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뀨뀨?

토끼가 되어버린 당신! 

 

당신은 어느 체육관으로 들어가나요?

[닝겐1]

아오바죠사이!

[닝겐1]

!!!첫번째라니

[닝겐2]

세이죠 가보자고!!

[닝겐3]

만렙 토끼인가

[닝겐4]

안 돼 다테 가고 싶었는데ㅠㅠ

[글쓴닝겐]

당신은 짧은 다리로 폴짝폴짝 뛰어 아오바죠사이의 체육관으로 들어갑니다.

"뀨우?"
"토끼?"

당신은 누구와 먼저 마주치나요?

[닝겐3]

킨다이치

[닝겐2]

락교

[닝겐4]

쿠니미

[글쓴닝겐]

"여기 토끼가 있슴다!!"

당신은 킨다이치를 멀뚱멀뚱 바라보다가 점프해서 그의 락교 머리에 착지합니다.

"엑."
"뀨, 뀨뀨!"

[닝겐5]

와 점프력 머선일

[닝겐1]

ㅋㅋㅋㅋㅋㅋㅋㅋㅋ락교쨩

[닝겐2]

락교 머리 뾰죡해서 조심해야해ㅠㅠ

[닝겐3]

훗 락교 따위 토끼 보다 서열이 낮지

[글쓴닝겐]

하지만 그의 뾰족한 머리카락에 당신은 튕겨져 나가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그때, 당신을 받아준 사람은 누구인가요?

[닝겐2]

이와쨩

[닝겐5]

쿠니미

[닝겐1]

하앙 역시 벤츠감자

[글쓴닝겐]

이와이즈미가 커다란 손으로 조심스럽게 당신을 받아냅니다.

"...뀨우?"
"어이, 킨다이치. 조심 좀 해라."
"(억울)"

[닝겐3]

벤츠의 안락함이란...

[닝겐2]

락교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닝겐]

사실 당신은 토끼 수인이었습니다. 모종의 저주에 걸려 완전한 동물의 형태로 있게 되었죠.

이 저주를 풀려면 그들이 당신에게 진심어린 키스를 해줘야만했습니다.

[닝겐1]

끄앙 이리와 다들

[닝겐6]

다덜 입 딱대

[닝겐2]

빨리 귀여워해줘라

[닝겐3]

그럼 닝인 걸 티내야 하잖아 어케 하지

[글쓴닝겐]

당신은 이와이즈미의 손바닥에 토실한 엉덩이를 갖다대 풀썩 주저앉습니다.

귀를 쫑긋거리며 그를 바라보자 그는 손에 느껴지는 말랑한 감촉에 몸을 움찔거립니다.

"뀨!"
"...오."

[닝겐1]

닝 구엽지?귀엽찌?!

[닝겐3]

세수를 해보자 뽀뽀하지 않고는 못 배길 걸

[닝겐2]

토실토실 궁디

[글쓴닝겐]

이와이즈미는 당신의 머리를 쓰담쓰담 거리다가 조심스레 바닥에 내려줍니다.

"여긴 위험해."
"..뀨우.."
"어서 돌아가라."

당신은 어떤 행동을 하나요?

[닝겐6]

토실한 엉덩이?? 토실한 엉덩이?? 토실한 엉덩이?? 토실한 엉덩이?? 토실한 엉덩이?? 나였으면 진심어린 뽀뽀 이미 구천번 갈겼음

[닝겐2]

쿠니미에게 돌진

[닝겐7]

이와쨩!!!!!!ㅠㅠㅜㅜㅜㅜㅜㅜ

[글쓴닝겐]

당신은 무턱대고 쿠니미의 몸으로 돌진합니다.

오이카와의 눈을 피해 도망가던 쿠니미가 눈을 크게 뜨고는 당신을 바라봅니다.

[닝겐8]

이와쨩 너무 좋다ㅠㅠㅠ

[닝겐2]

몸통 박치기!!

[닝겐6]

쿠니미랑 토끼...? 귀여움이 세상을 지배한다

[글쓴닝겐]

그러자 그 때, 마츠카와의 스파이크가 당신의 몸쪽에 날라옵니다.

쿠니미는 서둘러 달려가 등으로 당신을 감싸며 작은 당신의 몸을 들어올립니다.

"..토끼?"
"뀨우... 뀨.."

[닝겐1]

세상에... 쿠니미 결혼하자

[닝겐2]

하앙...

[닝겐7]

하앙

[닝겐7]

고맙다고 보답의 볼뽀뽀

[닝겐2]

기절해버리기

[글쓴닝겐]

놀란 당신이 벌벌 떨며 귀를 추욱 늘어뜨리자 쿠니미는 눈을 깜빡거리며 당신을 내려다보다 힐끗 마츠카와를 째려봅니다.

"..."
"..."
"..억울한데."

[닝겐2]

맛층이 잘못했네

[닝겐1]

맛층이 잘못했네

[글쓴닝겐]

"토스 올린 건 오이카와라고."
"..."
"여기서 나를?!"

"뀨.. 뀨우.."

"..."
"..."
"...미안."

[닝겐2]

오이카와도 잘못했네

[닝겐9]

헐 므ㅜ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닝겐1]

귀여워ㅠㅠㅠ

[글쓴닝겐]

쿠니미는 한숨을 한 번 더 내쉬고는 당신을 안아들고 무대로 올라갑니다.

"어디가 쿠니미쨩?"
"..토끼 보호."

[닝겐1]

쿠니미 솔직히 쉬러가는 거지

[닝겐2]

무대 올라간 김에 장기자랑 하자

[글쓴닝겐]

"말이 짧다?"
"...요."

"..."
"..."

"올려놓고 다시 연습 와~!"
"윽."

[닝겐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닝겐]

당신은 엉덩이를 쓰다듬는 쿠니미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그를 바라봅니다.

"너 꼭 누구 닮았다."
"뀨우.. 뀨..?"

"..작고 부드러운게."
"뀨..?"

[닝겐7]

헐

[닝겐1]

헐 토끼추행

[닝겐2]

쿠니미 붙잡자 만졌으니 책임져

[글쓴닝겐]

당신은 쿠니미에게 어떤 행동을 하나요?

[닝겐1]

점프해서 입술 박치기

[닝겐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닝겐7]

질수없지

[글쓴닝겐]

당신은 킨다이치에게 했던것처럼 있는 힘껏 뛰어올라 그의 입술에 박치기를합니다

"...!"
"뀨우, 뀨!"

"..푸핫, 너 진짜 닝이냐?"
"...!"

[닝겐1]

...!

[닝겐1]

들켰다 빨리 다른 애들 입술도 뺐으러 가자

[글쓴닝겐]

쿠니미가 웃음을 크게 터뜨리고는 당신을 들어올려 작게 입을 맞춰줍니다.

펑-!!!

[닝겐7]

오ㅓ우

[닝겐7]

입맞춤이 돌아가는 그건가봐

[글쓴닝겐]

"...아, 안녕!"
"... ...닝?"

"아, 아키라. ..나 내려줘.."
"..."

"빨리이.."
"..어, 그래."

..진짜 토끼였네.

[닝겐7]

하앙ㅎㅎㅎㅎ

[닝겐1]

하앙...

[글쓴닝겐]

[...조정중...]

[닝겐7]

?????

[글쓴닝겐]

"까악- 깍-! 까악"

...까마귀?

[닝겐7]

ㅇㄴ 키갈 어떻게 해요

[닝겐1]

.....?까마귀...?

[닝겐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닝겐7]

쓰다듬어준다

[글쓴닝겐]

당신은 동글동글한 애기 까마귀로 변했습니다.

다만, 너무 동그래서 그런 건지, 아기라서 그런 건지, 날 수가 없었습니다.

추욱 늘어진 당신의 뒤로 다가온 사람은 누구인가요?

[닝겐2]

스가

[닝겐1]

ㅋㅋㅋㅋㅋㅋ역시 까라구는

[글쓴닝겐]

"어."
"까아.. 까.."

"..카라스?"
"..까아..."

"헐 뭐야.. 귀여워..."

[닝겐2]

귀여우니 데려가서 키워

[글쓴닝겐]

당신은 스가와라의 손에 앉아 카라스노의 체육관으로 들어갑니다.

"스가상! 손에는 뭠까?"
"만두임까?"
"..까마귀거든!"

[닝겐2]

까만 만두 봤냐구ㅠ

[닝겐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닝겐10]

어우야 입술 박치기하면 아파하겠지? 새 부리 뾰족하니까

[닝겐7]

날개 자랑해

[글쓴닝겐]

그러자 카게야마가 몸을 끼긱, 하고 멈추더니 특유의 미소를 짓고 당신에게 다가옵니다.

"...까마귀..."
"하하, 카게야마. 동물 처음봐?"

"...동그란 까마귀는 처음임다."
"그건 나도 그래."

[닝겐2]

카게야마 보고 벌벌 떨자

[닝겐10]

키요코한테 날아가자

[글쓴닝겐]

카게야마가 무심코 당신에게 손을 뻗었지만 당신은 당황하며 몸을 움찔거립니다.

"...!"
"푸흡.. 제왕님은 까마귀한테도 미움받네-"

[닝겐3]

츳키 녀석 성격 나쁘기는

[닝겐2]

츳키 보고 소리 질러영!!!

[글쓴닝겐]

당신은 커다란 남정네들이 둘러싸고 당신을 내려다보자 압박감이 들어 주위를 둘러봅니다.

누구.. 누구...

누구한테 가나요?

[닝겐10]

츳키

[닝겐1]

츳키한테 가서 다리 콕 찍자

[글쓴닝겐]

당신은 그나마 관심이 없는 척 하며 힐끔힐끔 바라보던 츠키시마에게 다가갑니다.

물론 날아서가 아니라 짧은 다리로 총총 걸어가면서요.

"..."
"..까아..악.."
"..뭐야."
"..까아?"

[닝겐11]

ㅋㅋㅋㅋㅋㅋㅋ이거 뭐야

[닝겐3]

입술 내놔라 욘석아

[닝겐10]

ㄱㅇ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닝겐2]

가다가 넘어지면 귀엽겠다ㅠㅠㅠ

[글쓴닝겐]

"왜 새가 못 걷고.."
"!!!!"

"몸이 짧아서 그런가."
"까아악!!"

"....ㅋ"
"꿰에엑!!"

[닝겐3]

? ㅂㄷㅂㄷ 용서 못 해

[닝겐11]

야잇

[닝겐2]

꿰엑ㅋㅋㅋㅋㅋㅋㅋ

[닝겐10]

하다 하다 새한테까지 시비 거네;

[글쓴닝겐]

당신은 눈물을 글썽이다가 있는 힘껏 날아올라 부리로 그의 안경을 훔쳐갑니다.

"츳키!!"
"시끄러워 야마구치."

"..."
"..."

"내놔."
"까악!!!"

[닝겐3]

입술 내놔!!

[닝겐2]

와 날았어

[닝겐10]

안경 줄 테니까 입술 내놔

[글쓴닝겐]

당신은 츠키시마가 차갑게 말하자 쫄려서 시름시름 날아올라 그의 얼굴에 안경을 건넵니다.

하지만 그와 타이밍이 엇나가 당신은 쪼그만한 부리로 그의 입술을 가격합니다.

퍼엉-!!

[닝겐10]

진심은…?

[글쓴닝겐]

"..."
"..."

"...닝 선배?"
"..하, 하하. 안녕 츳키!"

"..."
"근데 나 귀여웠나봐? 진심 담긴 키스만 돌아가지는데!"

"...그런 거 아니거든요."
"너 귀 빨간데?"

[닝겐2]

역시 귀여워했군...

[닝겐10]

아 순간 세이죠는 그럼 풀떼기가 되는 건가? 싶었는데 위에서 토끼라고 나왔구나

[닝겐2]

풀떼기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글쓴닝겐]

당신은 어떤 동물로 변하나요?

[닝겐10]

여우

[글쓴닝겐]

당신의 앞에 있는 사람은?

[닝겐2]

스나

[닝겐10]

스나린

[닝겐12]

아카기

[닝겐10]

근데 여우 어떻게 울어욬ㅋㅋㅋㅋㅋㅋ??

[글쓴닝겐]

티벳여우가 된 당신은 똑 닮은 얼굴을 가지고 있는 스나를 멀뚱히 바라봅니다.

"..."
"..."

때마침 로드워크에서 땡땡이를 치고 있던 스나는 당신을 똑같이 마주보고는 눈을 깜빡거립니다.

[닝겐10]

ㅌ.. 티벳여웈ㅋㅋㅋㅋㅋㅋ??

[닝겐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닝겐]

"..."
"..."

"..."
"..."
"..."

정적에는 스나를 찾으러 온 키타가 추가됩니다.

[닝겐2]

이게 무슨 상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

[닝겐10]

정적?

[글쓴닝겐]

"...쌍둥이?"
"..그거 아니에요."
"애옳.."

[닝겐2]

스나 어깨에 펫처럼 매달려용

[닝겐10]

닝 그냥 티벳여우 말고 아기 티벳여우였으면 좋겠다 귀엽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