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0대고 내 여자친구는 30대 초반이야 둘다 양성애자고 서로가 첫 동성 애인이거든 처음 봤을 때부터 내가 동경하고 좋아했고 지금도 살면서 이렇게까지 누굴 좋아해본 적이 없다 싶을 정도 내 여자친구를 정말 좋아해 지금은 상황이 안 따라줘서 쭉 같이 붙어있지는 못하는데 상황이 나아지면 난 애인이랑 같이 살고 미래를 약속하고 싶어 나는 물론 제약도 많고 법으로 맺어져있진 않지만 그냥 결혼한 것처럼 평생 배우자로 함께 하고 의지하면서 살아가면 된다고 생각하거든 그런데 여자친구는 법적으로 맺어져 있지 못한 관계가 불안하다고 생각하나봐 (일 때문에 합법 국가 가서 도장 찍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어제도 통화하는데 우리가 아무래도 끝이 정해져있는게 아니니까 남들보다는 불안정한 관계잖아 라고 얘기하는데 조금 슬프기도 하고 동성 연애의 끝은 뭘까 라는 의문점이 들더라고 만약 동거를 하면 이혼도장 찍는게 아니니까 언제라도 마음 안 맞으면 갈라선다는 마인드로 평생 살아야하는걸까? 단지 동성끼리 사랑한다는 이유로? 익들이 생각하는 동성 연애의 최고의 엔딩은 뭐야? 내가 진짜 잘 몰라서 물어보는거라 혹시 무례하다고 생각 드는 부분 있다면 말해줘 예민한 문제인건 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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