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이시간에 나와 맞댓망할 닝 있을까🏐

사쿠사로 닝 임신 중인데 사쿠사 훈련보러 가다가 교통사고 나서 응급실 실려가고 사쿠사는 소식 듣고 급하게 달려오는 상황으로..아이는 유산되고 우울에 빠진 닝 사쿠사가 달래주는 그런 댓망이 보고 싶어

[닝겐1]

혹시 무슨 캐 가능하신가요

[글쓴닝겐]

핫 원하시는 캐가 어떻게 되실까요?

[닝겐1]

오사무 가능하실까요

[글쓴닝겐]

폰투리 괜찮으실까요

[닝겐1]

굿 여기서 하나요?

[글쓴닝겐]

1에게
네! 제가 새 댓으로 달게요! 닝도 상황 정해주세요!

[글쓴닝겐]

1에게
닝 혹시 상황 생각 중이실까요?

[닝겐1]

글쓴이에게
넹 근데 잘 생각이 안 나서

[글쓴닝겐]

1에게
아하 언제든지 생각나면 말씀해주세요!

[글쓴닝겐]

(횡단보도를 건너던 순간 달려오는 택시를 보지 못하고 그대로 부딪혀. 온 몸에서 피가 빠져나가는게 느껴지고 귀에서는 삐- 소리만 울릴 뿐이야. 하지만 이 순간에도 가장 걱정되는 건 자신이 아닌 너와 사이에서 생긴 아이이기에 배에 떨리는 손을 올리는) 아가...조금만...조금만...버텨줘...(그대로 정신을 잃어. 잠시뒤 몸이 덜컹거리고 소란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지자 천천히 눈을 떠. 소독약 냄새가 진동을 하기에 바로 병원이란 것을 알아차리는)

[닝겐1]

(훈련 도중, 병원에서 급하게 걸려온 연락을 받고 어떻게 온 건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 없이 네가 있다는 병원으로 향해. 침대에 조용히 누워있는 너를 보고 참담한 심정으로 옆에 앉아 네 손을 잡고 네가 깨어나기만을 기다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천천히 네가 눈을 뜨자 네가 뭐라고 할 새도 없이 너를 안는) ..괜찮아?

[글쓴닝겐]

...응...괜찮아...그보다 엄청 급하게 왔나보네...(너의 이마에 송글송글 맺힌 땀을 닦아주며 말하는) 근데 키요...아가는 이상 없대..? 응..? 우리 아가 괜찮은 거 맞지...? (불안한 마음에 목소리가 떨려오지만 너와 시선을 맞춰. 하지만 조금씩 일그러지는 너의 표정에 몸을 급하게 일으키는) 키요...아니지...? 아니잖아...제발...

[닝겐1]

(급하게 몸을 일으키는 너를 진정시키고 다시 눕혀. 저도 모르게 일그러져 있던 표정을 조금 풀고 너에게 말해) ..일단 너부터 회복하는 게 중요해. 나 걱정 많이 했어.

[글쓴닝겐]

키요. 아직 대답 안 해줬어. 우리 아가는...난 나보다 중요해...(자신을 눕힌 너의 팔을 붙잡고는 물어와. 하지만 아무 대답도 없는 너이기에 울먹이며 애원하는) 제발...!! 대답 좀 해줘! 아니야...아니잖아...차라리 선생님께 물어볼래...응? 의사 선생님 어디 계셔...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눈물을 흘리며 침대에서 일어나 비틀거리는 걸음을 이어가는)

[닝겐1]

글쓴이에게
(성치 않은 몸으로 침대에서 일어나 걸음을 옮기는 네 손목을 잡고 멈춰세워. 울먹이는 네 모습에 차마 아이 얘기는 하지 못 하고 너를 다시 품에 안으며 말하는) 나한테는 아이도 중요하지만 아이보다 너가 더 중요해. ..그러니까 아무 말 말고 쉬어.

[글쓴닝겐]

1에게
(간접적으로 전해오는 대답에 다리가 풀려. 그런 저를 끌어 안는 너의 품 안에서 울음을 터뜨려. 주위의 시선은 신경쓰지도 않은채 큰 소리로 울음을 이어가다 그대로 다시 한 번 정신을 잃는)

[닝겐1]

글쓴이에게
(이미 눈치챈건지 제 품에서 울음을 터뜨리는 너를 아무말없이 끌어안고 등을 토닥여주다가, 또다시 쓰러지는 너에 당황해 너를 들쳐안고 침대에 눕혀. 몇 시간이 지날 때까지 착잡한 심정으로 네 옆을 지키고 있는)

[글쓴닝겐]

1에게
(다시 한 번 눈을 뜨자 현실이 몰려와. 꿈이길 바랬는데...온 몸으로 현실감이 느껴지자 자동으로 눈에서는 눈물이 조금씩 흘러. 고개를 돌리자 자신을 기다리던 네 모습이 보이는) 키요...미안해...우리 아가...잘 못 지켜서 미안해..

[닝겐1]

글쓴이에게
(네 눈에서 떨어지는 눈물을 손을 뻗어 닦아줘. 자기 몸도 성치 않으면서 아이부터 걱정하는 네가 안쓰럽고 한편으로는 너를 걱정하는 제 마음은 안 보이는지 못내 야속하기도 해) ..왜 너가 사과를 하는데. 너 잘못 아니잖아.

[글쓴닝겐]

1에게
정말...내 잘못이 아닐까...(허무하게 병원 천장만 바라보다 어두워진 풍경이 밖으로 보이는) 지금...몇 시야...나 집에 가고 싶어...키요...나 병원 싫어...

[닝겐1]

글쓴이에게
..너 잘못 아니야. (밖을 보며 제게 조용히 중얼거리는 너에 네 흐트러진 머릿결을 서툴게 정리해주며 말하는) 너 지금 집 가면 안돼. 아직 다친 거 다 안 나았어.

[글쓴닝겐]

1에게
아니야...나 다친 곳도 별로 없고...그냥 놀라서 그래...집에 갈래...응? (몸을 일으켜 너와 시선을 마주해. 다시 한 번 눈물이 흘러 나오지만 두 손으로 거칠게 닦아내고는 애써 웃어보이는) 나 괜찮아. 집에 가자 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