나하나 다 읽으면서 마음도 더 다 잡게되고 지금보다 더 단단해질수 있을 거 같아.

그냥 너무 고마워. 무엇보다 얼굴도 모르는, 상관도 없는 우리 엄마 행복 빌어줘서 너무 고맙고, 고마워.

어머니 인생 사랑으로 가득채워주라는 댓글처럼 내가 정말 많이 노력해서 우리 엄마 더 이상 우는 일 없게 노력할게.

엄마가 요즘에 젊었을때 자기도 날씬하고 이뻤다는 소리를 입에 달고 사는데 지금이 더 이쁘다는 소리 입에 달고살면서 엄마이기전에 여자로서 언니랑 나의 엄마이기 전에 한 사람으로서 지금보다 응원하고 사랑해줄게.

매번 이 글 들어와서 댓글들 읽으면서 엄마한테 잘해주고 또 잘해줄게.

그냥 지나갈수도 있었을텐데 정성스럽게 글 한자한자 적어줘서 너무 고마워!

사실 최근 많이 힘들었는데 다시 일어설수 있을거 같아 이 모든건 익인이들 덕분이야!

덕분에 쭉 따뜻할거 같아. 이 글보는 익인이들 전부 행복하고 또 행복만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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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뭐라 말하기 어렵네 쓰니 어머니도 쓰니도 행복하길 우리 모두 행복하자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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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쓰니가 이렇게 담담하게 써내려가기까지 얼마나 많이 상처받고 슬퍼했을지 전혀 쓰니랑 관련 없는 내가 쓰니 글 보는데도 코가 찡하고 눈물이 난다.. 어떻게 말해야 할 지도 잘 모르겠고 너무 고생 많았어 쓰나 앞으로 행복한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어머니는 물론이고 쓰니가 용서했으니 아버지도 그냥 쓰니 가족 전체가 행복하길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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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많이 힘들었겠다 힘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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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행복하자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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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잘 버텼네.. 편안했음 좋겠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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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쓰니야 얼굴도 모르는 내가 이런 말을 남긴다고 쓰니가 위로 받을진 모르겠어...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일들을 겪었는데 고생 정말 많았어 이런 상황 속에서도 쓰니는 정말 단단한 어른이 되었구나 앞으로 쓰니의 인생에서 좋은 일들이 가득하길 바랄게 꼭 쓰니가 바라는 것들 모두 이뤘으면 좋겠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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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누구 한명은 행복해야하는데 모두가 비극이내...병원 잘 다니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간 좋아질 날이 올거야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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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
힘들었을텐데 잘 견뎌냈다 쓰니도 쓰니 가족들도 행복했으면 좋겠어 진심으로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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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0
쓰니가 행복해졌음 좋겠어.. 많이 힘들지..? 쓰니도 가족들도 모두모두 행복해지길 기도할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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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1
쓰니가 부모님을 많이 사랑하나보다 그래도 쓰니야 언젠가는 네가 제일 행복해졌음 좋겠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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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
쓰니가 포기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어렵겠지만 어머님 계속 설득해보는게 좋을 거 같아 일단 정신적으로 건강해져야 주변을 바라보고 어지러운 것들도 정리가 될테니까 많이 힘들었지?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좋겠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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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3
꼭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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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4
진심으로 고생 많았겠다. 우리집도 솔직히 본문만큼은 아니지만 본문 비슷한일을 잠깐 겪었었는데,
결론은 그냥 내인생은 내인생대로 소중하게 살아가자였어 그리고 지금은 충분히 행복해
너도 꼭 이렇게 됐으면 좋겠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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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5
마음이 아프다 힘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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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6
이렇게 글을 쓰기까지 얼마나 힘든시간을 견뎌왔을지 감히 상상도 못하겠지만 그래도 정말 수고했고 잘 버텼어! 쓰니야 이제부터 행복만하고 즐거운 일만 가득했으면 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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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7
힘들었겠다.. 그래도 씩씩하게 견디는거 너무 대단하고 정말 어려운 것을 해냈다는거 쓰니가 꼭 알았으면 좋겠다. 스스로 자랑스러워했으면 좋겠어 앞으로 더 좋은일 많을거야 힘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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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8
행복하길 빌께 정말 힘들었겠다..
나도 가정사가 좋진 않은편이라 얼마나 힘들었을지 알아 마음 잘 추스리고 정말 지금까지 견뎌온것만으로도 잘했고 앞으로 무슨일을 겪어도 단단한 사람일꺼야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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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9
뭐라도 말 해주고싶은데 할말이 없다...쓰니야 힘내 지금까지 너무 잘해왔어 앞으로 가족들이랑 행복하길바래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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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0
마음고생 많이 했겠다.. 헤어나오기 힘든 상황속에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는게 너무 멋있어. 쓰니도 꼭 행복해지자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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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1
뭐라 말을 해야할지 어떤 말도 힘든 쓰니 마음에 위로가 되지 않을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 엄마 아빠 그 누구도 아닌 쓰니를 위해서 살아. 조금 더 이기적이어도 괜찮아 쓰니가 행복해야 세상도 있는거니까.. 쓰니 안아주고 싶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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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2
아빠 사진 발견하고 부모님께 말도 못하고 혼자 얼마나 마음고생 했을지.. 쓰니 얼굴도 모르지만 한번 꽉 안아주고싶다.. 앞으로는 좋은 일,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라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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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3
그래도 나는 쓰니가 제일 행복했으면 좋겠어
잘 버텼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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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4
행복하자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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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5
쓰니 많이 힘들었겠다.. 글을 보니 너무 마음이 아파.. 쓰니야 너무 가족만 생각하지말고 이제 자기 자신을 돌보는게 어떨까? 조금은 이기적이어도 돼 그래도 돼. 언젠간 꼭 번데기를 다 찢고 나와 훨훨 날거야. 조금만 더 힘내 거의 다 왔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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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6
고생했어 우리 행복하자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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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7
많이 힘들었겠다 헹복하자 정말로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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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8
솔직히 읽으면서 할 말은 많았는데 나는 쓰니가 아니고 결국 쓰니를 다 이해하진 못할 테니까 뭐라고 말을 하기가 조심스러워진다 그래도 하나 같은 건 나도 쓰니처럼 쓰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그리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건 결코 욕심이 아니야 그런 게 욕심이라면 오히려 가지는 게 좋은 욕심이라고 말해 주고 싶어 반드시 행복하자 쓰니야 꼭 그래야만 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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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9
그동안 진짜 고생많았어… 힘들었겠다 정말 너가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어 진심으로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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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0
부모님이 상처 받을까봐 내 힘듦도 뒤로 한 채로 사는 거 어떤 마음인지 잘 알아서 너무 마음 아프다 지금까지 버티느라 많이 힘들었겠다 쓰니야 앞으로 좋은 일만 생기길 바랄게 행복하자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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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1
편안하자 우리
편안했으면 좋겠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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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2
정말 고생 많이 했겠다.. 여기 털어놓는 일이 너한테 조금이라도 편안하다면 그렇게 했음 좋겠어 그냥 꼭 행복했음 좋겠다 가족분들 모두 다.. 응원할게 용기내서 네 이야기 들려줘서 고마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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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3
글에 나오는 모두에게 행복한 날 있기를 진짜 바라고 바랄게 우리 진짜 모두 행복하자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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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4
잘 버텼네
이제 좋은 일과 행복만이 가득한 길 걷자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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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5
그동안 버티면서 고생 많았어 이제는 좋은 일들만 기다리면서 열심히 살아보자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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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6
꼭 행복했으면 좋겠다 쓰니는 그럴 수 있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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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7
ㅠㅠㅠㅠ힘들었겠다 쓰니 바텨줘서 고마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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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8
앞으로는 행복한 일들만 있길 바랄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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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9
진짜 바람은 가정 파탄의 길인거같다
울엄마도 바람 나서 알아
힘내자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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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0
어릴때 사진 지운건 이해하는더 좀 더 커서까지 사진 지우고 모르쇠로 지낸거잖아.
그동안 엄마는 기만당한거고.
그래놓고 엄마가 상처받고 슬퍼하는건 싫다고?
공허해서 낭비벽 생긴게 안쓰럽다고?
그때까지 방치하고?
쓰니는 모르겠는데 어머니는 행복하셨음 싶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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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엄마랑 나중에 이야기했을때 본인이 기만을 당했다거나 그렇게 생각한 적은 없었데. 오히려 엄마는 언니랑 내가 어린 나이에 그 사실을 알고 짊어졌다는게 미안해서, 우리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가늠이 안되서 힘들다고 하셨어. 그 이야기 듣고나서는 나도 나중에는 많이 후회되더라 진작에 털어놓을걸 하고. 쓰니가 그렇게 이야기하니까 엄마를 기만했다고도 볼 수 있는거같아. 늦었지만 많이 죄스럽고 미안하다. 언니나 나딴에서는 방치한거는 아니였는데 엄마가 진짜 죽을 사람이니까 막을려고 그러다보니 숨기는게 맞다고 판단을 한거였는데 여러모로 다시 생각하고 후회되는거같아. 나도 내 불행은 이제는 상관없는데 엄마만큼은 꼭 행복했으면 좋겠어. 고생을 너무 하셨거든. 우리 엄마 한번도 본적도 없는 사이인데 엄마 생각해주고 행복빌어줘서 너무 고맙다는 이야기 꼭 해주고싶어! 고마워! 익인이도 행복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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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0
어머니가 그렇게 생각 안하셨다니.
내가 예민하게 답해서 미안해
나는 다른 상황이지만 덮고 지들끼리 일상적인 척 하는 가족들 모습에 깊게 데인적이 있어서.
무심코 내 입장으로만 성급하게 생각했어.공격적인 언행은 사과할게.
쓰니도 고생 많네.
쓰니 자매랑 어머니 행복하게 지내.
어거지라도 버티면 마음에 편안한 햇빛이 들긴 하더라.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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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1
화이팅하자
혹시나 해서 말하는데 내 밑으로 대법관 나타나서 누가 잘못했네~이러지 말았으면... 그 자체로 상처니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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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1
위 보니까 이미 나타났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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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7
222 진심으로 본인이 오로지 그 사람이 되어서 (생각만ㄴㄴ) 그 사람의 인생을1 살부터 지금까지 산거아니면 대법관처럼 말 얹는거 우스워보여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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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0
남이 사실대로 말해서 상처받을거라니 어쩌니 하면서~
문제점 말해준 사람한테 믿었던 내 편에 속아서 이중으로 상처 받은적 있는지 생각도 안해보는것도 한심스러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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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1
그 누구냐 이럴때 그 스트리머짤 쓰던데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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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1
첨부 사진(내용 없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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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7
3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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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2
엄마아빠 위해서도 좋지만 쓰니 자기자신을 위해서 앞으로도 잘 생활했으면 좋겠어 더 행복해지자 힘내자 우리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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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3
행복하자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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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4
쓰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꼭 그러자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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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5
쓰니 앞으로는 행복한 일들로만 가득하자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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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6
고생했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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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8
쓰니 많이 힘들고 벅찼겠다 너무 고생했어 진짜... 앞으로 좋은 일들만 일어났으면 좋겠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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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9
마음고생 많았네
어린나이에... 언니도 그렇고..
행복해지기를 바랄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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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0
고생했어 힘들었겠다 진짜 고생했다 사는거 진짜 힘들긴해 널모르는 사람인데 응원할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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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1
생각이 참 깊다.

나는 평생 아빠 원망만 했고 엄마한테는 이혼하라는 말도 서슴치 않고 했어. 나이 든 지금에야 부모님을 하나의 인격체로 볼수 있게 되면서 다는 못해도 이해하려하고 내 나름 용서한거같아.

근데 아빠가 그런거 알면서 숨겨줬다는 사실은 엄마 입장에선 더 큰 상처가 될수도 있으니 비밀은 꼭 무덤까지 가져가도록 해.. 엄마가 되어보면 알아. 딸이 정말 의지되는 존재라는거. 정말 온마음 기댈 유일한 존재라는거.. 그런 아이들이 내게 그런 일을 숨겼다는 사실과, 그걸 먼저 알고 받았을 상처에 대한 미안함은 견디기 버거우실거야.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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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2
쓰니야 우리 집이랑 너무 똑같다 설명하자면 정말 너무 기네… 너무 길고 장황한데… 우리 집은 그러다가 벼랑 끝까지 갔었어 난 진짜 세상이 끝난 줄 알았고 평생 행복하게는 못 살겠구나 아니다 그냥 이대로 다 죽겠구나 했었어 더이상 딸로서는 해결이 잘 안 돼서 매일 울면서 신을 찾았던 것 같아 가장 편안해야 하는 집이 지옥 같은 심정 너무 잘 알아 가족을 미워하는 것보다 너무 아끼고 사랑해서 더 그래… 정말 너무 비슷한 경험한 사람으로서 나도 믿기지 않을 만큼 우리 집은 말도 안 되게 좋아져서 지금은 잘 지내 그 고비를 누가 해결한 건지 모르겠어 기적이 일어난 건지 신이 정말 들어 준 건지… 내가 사이에서 어떻게든 필사적으로 붙잡아 본 건지 지금 생각해 보면 아빠 덕도 아주 큰 것 같다 결정적인 계기로 가부장적이던 아빠가 변하셔서…… 나도 단 한 순간도 불안한 감정에서 탈피해서 편하게 산 적 없고 이런 순간은 감히 꿈도 꿔 본 적 없지만 우리 집에게 이런 날이 왔듯이 쓰니네 집에도 괜찮아지는 날이 올 거야 내가 그때 겪었던 간절함으로 기도해 줄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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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4
내 아빠라는 사람도 밥먹듯이 바람핌 되려 우리한테 들키면 화내고 ㅋㅋ 죽어도 별 감정 없을듯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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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5
쓰니 대단해 . 멋져. 앞으로도 잘 해나갈수있을거야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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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6
가족이 다같이 과거를 과거에 두고 현재를 살아갈 스 있어지면 좋겠다.. 아직 시간이 많이 필요하겠지만 어머니랑 특히 쓰니가 마음의 짐을 다 내려놓을 수 있을 때가 곧 올거야 그날까지 응원할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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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8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나온다 잘 버텼어 앞으로 행복하길 빌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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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9
쓰니가 생각이 깊고 참 착한 딸이다 근데 난 쓰니가 가족을 먼저 생각하기보다 본인을 먼저 챙겼으면 좋겠어 오지랖이라거나 조금 매정해보일수 있지만 가족도 정말 친한 친구도 결국 다 각자의 인생을 사는거고 각자 인생을 책임지는거더라.. 엄마를 안쓰러워하고 아빠를 용서하기보단 쓰니 본인을 먼저 챙기고 어떤 상황에서도 굳건히 버틸 수 있게 쓰니 정신 건강을 먼저 챙겼으면 해! 힘든 상황속에서도 정말 잘 견뎌왔고 훌륭하게 큰것같아 내가 쓰니 글을 본건 우연이지만 이것도 인연이라고 생각해 가끔 쓰니글이 생각나면 잘 지내길 기도할게 행복했으면 좋겠고 점점 행복해질거야 화이팅
쓰니야 행복하자!!!!!!!!!!!!!!!!!!!!!!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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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0
멋진 딸을 두셨으니깐 잘 이겨내실거야. 쓰니야 고생 많았고 앞으로 쓰니가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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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1
쓰니도 쓰니 나름대로 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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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3
더 많이 행복해지자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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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5
아프지말고 행복하자 우리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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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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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엄마가 말도 안되게 아빠를 많이 사랑하셔서 우리가 아빠를 미워하지를 않기를 바라셔. 그래도 가끔씩 그 여자가 생각이 나서 아빠랑 다투시긴 하시는데 이해해 충분히 당연하다고도 생각하고. 쓰니는 나보다 얼만큼 힘들었을지 가늠도 안되지만 어머님 꼭 좋은 곳 가셔서 편히 쉬시기를 꼭 기도할게. 정말 많이 곯았고 힘들었겠다. 고생했어 대단한거 같아 쓰니. 엄마도 아빠도 우리 가족 네명이 행복하게 사는걸 원하셔서 후회없이 내가 많이 노력할게. 덕분에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된거같아 고마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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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7
바람이라는 것 자체가 자식이 이해하는 것과 엄마 본인이 이해하는 것 자체가 아주 달라. 자식인 나도 용서?라는 것도 웃기지만 자다가 가끔씩 한번씩 벌떡벌떡 일어나서 싶은데 본인은 절대 죽을 때까지 갖고가야하는 상처야 그건 어느 누구도 대신 느끼지 못해. 어머니 정말 많이 힘드실 거야 나는 그것도 일종의 배신이라고 생각해. 친구사이도 배신해서 갈라서는데 부부는 배신해도 그게 안되잖아. 참고 사는 건지 어쩔수 없어서 사는 건지 환경이 그렇게 만든건지. 한가지 확실한 건 쓰니가 이건 잘못되었다는 걸 알았다는 거. 그거 하나만으로도 아주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해. 그리고 제발 어머니한테 사랑한다고 말해주라. 생각 날때마다. 수많은 연애를 해왔지만 그리고 수많은 친구들을 사귀어봤지만 역시 나는 사랑이 늘 고팠어. 돈 드는 거 아니니까 자주해주고 전화도 많아 해줘. 그리고 꼭 방정리하고 당근에 판다음에 그 돈으로 맛있는 음식 먹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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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7
어쨌든 쓰니야. 너도 참 고생많았다. 조금씩 변하면 되고 어머니 인생 사랑으로 가득채워주라. 같이 계해서 여행 꼭 가봐. 진짜 좋아하셔. 엄마도 엄마이기 전에 여자야. 카페 가서 음료 마시는 거 좋아하고 좋은 곳 가면 사진 찍는 것도 다 똑같아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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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8
나도 아빠 옛날에 바람핀거 여러번 목격했는데 진짜 용서한거 대단하다 나는 엄마가 아빠 용서한것도 이해못하고 평생을 그냥 갈라섰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 지금도 아빠에대한 존경심이 1g도 없어 바람핀 메세지 통화내용까지 다 보고 들어서 그냥 남자에대한 신뢰도 다 잃어서 그 이후로 연애할때도 상대방 잘못믿고그래 잊어보려고해도 어린마음에 너무 충격이었어서 20대후반인 지금도...언니랑 나는 얼마나 싫으면 아빠라고 부르기도 싫어서 다른이름으로 대체해서 부르고 그랬는데...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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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가 고정함
누구한테 위로받으려고 쓴 글도 아니였고 그냥 진짜 넋두리로 쓴 글이였는데 이렇게 많은 응원과 위로를 받을 줄 몰랐어.

60개가 넘는 익인이들 댓글들 하나하나 다 읽으면서 마음도 더 다 잡게되고 지금보다 더 단단해질수 있을 거 같아.

그냥 너무 고마워. 무엇보다 얼굴도 모르는, 상관도 없는 우리 엄마 행복 빌어줘서 너무 고맙고, 고마워.

어머니 인생 사랑으로 가득채워주라는 댓글처럼 내가 정말 많이 노력해서 우리 엄마 더 이상 우는 일 없게 노력할게.

엄마가 요즘에 젊었을때 자기도 날씬하고 이뻤다는 소리를 입에 달고 사는데 지금이 더 이쁘다는 소리 입에 달고살면서 엄마이기전에 여자로서 언니랑 나의 엄마이기 전에 한 사람으로서 지금보다 응원하고 사랑해줄게.

매번 이 글 들어와서 댓글들 읽으면서 엄마한테 잘해주고 또 잘해줄게.

그냥 지나갈수도 있었을텐데 정성스럽게 글 한자한자 적어줘서 너무 고마워!

사실 최근 많이 힘들었는데 다시 일어설수 있을거 같아 이 모든건 익인이들 덕분이야!

덕분에 쭉 따뜻할거 같아. 이 글보는 익인이들 전부 행복하고 또 행복만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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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9
길 -고은-

길이 없다
여기서부터 희망이다
숨막히며
여기서부터 희망이다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며 간다

여기서부터 역사이다
역사란 과거가 아니라
미래로부터
미래의 험악으로부터
내가 가는 현재 전체와
그 뒤의 미지까지
그 뒤의 어둠까지이다

어둠이란
빛의 결핍일뿐
여기서부터 희망이다

길이없다
그리하여
길을 만들며 간다

길이 있다
길이 있다
수 많은 내일이 완벽하게
오고 있는
길이 있다

앞으로 쓰니에게 축복이 가득하길
내가 응원할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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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0
잘지내?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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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1
잘 지내 늘~~~~~ 사랑한다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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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2
건강하게 그리고 이왕이면 자주 자주 행복하게 살고 있음 좋겠네
어머니도 언니도 쓰니도
화이팅이야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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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3
밥 잘 먹고 잠 잘 자고 너가 최우선이야 잘자!!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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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4
쓰니야 잘 지내고 있지 ~ 건강이 최고야 밥도 잘 챙겨먹고 행복하게 지내기 !!!!!!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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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5
쓰니 잘 지내는지 궁금하다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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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9
근황올리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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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6
요거 근황 글 쓰니 올렸더라 얘들아 !!!!!!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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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6
그래서 다시 업된듯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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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7
어디 ??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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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1
안녕 쓰니야 어쩌다가 우연히 본 글에 지나칠 수 없어서 남겨봐
한 번도 말한적 없는데 사실 우리 아빠도 그런것 같아
덜컥 겁이 나서 증거를 잡은 적은 없지만
나도 일단 엄마가 알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가족 중에 나만 알고 있어
쓰니가 어떤 마음이었을지 상상도 안가지만
너무 힘든 일을 하는 아빠고 나를 너무 사랑해서
결국엔 나도 아빠를 용서하게 되더라
사실 처음엔 너무 밉고 이해가 안가고 토할 것 같았어
근데 우리 아빠는 아직도 이어가고 있는 것 같아
우리 가족은 자식 때문에 살고 있는거라 말도 10년째 안해서 이혼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관계지만
언젠가 엄마도 알 날이 올텐데 그게 너무 두렵다

주절주절 두서 없이 털어 놓았지만 좀 후련하다
쓰니야 올해 무탈하길 바랄게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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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2
와.. 우리집이랑 상황 너무 비슷한데 우리는 엄마가 바람난 쪽.. 근데 공허한지 물건 사재기도 엄마가..ㅎㅎ 나도 죽을듯이 힘들었는데 어떻게 다들 묻고 사는 중이야 차라리 한바탕 뒤집어지니까 아이러니하게도 내 속은 더 편해지더라 될대로 대라~하면서 ㅋㅋ.. 그 당시에 너무 힘들었어서 마주치는 사람들한테 진심으로 행복하라고 너무 너무 힘든 일은 인생에서 없었으면 좋겠다고 속으로 기도해줬잖아 나도 ㅋㅋㅌ 겪어보니까 아무도 이만큼 힘든 일 안 겪었으면 좋겠다는 끝부분 쓰니 마음이 너무 공감되네 행복하자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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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3
쓰니야 우연히 보게되었는데, 그동안 정말 고생 많았다! 원래 해가 뜨기 직전이 가장 어둡다는 말처럼 우리 쓰니가 고생한만큼 앞으로 어떤 고난도 이겨낼수있고, 누구보다도 환한 길과 미래가 펼쳐질거라고 믿어
행복하자! 항상 응원할게!!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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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4
힘내자 너도 나도 안 될 줄 알았는데 힘낼 수 있더라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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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5
정말 대단하네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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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6
아 나 왜 울지 나도 많이 힘들었는데 쓰니 글 읽으니까 뭔가 위로가 돼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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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7
멋있다 잘 살자 나도 많이 위로받고 가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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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8
나랑 비슷한데?? 집안 사정이나 성격 등…
나는 고3때 엄마 외도 알게되었고 현재는 아빠가 동창회 가서 좀 수상해.. 처음 알았을때는 너무 충격적이고 바람난 사람 싶은 생각 들었는데 이제는 별 감정 안 든다 상처가 무뎌졌나봐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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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9
힘내 쓰니야 나랑비슷한환경인데 우리집은 결국헤어지고 그러다 우리도 성인됐는데 일찍독립해서 사니까 좀살거같더라 언젠가 좋은날온다 분명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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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0
쓰니야 어쩌다가 발견하게 됐는데
항상 행복만 가득했으면 좋겠어 날씨 요즘 좋더라 ㅎㅎ 따뜻한 햇살처럼 쓰니 인생도 따수운 일만 가득하길!

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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