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노이는 사귀면서 계속 자신의 죽은 첫사랑 아카네랑 비교할 거 같음. 초반에는 아카네 씨라면 이럴거 같은데... 하고 속으로만 생각하다가 조금씩 아카네의 취향을 권유할듯 그거 말고, 이렇게 하는게 더 어울릴 거 같은데. 하면서... 그리고 가끔씩 말실수로 여친 이름 말고 아카네 씨... 하고 부를거 같다 ㅋㅋ 나중에 여친은 이누피한테 아카네가 누군지 다 듣고나서 결국 못 버티고 헤어지자고 해버리면... 코코노이가 쿨하게 보내줄 거 같음. 버릇처럼 혀 내밀면서 그래 즐거웠다~ 하면서 손 흔들고 가버릴듯 근데 헤어진 이후로 여자친구가 너무 보고싶어서 일이 손에 안 잡히면 웃길듯 (본인도 이렇게 될 줄 몰랐음) 결국 같이 찍은 사진이라도 보면 좀 나을까 싶어서 사진을 보는데... 여친 얼굴에 아카네 얼굴을 오려붙여놔서 여친의 모습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는거지 연애 전에 여자친구가 입고다니던 옷 스타일, 향수냄새, 머리스타일 전부 희미하게 기억나는데 여자친구의 얼굴만 도려낸거처럼 떠오르지 않아서 평생 그리워하고 후회하면 맛있을듯... 아카네랑 유일하게 달랐던 여자친구 목소리 때문에 길 가다 문득 닮은 목소리라도 들으면 미친사람처럼 인파 파헤치면서 여친 이름 부르면서 어딨냐고 찾아다니는 코코노이 보고싶다
잘생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