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도영은 리드오프 겸 유격수로 윤도현과 함께 내야를 책임졌다. 펄펄 날았다. 멀티히트를 때려냈고, 자신에게 오는 공도 잘 처리했다. 헌데 하루종일 불편한 마음을 숨길 수 없었다. 윤도현이 다이빙 캐치를 하는 과정에서 자신과 충돌이 있었기 때문이다. 김도영은 "너무 걱정되고 미안한 마음이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윤도현의 한 마디에 김도영의 마음은 한결 편안해졌다. 김도영은 "도현이가 오후에 '자신의 몫까지 잘해달라고 하더라. 하루종일 마음이 불편했는데 도현이의 한 마디에 약간 마음이 풀렸다"고 전했다. 눈물나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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