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난 건 더운 여름.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저녁에 둘은 처음 만나겠지.
닝을 편의점을 갔다가 골목에서 남자의 신음 소리를 듣고 의아함에 골목을 들여다봤을땐..
"스크랩도 배신자에게 과분한 처신이다."
산즈가 다른 남자를 푹찍 중이었겠지. 남자에게서 나온 피가 긴 핑크빛 장발에 묻고 산즈에 정장에 묻으면서 산즈가 정장에 피 묻으면 잘 안 지워진다고 투덜대며 옆을 보는데 닝이 산즈를 빤히 바라보고 있었겠지
"어이. 너 거기 뭐야."
"아.. 저요? 저는~"
살인의 목격자인 닝을 죽이기 위해 일단 가까이 와보라고 말 해야는데 말 하기도 전에 닝이 먼저 산즈에게 다가가겠지.
분명 비가 오는 습하고 더운 여름인데도 불구하고 고스룩을 입은 산즈가 잠깐 멈칫 했지만 어쨌든 목격자는 죽여야는데...
"세상에... 이 예쁜 머리에 피가..."
자기 손수건을 꺼내 산즈의 머리에 묻은 피를 닦아주겠지. 산즈의 와이셔츠에도 묻은 피도. 정장 베스트에도 묻은 피를. 그리고 피가 묻은 바지도.....
"아아... 단단해라~^^"
"너 뭐하는 ."
"꺄앗~ 아파요.. 전 그냥 당신에게 반해서..."
반해? 예상치 못 한 닝의 반응에 당황한 산즈가 닝의 팔을 놓자, 현기증이 난다는듯이 산즈에게 쓰러지겠지.
"아아~ 현기증이.. 당신이 너무 세게 잡아.. 제가 어지러워요~"
"뭐라는거야, 이 정신 나간게.."
산즈는 닝이 맘에 들겠지. 그래서 이름이나 번호 물어볼려 했는데 닝이
"아앗?? 벌써 시간이?"
"? 뭔데"
"마법소녀 쿠로미쨩 봐야할 시간이.... 우리가 운명이면 또 만나겠죠? 그럼 이만.. 꺄악! 늦었어, 늦었어!!!"
"? .. 진짜 뭔데?"
그리고 얼마뒤에 다시 또 만나는데....
"세상에! 우린 정말 운명이었나봐요~?^3^"
"어..."
"에~ 산즈군.. 다레? 혹시 여친쨩인걸까~?"
근처에 계약건으로 같이 온 란이랑 같이 있었겠지.
"산즈..? 이름이 산즈씨구나! 산즈씨... 저 안 보고싶었어요~? 저는 그날 아쉬워서..."
"야, 너네 먼저 가라."
산즈는 란이랑 밑에 수하들 먼저 보내고 닝이랑 얘기하겠지. 담배 하나 붙이고 말할려는 참에,
"세상에! 저 닝은 폐가 안 좋아서 담배연기는 안돼요!!╰(‵□′)╯"
"아, 그러냐"
불 붙은 담배를 빼앗고 바닥에 끄는 닝임 후에 닝이랑 사귀면서 닝이
"치치짱은 언제 나한테 반했어?"
"너? ....없는데?"
"치치짱, 나 섭섭하게 하면 .....금지야!"
"아...씨.. 너가 담배 빼았었을때"
"아앗~! 그때부터..... 헉! 치치짱!"
(치치짱=닝의 하루치요 애칭)
사귄지 얼마 안됐을때 산즈랑 닝이 싸우겠지
닝도 산즈가 밤마다 나가는 거 신경 쓰이고 산즈도 귀찮으니까 대충 얘기하다가 싸움 남
"치치짱은 왜 그렇게 말해? 나 상처받아...."
"하, 퍽이라도 상처받겠다. 그리고 이 얘기 그만 얘기하자고 했, "
"아!"
"아, .....미안. "
산즈가 닝 뺨 쳐버린거 산즈 솔직히 여자 때리는 거 암 그런거 없었는데 닝이 맞으니까 또 갑자기 미안해지는거
그래서 뺨 맞은 닝 고개 보면서 아프냐고 물어보는데..
"아앗~하아.... 치치.. 방금 좋았어?♡ 하아하아...."
"...... 자라"
세게 맞은 입술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는데 산즈한테 맞아서 좋다고 눈알 도라버린 닝임
산즈도 고개 돌리면서 '쟨 진짜 미친ㄴ이다...'이라고 생각하겠지
초가을에 비가 갑자기 엄청 쏟아지는 거임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닝 집으로 가겠지
맨날 만날 땐 산즈집이나 호텔이어서 산즈도 내심 지 여친 집 궁금했었음
거실에 앉아 주스 주고 닝이 방으로 옷 갈아입으러 감 닝은 신신당부함
"절대 내 방 오지마!!`O′ "
그 말을 들은 산즈는 사실 참나, 날 뭘로 보고.. 했다가 평소 닝 하는 거 생각하곤 왜 자길 못 들어오게 하지? ....설마 방에서 남자를 기르고 있다던가.. 몰래 남자를 숨겨서...
얘도 은근 집착 심함;... 괜히 짜증이 난 산즈는 닝이 옷 갈아입는 닝 방 들어감
"꺄앆~!! 치치짱~! 들어오지 말랬잖아!"
".....어.."
"아잉~ 몰라~ 부끄러워...~~>"
방은
(대충 다 산즈라고 하자..)
"산즈 하루치요(28).... 넌 내꺼야...♡"
산즈 사진 위에 이렇게 써있거나
(대충 다 산즈라고 하자..)
이런식으로 다 방에 산즈 사진이 있었음
"....."
산즈가 조용히 방 문을 닫고 나감.
닝은 휴.... 화 안 난 거 같아..(. ❛ ᴗ ❛.) 다행이다! 이걸 숨겨서..(◔◡◔)
놀란 와중에 챙긴 건 산즈의 팬티...겠지 그리고 산즈의 팬티를 숨겨서 다행이라 생각하는 닝임
둘이 만난 여름에서 겨울이 됐음
맨날 안에서 만나다가 닝이 졸라서 밖에서 만남
그리고 닝이 입고 온 건
이런 추워보이는 옷이겠지.
먼저 기다리고 있던 산즈가 개기겁을 함
"야야!! 이게... 미쳤다고 하니까 진짜 미'쳤나... 안 춥겠냐, 이 겨울에....!"
한숨 한 번 쉬고 자기 코트 벗어서 닝 어깨 덮어주는데
"아앗~? 치치짱! 아무리 치치짱이라도 못 참아! 이건 내 패션이라고!"
산즈 코트에서 그대로 벗어나서 산즈 옷 떨어지겠지......
산즈가 떨어진 코트 좀 보다가 다시 주워 입은 산즈가 안 춥냐고 물어도 괜찮다고 하는 닝임
그리고 다음날 감기 걸리는데 산즈가 옆에서 간병해주겠지
"약 먹어."
"아앗~! 이 약 쓰단 말이야! 안 먹을래╯︿╰"
"지'랄마"
헤열제 수저에 덜어서 산즈가 닝 먹이려는데 닝이 안 먹는다고 투정 부리니까 산즈가 억지로 입 벌려서 간신히 약 넣는데 닝이 꿀꺽하겠지.
산즈도 꿀꺽하는 거까지 보고 안심하고 잠깐 뒤 도는데 그동안 닝이 헤열제 한 입 더 먹고 산즈 어깨 톡톡 치겠지.
"왜. 다시 열이 올랐, 읍.."
입으로 헤열제 꿀꺽꿀꺽 산즈 먹이고 떨어져서 뿌듯한 표정짓는 닝임 그런 닝 보더니 고개를 젓는 산즈임
그걸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있던 하이타니 형제들.
"우웩 ... 역겨워졌어. 토하러 갈래.. 형은?"
"으응~ 나는 더 볼래~"
"비위도 좋, 우, 웁... 저 .. 산즈 끼..."
산즈가 키스하는 걸 보자 역겨워진 린도는 도망가는데 란은 계속 닝이랑 산즈 지켜보겠다
나중엔 란이 닝한테 당부하겠지 절대 나말고 범천 사람이랑 얘기하지 말라고
그렇게 안 보여도 집착이랑 독차지하고 싶은 욕망이 큰 산즈임 그런 산즈가 웃기기도 하고 '그' 산즈를 어떻게 구워삶았을까해서 닝 꼬시는 란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