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진짜 몇개월만에 본편에서 하민이 언급나왔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 주룩나서 혼났다ㅠㅠㅠ
하민이 에피소드 끝난지 좀 되서 이제 좀 덤덤할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은가벼 수빈이가 담담하게 하민이의 선택이 그애의 탓이 아니라고 말해주는 것에 왜 이렇게 눈물이 나니?
도 그러면서 한편으로 너무 안타까웠어. 청블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매 에피소드마다 주인공이 달라져도 등장인물끼리 서로 연결되어 있으니까 만약에 하민이가 살아있었다면 소망이와 가을이가 친구니까
이둘 역시 안면을 텄을테고 살면서 단 한번도 온전한 친구를 가지지 못했던 하민이에게 어쩌면 수빈이가 진정한 친구가 되어줄수도 있었을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