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좋아하는 노래의 가사 일부를 적고가면

관심 그만 받기를 설정한 글입니다
제 맘대로 캐 골라서 적을게용

[닝겐1]

어느 날 난 조금 낯선 곳에 눈을 떴지

[글쓴닝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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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어딜까?

마지막 기억은 이름을 돌려받기 위해 자신을 습격한 요괴의 모습이었다. 눈을 떠보니 알 수 없는 언덕에 덩그러니 있을 뿐. 어지러운 정신을 가다듬자 기억나는 건 환하게 웃는 닝의 얼굴.

얼른 돌아가자—,

상냥한 사람을 걱정시킬 순 없으니까.

[닝겐1]

센세 상황 표현 너무 잘하시는 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ʃƪ)♡
아무것도 하지 말고 돈 많이 버세요!!!!

[닝겐2]

말해야 하는데 네 앞에 서면
아무 말 못 하는 내가 미워져

[글쓴닝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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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키— 어디야?

울리는 휴대폰을 쳐다보면 변함없이 그 녀석의 문자다. 그 녀석이 상냥한 건 나라서일까, 아니면 그 녀석의 천성인걸까.

상관없잖아.
옥상에 있지? 다 알고 있어. 금방 갈테니까!

매번 나를 찾아주는 너에게, 나는 언제쯤 솔직해질 수 있을까.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닝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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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병대로 살아가기로 결정한 그 순간부터, 이 목숨이 하찮아질 것쯤은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그녀를 마음에 품게 된 것은—

이쪽으로 와라.

오늘도 그녀의 품에서 조용히 눈을 감는다. 네가,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이기를 기도하며.

[글쓴닝겐]

노래를 찾아보니 좀 밝은 노래 같지만 가사가 저한텐 넘 슬프게 들려서 ;-;

[닝겐4]

마지막으로 날 떠올려 준다면 안 되나요

[글쓴닝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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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적으로 느낀다. 죽음이 눈앞에 있다.
분명 나는, 두 번 다시는 그 아이를 만나러 갈 수 없을테지.

마지막의 순간에, 네가 날 떠올리고 있으면 좋으련만.

내가 사라져도 너의 마음 속에 남아 있길. 이기적인 소원을 마지막으로 빌어본다.

[닝겐5]

가지 말아달라며 불러 세우는 추억을
뿌리친 나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글쓴닝겐]

혹시 무슨 노랜지 알 수 있을까용?

[닝겐5]

아마자라시 첫눈이요!

[닝겐6]

그게 되나 적당히 사랑하는게

[글쓴닝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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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 뭘 그렇게 빤히 봐?
닝 얼굴 감상 중.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하면 얼굴이 금방 새빨개져선 귀여운 얼굴을 한다.
거봐, 그래선 좋아하지 않을 수 없잖아.

놀리는 거지?
아니. 난 늘 진심인데.

허둥지둥하는 그녀의 모습을 빤히 바라보고 있으면 옆을 지나가던 오사무가 툭 핀잔을 던진다.

니는 깜빡이도 모르나. 불도저가 따로 없구마—
좋아하는데 어떻게 참아? 저렇게 귀여운데.

아, 얼굴 또 붉어졌다.

[닝겐6]

미친미친미친대박 센세 나 이불에 침 흘려서 세탁하러 가는 중 사랑해

[닝겐7]

내가 어떻게든 지켜줄게 넌 나만 바라보면 돼

[글쓴닝겐]

닝상, 데리러 왔어요.

오늘도 그녀는 나를 보며 환히 웃는다. 아무렇지도 않게 웃는 그녀지만 사실 알고 있겠지. 평소같은 일상은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걸.

닝상, 이제 곧—
알고 있어. 알고 있으니까.

괜찮아 치후유.
그녀가 떨리는 손을 잡아온다. 제발 이 체온을, 이 따뜻함을 지킬 수 있게 해주세요.

닝상은, 제가 꼭 지킬테니까요.

두 번 다신 소중한 사람을 잃지 않을테니까.

[닝겐7]

센세 감사합니당😍 치후유😘

[닝겐8]

너는 지지 않았어. 지쳤을 뿐

[글쓴닝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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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감이 밀려온다. 숨이 막힌다.
천재로 태어나지 않은 제 자신이 하찮게만 느껴져 도망치고만 싶다.

…잠시만 나가 있을래 닝쨩?

너에게 이런 추한 모습은 보이고 싶지 않아. 그러니 제발—

토오루는 진게 아니라, 잠시 지친 것 뿐이야.

그녀의 한마디에 몸이 얼어붙는다.
티내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썼는데도 이미 알고 있었구나, 천천히 몸을 일으켜 그녀를 보자 두팔을 벌린 채로 웃고있었다.

이리와, 토오루.

너는 대체, 어디까지 나의 구원일 셈일까.

[닝겐8]

ㅠㅠㅠㅠ토오루ㅠㅠㅠㅠㅠㅠ최애는 아니지만 내 아픈 손가락 ㅠㅠㅠㅠㅠ

[글쓴닝겐]

쓰니가 짤 선정과 생각하는데에 시간이 걸립니다! 천천-히 굴러가용

[닝겐9]

예뻐서 사랑에 빠진 걸까
사랑에 빠져서 예뻐진 걸까

[글쓴닝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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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에서 마지바의 버거를 잔뜩 들뜬 표정으로 먹고 있는 그녀를 보며 생각한다.
그녀가 예뻐서 사랑에 빠진걸까, 아님 내가 사랑에 빠져 그녀가 아름다워 보이는 걸까.

테츠, 테츠도 밀크쉐이크만 먹지말고 이것도 먹어봐!

그녀가 감자튀김을 손에 들고선 웃음을 짓자 다시 가슴이 간질거리는 것 같다.
예쁘서든 사랑에 빠져서든 그게 무슨 상관일까. 그녀가 내 곁에 있는데.

닝상, 역시 저, 닝상을 좋아해요—

[닝겐10]

조그마한 관심을 기울여주면 넌 울창한 숲을 이룰걸.

[닝겐11]

“You’ll never have to be alone.
I love you and that’s all I really know.”

[닝겐12]

잠 못 드는 밤 밤이 새도록 그대와 나 단둘이만 얘기하고파

[닝겐14]

밀물도 아니고 썰물도 아니고
수평선에서 밀려든 파도도 없는데

[닝겐15]

까만 밤 마치 깊은 물에 잠수한 듯이
먹먹함 속에 너의 목소리만 뚜렷해
어쩌지

[닝겐16]

낮은 빗소리에 잠에서 깨
더 깊이 잠든 널 바라볼 때
내가 느낀 모든 떨림

[닝겐17]

빛나기 시작한 별
세차게 부는 바람
눈물은 흘리지 않을게, 굿바이

[닝겐18]

We're after that same rainbow's end,
waitin' 'round the bend
My huckleberry friend, moon river, and me

[닝겐19]

잊지마 넌 흐린 어둠 사이
왼손으로 그린 별 하나

[닝겐20]

팟 하고 빛나며 피어난 불꽃을 보고있었어
분명 아직 끝나지 않은 여름이
애매한 마음을 풀어서 이어 주었지
이 밤이 계속되길 바랐어

[닝겐21]

아예 더 세게 잡아줘
벽을 허물어 들여보내줘
차라리 더 당겨줘
너의 곁에 있게 해줘

[닝겐22]

스치면 인연 스며들면 사랑

[닝겐23]

난 네가 잘 지낸다는 그것만
확인하면 돼

[닝겐24]

너의 두 눈가에 번지는 눈물에 흔들려 하는 말

[닝겐25]

지금 이 순간이 우리의 파도라면
두려워 말고 더 힘껏 마주하길
우린 태양 아래 누구보다 더 뜨거우니까
걱정하지 마

[닝겐26]

기록하지 않아도
내가 널 전부 기억할 테니까

[닝겐27]

너는 나여야 해
넌 날 사랑하게 될 거야
넌 나의 전부가 돼 버렸으니까
넌 날 사랑하게 될 거야

[닝겐28]

we can talk about the noise when you'rr ready but 'till then I'll say it must have been the wind×3

[닝겐29]

날 다 주고 싶었어 왜 그런지는 몰라도
넌 너무 아름다워서 내가 미친 걸 수도 있어

[닝겐30]

너와 함께 꿈꿀 수 있다면 죽는대도 괜찮아 행복해

[닝겐31]

나도 한때는 그이의 손을 잡고
내가 온 세상 주인공이 된 듯
꽃송이의 꽃잎 하나하나까지
모두 날 위해 피어났지

[닝겐32]

유난히 추웠던 겨울 그믐달 아래
소중히 여긴 바램이 이루어질까

[닝겐33]

내 길고 긴 하루의 시작과 끝엔
언제나 니가 찾아와
나의 우주는 이미 너에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