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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766l 3
이 글은 2년 전 (2022/5/14)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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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가 수인이든 닝이 수인이든 상관없음

지문으로 갈게용

추천  3


 
   
글쓴닝겐   글쓴이가 고정함
저는 이만 꿈나라로 떠나보겠습니다! 다들 즐거웠어요!!
2년 전
닝겐1

2년 전
닝겐1
키타 괜찮으실까요
2년 전
글쓴닝겐
폰투리 괜찮으실까용
2년 전
닝겐1
넹 좋아용!
2년 전
글쓴닝겐
넹 그럼 괜찮습니당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그럼 키타로 북극여우수인인데 눈오는 날 닝 집앞에 버려진 키타를 임시보호 하는 닝이요! 동물을 키우는 것에 자신없어서 키타에게 다른 좋은 주인을 찾아주려 하는데 키타는 그게 마냥 싫어 계속 닝 옆에 붙어있는... 상황 괜찮으실까요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넹 선댓 주세용!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수인인 걸 모르는 설정도 추가할게요!
-
강아지? (집 앞에 놓여 있는 박스에서 추운 입김을 내뱉으며 있는 작은 생명체에 당황스러운 눈빛으로 주변을 둘러보는, 눈이 펑펑 내려 길거리에는 자신과 너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고, 상자에서 너를 꺼내 조심스레 안아 들어) 많이 춥지, 일단 같이 갈까?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넹!
-

(자신의 몸으로 눈이 소복히 쌓여 가는 것을 느끼다 갑자기 들려진 몸에 깜짝 놀라. 하지만 오랜만에 느껴진 사람의 온기에 벗어나지는 못하고 얌전히 안겨있는)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움찔 놀라는 기색이 보이자 너를 안심 시키려고 부드럽게 말을 꺼내) 괜찮아, 해치지 않을 거야. (강아지는 키워본 적이 없었지만 성격이 온순한 편인지 얌전히 안겨 있는 너에게 안도하며 같이 집으로 들어가는, 그리고 계속 추위에 떨었을 너를 수건으로 몸을 닦아주곤 따뜻한 우유를 내줘)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그릇에 담겨진 우유를 보고는 눈치를 보다 혀로 할짝이며 조금씩 마시기 시작해. 눈을 맞느라 젖었던 하얀 털이 조금씩 보송보송 해지고 몸은 점점 더 노곤노곤 해져)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점차 보송보송 해지는 털을 신기하게 바라보다가 우유를 다 먹은 네가 노곤노곤 해진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 작은 담요로 몸을 감싸 침대에 내려놓는) 됐다, 이러면 더 따뜻해질 거야. 만약 졸리면 자도 돼. (나를 빤히 바라보는 네가 귀엽다고 생각해 어색한 손짓으로 네 머리를 쓰다듬고서 고민에 빠지는)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조금씩 감기는 눈을 결국 버티지 못하고 하품을 크게 내뱉으며 잠에 빠져. 그리고 풍성한 흰 꼬리를 잠결에 이리저리 흔드는)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기분이 좋은 건가? 자면서 풍성한 꼬리를 흔드는 너를 쳐다보는, 그리고 내일은 병원에 데려가 검사를 맡은 후에 다른 좋은 주인을 찾아주기로 결심해. 마침 내일 주말이기도 하고, 아무리 생각해도 성인이 되기까지 한번도 키운 적 없는 동물을 이제야 키워본다는 건 자신 없기 때문이야. 계속 고민하다가 조심스레 네 옆에 눕고 내일을 할 일을 위해 잠을 청하는)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새벽부터 떠진 눈에 집 안을 돌아다니다 물을 마시고 싶다는 생각에 주방으로 들어가. 하지만 자신보다 훨씬 높게 위치한 정수기를 바라보며 고민하다 인간화를 마쳐. 그리고 옆에 있는 컵을 들어올려 물을 따르기 시작하는)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졸린 눈을 비비며 잠에서 깨어나 네가 있는 자리부터 살피는, 그런데 있어야 할 애가 보이지 않자 너를 찾기 시작하는) 아가야, 어디있어.(주방에서 소리가 들려오자 그쪽으로 향하며 너를 불러) 거기있어?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아...일어났나? (물을 마시다 들려오는 소리에 뒤를 돌아. 눈이 마주치자 소리를 지르며 누구냐고 묻는 너에게 자신도 놀라 말을 더듬는) 와..그리 놀라는데..? 니가 어제 데려왔다이가...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 (누구야 저거? 내가 데려왔다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너에게 경계의 눈초리를 보내며 볼을 살짝 꼬집어 보는.) 거짓말하지 마세요. 제가 데려온 건 작은 강아지였다고요....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그...그게 강아지는 아일텐데. 아무튼 니가 데려온 아는 맞다. (컵을 내려두고 펑 소리와 함께 다시 북극여우로 변해. 그리고 네 곁으로 조심히 걸어가는)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펑 소리와 함께 익숙한 애가 눈앞에 보이자 눈을 크게 뜨곤 깜빡거리다 말해) 아가? (문득 수인이라는 존재가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며 제가 데려온 강아지가 수인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수인 보호 센터 번호를 검색하려 휴대폰을 다급히 드는 )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그만. 어차피 전화해도 소용 없다. (다시 인간화를 마치고 너의 휴대폰을 자신이 집어들어 옆에 내려두는) 거기서 쫓겨난기다. 아무래도 여우라 관리가 어려웠나보다.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뭐? 아니 네? (당황스러운 마음도 잠시, 다시 차분함을 되찾으며 너와 소파에 앉아 상황을 정리해) ... 그랬군요, 그보다 강아지가 아니었다니 놀랍네요. 완전 강아지 일 거라 생각했는데.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우선 귀가 뾰족하지 않나...일반 강아지를 보다는 훨씬 크고...(정말로 몰랐다는 너의 반응에 저도 모르게 웃음이 새어나오는) 뭐인지도 모르고 집 안에 쉽게 들이는 거 아이다.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아니, 그 누구라도 제 집 문 앞에서 떨고 있는 강아지... 아니 여우를 봤으면 안 데려올 수 없을 걸 요. 게다가 눈도 왔었잖아요. (투덜거리며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 너에게 시선을 주는) 갈 곳은.... 당연히 없으시겠죠.(한숨을 쉬곤 생각 한 걸 말해) 그럼 당분간만 여기서 지내실래요? 방도 많으니까 당분간은 괜찮으실 거예요.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북극여우라 눈은 상관 없는데...응 고맙데이. 잠깐만 신세 지다가 금방 나갈게. (지친 몸이기에 조금이라도 휴식을 취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해)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당장 갈 곳은 없으신 거잖아요? 저도 도울게요 그럼 금방 머무르실 곳을 찾게 되실 거예요. (버려진 상처가 있는 너를 위해 당장이라도 좋은 주인을 찾아주기로 결심하는, 그렇게 정리된 상황에 당황스러웠던 마음은 사라지고 얼굴에 예쁜 웃음이 생겨나) 닝이라고 합니다. 당분간 잘 부탁드려요.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키타 신스케다. 잘 부탁한데이. (낯선 사람에게 오래 신세를 질 생각은 없었기에 가벼운 생각으로 제안을 받아들이며 손을 맞잡아. 후에 깊어질 마음을 알지도 못하며)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그로부터 3주가 지났어. 처음에는 수인인 너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감을 잡지 못하고 어색했지만 지내면서 이제는 익숙해지고 편해졌어. 누군가 기다린다는 생각에 집으로 가는 발걸음을 빨리하다 너를 한번 보고 싶다는 한 입양자의 연락을 받아) 키타, 좋은 소식이 있어요! (드디어 네게도 좋은 주인이 생긴다는 생각에 기뻐하며 집으로 돌아와 너를 불러)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와 뭔일인데. (네 목소리가 들리자 현관문으로 다가가. 네게 소식을 전해 듣자 표정이 점점 어두워져. 하지만 너에게는 보여주고 싶지 않았기에 서둘러 북극여우로 변하는)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응? 왜 갑자기 여우로 변했어요? (너를 조심스레 안아 들며 눈을 맞추는) 키타, 기대되죠? 내일 만나기로 했으니까 준비하고 있어요. 데리러 올테니까!(하지만 네 기분이 좋지 못하다는 것을 모르곤 조잘조잘거려)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네 말에 한참동안 고민하다 너의 품 안으로 파고들어. 그리고 끙끙거리는 소리를 내며 아픈 척을 하기 시작해)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어? 갑자기 왜 그래요. (끙끙거림에 화들짝 놀래 걱정스럽게 너를 살피는, 머릿속으로 생각이 여럿 스쳐지나가. 제가 동물 보살피는 것에 서툴러 너에게 실수라도 한 것일까 걱정되는 마음으로 안절부절 못하며) ...병원이라도 가야하나. 어쩌지 많이 아파요? (티를 내지 않는 너이기에 더욱 걱정되는 마음이 들어)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병원은 필요 없다는 듯 고개를 이리저리 흔들고 너의 품 안으로 더 파고들어. 그리고는 일부러 풍성했던 꼬리까지 축 쳐지게 만들며 아픈 척을 이어가)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병원은 필요없다구요? 그래도 가야죠. (그 풍성하고 예뻤던 꼬리까지 축 처지자 네 연기에 완전히 속아 더욱 걱정스럽게 너를 살펴) ...안 되겠다. 내일 약속은 취소해야겠어요, 이렇게 아픈데 나가게 할 순 없죠. (너를 한참을 쓰다듬다가 처음에 했던 것처럼 체온이 떨어지지 않게 너를 담요로 감싸고 침대에 내려놔) 여기서 잠깐만 기다려요, 일단 약부터 사올게요.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담요를 덮은 상태에서도 몸을 잘게 떨며 고개를 살짝 숙여 인사를 전해. 네가 나가는 소리가 들리자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어. 그리곤 긴장이 풀리자 잠이 몰려오는 듯해)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집에서 나와 수인 전문 약국으로 달려 약을 사 왔어. 약사가 증상을 듣더니 아무래도 뭘 잘못 먹고 탈 난 것 같다고 그에 맞는 약을 챙겨줘 한시름 덜었다고 생각해. 약속을 취소하며 깨어나면 밥과 약을 먹일 수 있도록 준비하곤, 잠들어 있는 너의 곁을 지키다가 나도 옆에서 잠에 드는)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눈을 뜨자 어두워진 풍경이 눈에 담겨. 이불도 덮지 못한 채로 잠든 너를 쳐다보다 힘겹게 낑낑거리며 이로 이불을 끌어다 너에게 덮어줘. 그리고 자신도 그 위에 앉아 자리잡는)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이불을 덮어주다 잠에 들었는지 내 위에 엎어져 있는 작은 생명체가 혹시 라도 깰까 만지지도 못하고 눈을 깜빡이며 지켜보기만 하는, 귀엽다.라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 한참을 고민하다 풍성한 꼬리를 만져보려 손을 들었는데 눈을 뜬 너와 눈을 마주쳐 어색하게 웃고) 키타. 좋은 아침. 이불 덮어준 거 고마워요.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눈을 천천히 꿈벅이며 너에게 인사를 전해. 그리고 자신이 네 위에 앉아있다는 사실을 깨닫자 급하게 내려오곤 인간화를 마치는) 미안타...무거웠제? 잘 잤나?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아뇨. 오히려 귀여... 아니 무겁지 않았어요. (귀엽다는 말은 실례일까 귀엽다 하려던 말을 멈추고는 인간화한 너를 바라봐) 덕분에 춥지 않게 잘 잤어요. 고맙습니다, 하지만 아픈데 그렇게 무리하면 안 되죠.(네가 딱히 아파 보이지는 않았지만 워낙 티를 내지 않는 너를 알기에 너를 다시 침대로 눕히는) 죽이랑 약 가져올 테니까, 오늘은 푹 쉬기로 약속.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응...알았데이. (네 손에 이끌여 다시 침대에 자리잡아. 네가 주방으로 들어간 사이 이불을 꼭 덮은 채로 너를 기다려)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딱 먹기 좋게 따뜻한 수인용 죽 한 그릇과 약을 물과 함께 쟁반에 올려 너에게로 가져가는, 네 옆에 두고 곰곰이 생각하다 죽 그릇을 들고선 아기 다루듯 직접 떠먹여주며) 어서, 아 하세요. 아.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괘안타. 이정도는 내가 먹을 수 있다. (직접 먹여주려는 너의 행동에 당황해 손사래를 치기 시작해. 하지만 너도 고집을 꺾을 생각은 없는지 단호한 눈빛에 결국 입을 벌리는)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옳지 잘 먹네요. (거부하던 네가 떠먹여주는 것을 받아주자 단호하던 얼굴에 화사한 웃음을 띠는, 그리곤 표정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많이 아팠죠. 미안해요, 아무래도 저 때문에 이렇게 아프신 것 같더라고요. 제가 수인이던 동물이던 맡아서 보살펴본 적이 없어서... (시무룩해져) 어서 좋은 주인을 찾으셔야 할 텐데..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아이다. 항상 니가 신경을 얼마나 써주는게 자책이고. 걱정마라. 가벼운 감기 같다. (말을 이어가다 좋은 주인을 만나길 바란다는 너의 말에 몸을 굳히며 말을 멈추는) 닝...니는 내가 다른 주인을 만나면 좋겠나..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응... 그렇-죠? 처음부터 그렇게 하기로 했던 것 아니었나요? (정이 들어 아쉽지만, 원래 그렇게 하기로 했던 것으로 너와 이야기가 되어 있어 망설임 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빨리 찾지 못하면 어제 같은 일이 일어날 수도 있는 거고.. (표정이 안 좋은 너의 눈치를 슬슬 보다 고개를 갸웃거리며) 헤어진다면 저도 아쉽기는 할 것 같은데 어쩔 수 없는 거니까..?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그렇게...내랑 같이 살기 싫나...내는 어딜 가도 버림 받는 아네...다음 주인한테는 환영 받을 수 있나 모르겠다. 내는 항상 새로운 주인을 만나는게 두렵다...끝이 좋지가 않았으니까. 밥은 됐다...내 좀만 쉴게...(너에게서 등을 돌려 침대에 눕고는 눈을 감는)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네 말에 어쩔 줄 몰라 하며 허우적거리다 등을 돌리곤 눈을 감는 너에게) 그게... 아니 살기 싫은 게 아니라..! 같이 살고 싶은데 제가 너무 부족해서...!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을 줄이야. 수인 보호소에서 버려졌던 상처가 이렇게 컸을 줄은 몰라 네 옆으로 다가가는) ... 제대로 보살펴주지 못할까 무서워서, 그랬어요. 그게 키타한테 더 좋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군요.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내는 니가 좋다. 기간은 짧았지만 제대로 챙겨준건 니 밖에 없었다. 부족한 것도 없다. 그냥 내는 니랑 같이 살고 싶다. 니 생각은 어떻노...(조심히 몸을 일으켜 너와 시선을 마주하는)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누워있던 몸을 일으켜 눈을 맞춰오는 너와 계속 눈을 맞추다 고개를 살짝 끄덕여) ... 이런 저라도 괜찮다면 좋아요. 대신 어제처럼 아프거나 하면 바로 말해줘야 해요, 제가 처음이라 노력한다 해도 실수할 수 있으니까요..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응. 고맙데이. (미소를 지으며 북극여우로 변해 너의 무릎 위로 올라가. 고개를 살짝씩 너에게 비비며 흔치 않은 애교를 부리는)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볼을 미미하게 붉히며 네가 내 무릎에서 부리는 애교에 살짝 살짝 웃어, 이제 평생 같이 살게 되었으니 너와 좀 더 가까워지기로 하는) 키타, 신스케라고 불러도 돼요? (나를 빤히 바라보는 귀여운 북극여우의 코를 가볍게 찔러보며) 앞으로 평생을 같이 살게 될 건데 편하게 부르면 좋잖아요~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괜찮다는 의사를 전하기 위해 고개를 천천히 끄덕여. 잘 부탁한다며 손을 내어주는 너를 향해 자신도 앞발을 내밀어 너의 손 위로 올려두는)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사르르 풀린 얼굴로 손에 올려진 부드러운 앞발을 만지작거리는) 아차, 약 먹어야죠. (네가 아팠던 게 아직도 진실이라 믿고 있어 약을 네게 먹이려고 하는)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차마 거짓말이라는 말을 전할 수가 없어 약을 가져온 너에게서 멀리 벗어나 고개를 양쪽으로 흔드는)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어허, 신스케. 약 먹어야 빨리 나아요. (단정하고 차분한 성격과는 다르게 약을 거부하는 모습이 귀여운 애기 같아 웃음을 참으며 엄한 얼굴을 꾸며내) 먹으면 상 드릴게요.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그런 너의 말에 인간으로 변하며 머뭇거리다 말하는) 사실 내 안 아프다...어제 거짓말 했다...니가 내 버릴까봐 무서워가...미안타...앞으로는 거짓말 안 할게.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펑 소리가 나며 다시 인간으로 변한 네가 하는 이실직고에 눈을 끔뻑이다 덜덜 떠는 너를 껴안고선 등을 토닥거려) 괜찮아요 저 화 안 내요. 아프신 게 아니라 다행이에요. 하지만 다음부턴 사실만 말하기예요.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응...고맙데이...(다시 펑 소리와 함께 북극 여우로 변해 너의 주위를 돌며 힘껏 웃음을 지어 보이는)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북극여우 너무 귀여워 귀엽다 귀여워 ㅠ
-
(너와 같이 살게 된 이후로 내 생활은 많이 바뀌었다. 자고 일어나거나 출근을 하거나 퇴근을 하거나 매일 저를 반겨주는 너에게 애정을 느끼며, 수인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해. 너를 더 잘 보살피고 싶어 다른 수인에 대해 알려주는 센터에서 다른 수인들도 만나보고 돌아오는 길이야) 신스케 저 왔어요~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왔나. (방 안에서 책을 읽던 중 들려오는 너의 목소리에 현관으로 나가. 네가 들고 있던 짐을 제가 받아듬과 동시에 이상한 냄새가 느껴지자 곧바로 너와 바짝 붙어 네 목 근처에 고개를 묻는) 뭐꼬. 누구 만났나.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아 다른 수인들이요! (해맑게도 다른 수인들을 만났다는 이야기를 꺼내며 신나게 이야기 하는) 참 다양한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덕분에 많이 배우고 왔어요! (가져온 짐에서 배구공 하나를 꺼내) 수인들은 가끔 이렇게 공놀이 하는 것도 좋아한다면서요?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아...오늘 센터 다녀온다고 했제. 이건 배구공이가..? 내랑 크기가 비슷해 보이는데...우선 고맙데이. 안으로 드가자. (저를 위해 센터까지 다녀오며 시간을 보낸 너이기에 다른 수인들의 체취에 대해 별 이야기를 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네! 거기에 아츠무라고 여우 수인이 있었는데 그 애가 알려주더라고요! (너무 즐겁게 시간을 보내, 공 크기를 생각 못 했다는 듯이 너를 따라 집안으로 들어가다 헉 소리를 내는) 미안해요, 크기를 미처 생각 못 했어요. 너무 크죠...?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아이다. 뭐..막상 놀면 잘 놀 것 같다. (펑 소리와 함께 북극여우로 변해 앞발로 공을 이리저리 굴려봐. 결국 공과 함께 구르기도 하고 이리저리 공을 쫓기도 하며 저도 모르는 사이에 오랜 시간을 보내는)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공이 마음에 들었는지 꽤 오래 공과 함께 구르고 굴리는 것에 뿌듯한 웃음을 짓다, 핸드폰으로 그 모습을 촬영하기 시작하는) 귀여워.. (그간 함께 지내면서 휴대폰에는 너의 사진과 영상이 고이고이 저장되어 있어 흐뭇하게 생각해)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오랜 시간 뛰어다녔더니 지친 몸에 결국 바닥에 쓰러지듯 누워 하품을 터뜨리는)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아씨 센세 북극여우에 진심이죠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귀여워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 키타상 그 자체 🥰
-
(휴대폰으로 촬영하는 것을 멈추고 너에게 포카리 가루 섞인 물을 내주며) 잘 놀았어요? 신스케가 마음에 들어해서 다행이에요. (물을 먹고 다시 누워서 꼬리를 살랑거리는 네 몸을 안아 들고 침대로 향하는) 침대에서 주무세요!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어캐 알았지?ㅋㅋㅋㅋ 사진 찾으니까 너무 귀여워서ㅜㅜ
-

(네 품에 얌전히 안겨 침대에 눕혀져. 자신에게 이불을 덮어준 후 나가려는 너의 옷소매를 물어 당기며 자신의 옆에 앉히는)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딱 보여요 저와 같이 북극여우에 진심이라는 것을.... 😇
-
응? 왜요? 같이 자고 싶어요? (소매를 물고 당기는 대로 옆에 앉아 누워있는 새하얀 덩어리를 쓰다듬는, 그리고 옆에 누워서 너와 시선을 마주쳐) 같이 잘까요.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난 북극여우가 이렇게 이쁜 앤줄 몰랐지🤭🤭
-

(너의 말에 좋다며 고개를 끄덕이고 베개 대신 너의 팔을 베고 누워. 감겨오는 눈이 완전히 감기고 너의 체온을 느끼며 색색거리는 숨을 내뱉어)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애정이 뚝뚝 떨어지는 눈으로 너와 눈을 마주치다 내 팔을 베고 편안하게 잠을 청하는 너의 볼에 살짝 입을 맞추고 너를 따라 색색 잠에 들어)
-
맞아요, 저도 몰랐는데 키타상 덕분에 빠지고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가 되어버렸어요 ㅠ

2년 전
글쓴닝겐
1에게
(하품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아직 깊은 잠에 빠져있는 너를 방해하고 싶지 않아 거실로 나와. 그러자 덩그러니 놓여있는 배구공과 함께 또다시 시간을 보내는)

2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아 하품 짤 저항 없이 웃게 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ㄱㅇㅇ
-
으응... 신스케, 좋은 아침. 잘 잤어요? (하품을 하고 일어나 공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너의 모습에 아침부터 웃는) 배 많이 고프죠, 저 깨우시지.. 얼른 밥 먹어요! 오늘은 같이 갈 때도 있고..

2년 전
닝겐2

2년 전
닝겐2
스나 린타로 여우 수인 괜찮은가요? 그 티벳여우 말고 여우!
2년 전
글쓴닝겐

2년 전
닝겐2
아 근데 혹시 구미호는 수인 아닌가요? ㅋㅋㅋㅋㅋㅋㅋ
2년 전
글쓴닝겐
구미호...? 잘 모르겠지만 구미호도 ok
2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사랑해요 센세 상황 생각해볼게요

2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눈,ㅅㅐ 닝 꼬시는 구미호 스나? 옆집으로 이사 온 닝이 마음에 든 스나가 꼬시려고 하지만 닝도 만만치 않은 눈,ㅅㅐ라서 모든 걸 뚫는 창과, 막는 방패 같은 로콤이요

2년 전
글쓴닝겐
2에게
넹 선댓 주세용

2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어.. 안녕하세요! (낑낑거리며 박스를 집 안으로 옮기던 중에 마주친 너에게 활기차게 인사해)

2년 전
글쓴닝겐
2에게
안녕하세요. 옆집 이사오셨나봐요? (집 앞 카페라도 갈 생각으로 문을 열고 나가자 너를 마주쳐. 힘겹게 상자를 옮기는 너를 보고는) 도와드릴까요?

2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네, 잘 부탁드립니다! 상자 옮기는 거 도와주신다면 저야 너무 감사하죠! (배시시 웃으며 너를 향해 위를 올려다봐)

2년 전
글쓴닝겐
2에게
(아무런 경계가 없는 사람인가..하는 생각과 함께 조금의 흥미가 돌아. 옆에 있던 상자를 가볍게 들어올리며 너의 집 안으로 들어가는) 이건 어디에 둘까요.

2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아! 그건 침실 쪽에 두면 될 것 같아요. 침실은 저어-쪽에. 저 대신 옮기느라 수고하셨어요, 미안해서 어떡하지. (울상을 지으며 안절부절 어쩔 줄 몰라 해. 그 행동이 원래도 순한 인상을 더욱 부각시키는 듯해. 너의 소매를 약하게 붙잡으며 여전히 울상을 지은 채 물어보는) 뭐 마실 거라도 드릴까요?

2년 전
글쓴닝겐
2에게
아 네. 저야 감사하죠. (한눈에 보아도 풍부한 네 감정표현에 자신도 표정이 조금 풀리는 듯해. 네가 주방으로 들어가자 아직 짐정리가 끝나지 않은 거실을 둘러보기 시작해)

2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차를 다 끓이고 나서 식탁으로 오라고 너에게 작게 손짓하는) 에구. 차 좋아하시는지부터 물어봤어야 했는데. 제 불찰이네요 (다행히도 아무런 불만 없이 찻잔을 입에 가져다 대는 너를 보며 안도의 한숨을 쉬어.) 그나저나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우리 앞으로 자주 볼 사이잖아요!

2년 전
글쓴닝겐
2에게
스나 린타로입니다. 차는 맛있네요. (약간의 미소를 지어 보이며 차를 마시기 시작하는) 그보다 혼자 사시나 봐요? 짐이 다 그쪽 물건인 거 같아서.

2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스나씨, 반가워요! 네 저는 혼자 살아요. (차를 한 모금 마시고 다시 입을 떼는) 옷차림을 보니까 혹시 어디 가시려던 참이었나? 제가 괜히 스나씨 붙잡아두고 있는 거 아니에요? (헉, 소리를 내며 양손으로 입가를 가리는)

2년 전
글쓴닝겐
2에게
괜찮아요. 그냥 카페라도 갈 생각이었어서. 그래서 그쪽 성함은 어떻게 되세요? (한 단어를 내뱉을 때마다 바뀌는 풍부한 표정에 저도 모르게 너에 대한 흥미가 쌓여가)

2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닝이요! (너를 보며 활짝 웃어. 그저 새로운 사람과 친분을 쌓는 과정이 즐거워서 마냥 기분이 좋아.) 어, 스나씨 개 키우세요? 옷에 털 묻었는데. (의도가 담기지 않은, 오로지 자신의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 표정에서 다 드러나)

2년 전
글쓴닝겐
2에게
(수인화였을 때 빠졌던 털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했는지 보이는 하얀 털에 급하게 옷을 털어내는) 아 친구네 강아지요. 아까 놀러왔었는데 묻었나 보네요. (때마침 틀어진 뉴스에서 수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너의 반응을 기다리는)

2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어- (뉴스에 시선을 고정시킨 채) 요즘 수인에 대해 많이들 얘기하던데 저는 수인을 좋게 보는 입장이에요! 특히나 털 있는 동물이면 엄청 폭신폭신할 거 같은데.. 안겨보고 싶다.. 헉- (저도 모르게 내뱉은 말 때문에 살짝 당황하는)

2년 전
글쓴닝겐
2에게
뭐 그럴 수도 있죠. 무슨 동물 좋아하세요? 뭐...강아지? 고양이? (수인을 좋게 본다는 점은 다행이었지만 워낙 제가 특이한 동물이었기에 조금은 긴장한 듯해)

2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여우! 저 여우 엄청 좋아해요.. 여우라면 다 좋아요 (네 긴장한 기색을 눈치채지 못한 채 여우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밝혀)

2년 전
글쓴닝겐
2에게
아...저도 여우 좋아해요. (좋아하는 동물이 여우라는 말에 안심과 함께 미소가 지어져. 그것도 잠시 제가 보통 여우와는 다르기 때문에 금방 표정이 어두워지는) 그럼 닝씨는 구미호가 있다고 믿으세요?

2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네? (갑작스러운 질문에 살짝 당황하던 것도 잠시, 한 손으로 턱을 괴며 고민하다가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는) 저.. 이거 비밀인데, 사실... (어차피 이 집에는 둘 뿐이고, 이 이야기를 엿듣고 있는 사람은 없을 텐데 조심스럽게 작은 목소리로 너에게 속삭이는) 저는 구미호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멋있잖아요. 그리고 인간화하면 분명히 잘생겼을 거예요.

2년 전
글쓴닝겐
2에게
(평소라면 전혀 하지 않았을 결정이지만 왜인지 모르게 너에 관해서는 용기가 생기는 듯해. 찻잔을 테이블에 툭 내려두고 너와 눈을 마주치며) 닝씨 놀라지 마세요. (그 말을 끝으로 펑 소리를 내며 구미호로 변하는)

2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 (놀란 토끼 눈을 한 채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그저 구미호로 변한 너의 모습을 조용히 바라만 봐)... ㅁ, 뭐... 잘생긴 건 맞잖아.. 요... 저... 혹시... 안아봐도 될까요?

2년 전
글쓴닝겐
2에게
(대답 대신 걸음을 옮겨 너에게 가까이 다가가. 네가 만지기 편하도록 자리에 앉아 너의 손길을 기다려. 그리고 꼬리 9개를 제각각 조심히 살랑살랑 흔드는)

2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머리를 여러 차례 쓰다듬다가 너에게 폴싹 안겨. 입술이 맞닿아있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한 채 계속 안겨있었을까, 예고도 없이 다시 사람의 형태로 변한 너 때문에 인간 모습인 너와 입술이 맞닿아.)

-

이 정도 수위는 괜찮나요...?? 입술만 닿은 것뿐인데...!

2년 전
글쓴닝겐
2에게
아...(네가 크게 놀라지 않도록 조심히 뒤로 물러서는) 신기하죠? 다들 무서워서 피하기 바쁜데 닝씨는 특이하네요.

-
당근이죠!!

2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 ㄴ, 네? 네…! 무섭지는 않아요… 구미호라니.. 그럼 여우구슬? 그런 것도 가지고 있어요? 털 관리 자주 해야 되죠?? (맞닿았던 입술 때문에 얼굴이 불그스름해지려던 찰나, 의문점들을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었기 때문에 너에게 얼굴을 들이밀며 계속해서 물어보는)

2년 전
글쓴닝겐
2에게
여우구슬? 궁금해요? (그런 너의 말에 씩 웃음을 지으며 답하는) 사실 정기가 반쯤 채워지긴 했는데 도와줄 사람이 필요하거든요. 그쪽이 도와주실래요?

2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어떻게 도와주면 되는데요? 스나씨가 오늘 저 도와주고 비밀까지 밝혀주셨으니까 도와드릴게요! (순진한 얼굴로 해맑게 웃으며 얼굴을 더 가까이 들이미는.)

2년 전
글쓴닝겐
2에게
(순진한지는 알았지만 이정도로 정도가 심할지는 몰랐기 때문에 웃음이 크게 터져. 저를 의아하게 쳐다보는 너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닝씨 엄청 순진하시네요. 다른 구미호가 이런 부탁한다 해도 들어주지 마세요. 닝씨가 위험해질테니까.

2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 네? 네- (얌전히 너의 손길을 받아들이는) 위험한 거예요? 그래도 도와드릴게요 (위험하다는 소리에 살짝 망설이기는 했지만 오늘 여러모로 도움을 준 너에게 보답해주고 싶은 마음이 더 컸기에 결심했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2년 전
글쓴닝겐
2에게
(위험해도 도와준다는 너의 말에 웃음을 멈춰. 날카로운 눈매로 너를 마주하며) 정말 들어주시게요? 앞으로 제 옆에만 계셔야 할텐데.

2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네. (너의 굳은 표정에 몸을 살짝 움찔거려. 그래도 나를 도와준 사람인데 보답은 해줘야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똑같이 표정을 굳혀. 아무리 굳혀봤자 순진한 토끼를 닮은 얼굴이지만.)

2년 전
글쓴닝겐
2에게
(한참을 너에게로 시선을 고정하다 그대로 너를 잡아당겨 입을 맞춰. 아까처럼 가볍게 입술만이 닿는 입맞춤이 아닌 혀까지 섞어가며 깊은 입맞춤을 시작해. 중간중간 아예 여우구슬을 넘겨버리고 싶은 욕망이 피어올랐지만 꾹 삼키는)

2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갑자기 닿는 입술에 당혹스러울 틈도 없이 혀가 비집고 들어와. 처음 느껴보는 생생한 촉감 때문에 얼굴은 새빨개져. 어설프지만 네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무겁고 묘한 분위기 때문인지 네 리드에 맞춰서 입맞춤을 이어가보려고 노력해. 그렇지만 경험이 별로 많지 않은 탓인지 결국 듣기 민망한 소리가 입 밖으로 새어 나가. 두 뺨이 더욱 붉어지는)… 읏…

2년 전
글쓴닝겐
2에게
(너의 소리가 들려오자 번증거리는 입술을 떼어내. 그리고 아직도 당황한 표정을 숨기지 못하는 너를 보며 미소와 함께 말을 거는) 어때.

2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 너무 좋아서 한 번 더 하고 싶은… 헙 (제정신이 아니었기 때문에 속마음을 그대로 내비치고는 두 손으로 입을 틀어막아) 아무것도 못 들으셨어요!!

2년 전
글쓴닝겐
2에게
한 번 더 하고 싶어? (그대로 속마음을 내비치는 너를 보며 웃음을 흘리고는 턱을 붙잡는) 이번엔 잘 따라와. (다시 급하고도 진한 입맞춤을 이어가다 자신의 여우구슬을 너에게 넘겨)

2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입안으로 구슬 같은 것이 굴러 들어왔지만 진한 입맞춤에 정신이 팔려 그것을 삼켜버리고 말아. 그 사실을 눈치채지 못한 채 너의 목에 두 팔을 휘감아.)

2년 전
글쓴닝겐
2에게
적극적이네. (네가 편히 입맞춤을 이어가도록 너를 들어올려 너의 다리를 자신의 허리에 감아줘. 그리고 보이는 쇼파 위에 앉아. 숨이 부족해 헐떡이는 너를 진정시키며 입맞춤을 계속해서 이어가)

2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몸에 힘을 풀고 온전히 너에게 몸을 맡겨. 눈을 떠보니 어느새 아래에서 너를 올려다보는 자세.)

-

이거 일단 타입 스킵 할까요?? 여기서 더 가면 수위 넘을지도?!!

2년 전
글쓴닝겐
2에게
네네!
-

(색색거리는 숨을 내뱉는 너를 바라보며 엉킨 머리를 넘겨주는) 큰일 났네요. 이제 같이 살아야 해서. 제 구슬 그쪽한테 있거든요.

2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대답할 기력도 없지만 힘겹게 입을 여는) … 어차피 저 책임지셔야 해요 스나씨.. 나는… 이런 거 처음이란 말이야 (울상을 짓다가 결국 너의 품에 얼굴을 파묻는. 머리카락 사이로 살짝 보이는 귓바퀴가 붉다.) … 제가 구슬을 가지고 있으면.. 왜 같이 살아야 하는데요?

2년 전
글쓴닝겐
2에게
제 구슬 닝씨가 가지고 도망치면 어떡해요. (그런 저의 말에 그럴리가 없다며 소리치는 너를 진정시키는) 장난이에요. 이전에 말했잖아요. 닝씨가 위험해질 거라고요. 옆에서 지켜보다가 안되겠다 싶으면 제가 다시 가져가야죠. 그거 오래 가지고 있으면 인간은 못 버티고 죽거든요.

2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 죽어요? (죽는다는 말에 눈이 휘둥그레지는. 겁에 잔뜩 질려 너를 쳐다보자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내가 죽게 놔두지 않을 거라고 말하는 너 덕분에 진정하는) 있잖.. 아요. (일어나려다가 느껴지는 허리의 통증 때문에 인상을 쓰는) 우리는 이제 무슨 관계에요?

2년 전
글쓴닝겐
2에게
그건 닝씨가 골라야죠. 뭐...이런 것만 하는 관계도 괜찮고...닝씨 괜찮다면 연인도 괜찮네요. 뭐가 좋아요? (너의 허리를 조금씩 안마해주며 질문하는)

2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우음… (허리에 느껴지는 자극 때문에 뜸을 들이다가) …이런 짓만 하는 관계?? (무슨 말을 하는지 도통 모르겠다는 순진한 얼굴을 한 채) 그러면 저랑 사귀실래요?

2년 전
글쓴닝겐
2에게
그럽시다. 잘 부탁드려요. 닝씨는 좀 그러니까 닝? (미소를 지으며 자신도 몸을 일으켜 너와 눈을 마주하는) 몸이 갑자기 이상하면 말해요. 그거 놓치면 큰일날테니까.

2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 네.. 아니, 응! 잘 부탁해 린! (예쁘게 눈꼬리를 접는. 그리고 때마침 방 안을 가득 채우는 민망한 소리) ‘꼬르륵’

2년 전
글쓴닝겐
2에게
아 배고프세요? 아니 배고파? 우리집으로 갈래? 요리 대충은 할 줄 알아서. (침대에서 일어나 너에게 손을 내미는)

2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대충..? (의심스러운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일단은 네가 건넨 손을 붙잡는. 일어나려는데 자신의 상태를 깨닫고는 다시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ㅈ, 좀 나가줄래?

2년 전
글쓴닝겐
2에게
뭐 어때. 볼건 다 본 사이인데. (그래도 부끄러우니 나가달라며 소리치는 너를 뒤로하고 방 밖으로 나가서 너를 기다려)

2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무슨 음식 잘 하는데? (방 밖으로 나와서 네 허리에 팔을 두르는)

2년 전
글쓴닝겐
2에게
뭐...파스타나 볶음밥 같은거? 별로면 시켜 먹자. (너와 껴안은 상태로 자신의 집까지 이동하며 웃음을 터뜨리는)

2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나, 나, 파스타! (허리를 감싸던 팔을 빼내고 네 앞에 서서 해맑게 외치는. 너에게 짧은 입맞춤을 전하고 뒤를 돌아 거실 쪽으로 유유히 걸어가는)

2년 전
글쓴닝겐
2에게
허...(자신보다 더 대담해진 너의 스킨십 수위에 당황하다 요리를 시작해. 그리고 혼자 기다리고 있을 너에게 말을 거는) 피곤하면 자고 있어. 금방 깨워줄게.

2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고개를 한 번 끄덕인 뒤에 네 침실로 추정되는 곳으로 발길을 돌려) 기대할게, 린이 만든 음식.

2년 전
글쓴닝겐
2에게
그래. (서둘러 여러 재료를 볶으며 준비를 마치고 안방으로 향해 문을 두드리는) 닝아 일어나자. 준비 다 했어.

2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 (아무런 대답이 들려오질 않는다. 그저 뒤척이는 소리뿐)

2년 전
글쓴닝겐
2에게
뭐야. 완전 푹 자나 보네. (너를 이리저리 흔들어도 깨어나지 않자 결국 잠든 너를 들어올려 식탁 의자에 내려두는) 일어나서 밥 먹어. 면 불면 맛 없어.

2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음… (비몽사몽한 얼굴로 상황 파악을 하는. 파스타를 먹자마자 감탄사를 내뱉는.) 엄청 맛있어!!

2년 전
닝겐3

2년 전
닝겐3
후타쿠치나 아츠무 가능할까요?
2년 전
글쓴닝겐
후타쿠치용
2년 전
닝겐3
고양이 수인 닝, 휴일에 사냥놀이 안 해주고 컴퓨터만 하는 후타쿠치가 괘씸해서 컴퓨터 책상으로 올라가 모니터 앞에 서성이거나 키보드 위에 앉아서 게임 방해하는 닝ㅋㅋ 참다 참다 화를 낸 후타쿠치와 반항하는 닝으로 우당탕탕 댓망 어떠신가요!?
2년 전
글쓴닝겐
좋아요! 선댓 주세용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잘 부탁드립니다!♡
-
(휴일이면 저와 놀아주겠지라는 제 생각과는 달리 네가 게임만 하자 장난감을 물어와 네가 앉은 의자 밑에 두고는 울음 소리를 내는. 그런 저를 거들떠 보지도 않고 게임에만 집중하는 너에 점점 불만이 쌓여가 컴퓨터 책상 위로 올라가 꼬리를 탁탁 내리쳐.)

2년 전
글쓴닝겐
3에게

-

닝 내려와. (하필이면 중요한 타이밍에 네가 꼬리로 모니터를 가리자 조금씩 성질이 올라와. 결국 너를 들어 바닥에 내려두고는 다시 모니터로 시선을 돌리는) 가만히 있자.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저를 내려놓는 너에 굴복하지 않고 다시 책상 구석으로 올라가 너를 바라보며 한 번 더 울어보는. 여전히 제게 눈길이라도 주지 않는 너에 오기가 생겨 모니터 근처를 어슬렁 걸어다니는)

2년 전
글쓴닝겐
3에게
닝 비켜. (부드러운 털이 화면을 이리 가렸다 저리 가렸다하며 자신을 방해하자 평소와는 다른 목소리로 너에게 경고해. 너를 다시 바닥에 내려두고는) 잠시만 이러고 있어. 금방 놀아줄게.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낮은 목소리로 경고했던 네가 무서웠기도 했고, 금방 놀아준다는 말에 네 의자 밑에 앉아 얌전히 기다리는. 꽤나 오랜 시간을 기다려도 네가 게임을 그만 둘 기미가 보이지 않자 책상 위로 올라가 키보드에 앉아버리는)

2년 전
글쓴닝겐
3에게
닝! (갑자기 꺼진 모니터에 급하게 소리를 질러. 정말로 중요한 타이밍이었기에 자신의 머리를 거칠게 쓸어올리는) 내가 기다리라고 했어 안했어. 이게 뭐야.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억울함에 책상에서 내려와 인간화를 하고는) 기다렸어! 의자 밑에서 엄청 기다렸는데! 네가 저 망할 게임만 했잖아! 휴일에 놀아준다며! 기다리면 놀아준다며! 근데 왜 맨날 말뿐이야!

2년 전
글쓴닝겐
3에게
나도 내 시간은 있어야지. 내가 무슨 하루종일 게임만 했어? 하고 놀아준다고 했잖아. 평일동안 일만 하다가 주말에 그만큼 게임하는 것도 안돼? (자신에게 크게 소리치는 너를 바라보며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너에게 조금씩 화를 내기 시작해)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그럼 나는? 나랑 놀아줄 사람은 너뿐이잖아! 근데 평일엔 일하고 와서 힘들다고 안 놀아주고, 휴일엔 게임하느라 나 쳐다보지도 않고! 이럴 거면 날 왜 데려왔는데? (그동안 쌓였던 서운함은 말하니 점점 감정이 격양돼 울먹이기 시작하는)

2년 전
글쓴닝겐
3에게
하? 누가 들으면 내가 너 제대로 신경 안 쓰는 줄 알겠어. 밥도 꼬박꼬박 챙겨주고 씻겨주고 할 건 다 해주잖아. 왜 데려왔냐고? 그렇게 불만 있으면 그냥 나가. (평소 너를 신경쓰느라 제 시간도 잘 가지지 못하는 자신이었는데 네가 그런 말을 내뱉자 자신도 감정이 격해져)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뭐?? (나가라는 네 말에 결국 울음을 터트리며 네게 소리치는) 나가라고 하면 내가, 끅, 못 나갈 것 같아? 나도 너 같은 주인, 흐... 필요없어!! 혼자 잘 먹고 잘 살아라! (현관으로 달려가 현관문고리를 잡았지만 혼자 밖에 나가본 적이 없었기에 쉬이 열지는 못 하고 가만히 서 있는)

2년 전
글쓴닝겐
3에게
하...(현관문도 제대로 열지 못하는 너를 보고 어차피 밖으로는 나가지 못하겠구나 하는 생각에 그냥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문을 쾅 소리가 나도록 닫아버려)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큰소리가 들리자 화들짝 놀라 고양이 상태로 돌아가는. 네게 했던 말이 있기에 집안에 발을 들이지 않고 현관에 웅크려 앉아 곰곰이 생각을 해. 요 며칠 네가 저를 서운하게 만든 건 맞지만 오늘 제 행동은 잘못임이 맞기에 네게 사과를 해야겠다는 결론이 나와. 결국 다시 집안에 발을 들이곤 제가 몰래 숨겨놨던 간식들과 제 애착 장난감을 물어와 네 방문 앞에 둠으로꺼 미안함을 표현하는고는 숨숨집에 들어가 네가 나오길 기다리는)

2년 전
글쓴닝겐
3에게
(한참을 방 안에만 있다가 너의 저녁을 챙겨줄 생각으로 밖으로 나가. 문을 열자 보이는 아기자기한 물건에 순간적으로 너에게 화를 냈던 자신이 떠오르며 미안함이 피어올라. 그리고 집 안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너를 찾는) 닝아 나와봐.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눈물을 한껏 쏟아냈더니 졸음이 몰려와 결국 잠에 들어. 이내 저를 찾는 네 발소리와 다정한 목소리에 잠이 깨 조심스레 숨숨집에서 나와 네게 다가가 네 다리에 제 이마를 부비는)

2년 전
글쓴닝겐
3에게
닝? (다리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감각에 바닥에 있던 너를 들어올려 품 안에 껴안는) 미안해. 더 신경 썼어야 하는데 내가 너무 나만 살폈네. (부드러운 털이 가득한 이마에 쪽 소리가 나도록 입을 맞춰)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따듯한 입맞춤에 응어리졌던 마음이 다 녹아내려 인간화를 하며 네게 매달려 안기고는) 아니야, 아니야. 켄지는 잘못 없어. 아까 맘에도 없는 말 해서 미안해. 켄지 게임하는데 방해해서 미안해. 놀아달라고 떼써서 미안해. 앞으로 안 그럴게... 그러니까 화내지 마...

2년 전
글쓴닝겐
3에게
응. 화 안 내. 닝 잘못 아니야. 내가 잘못했어. (제게 안긴 너를 토닥이며 그 상태로 주방으로 향해. 너를 식탁의자에 조심히 내려두고는) 뭐 먹고 싶어? 먹고 싶은 거 해줄게.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진짜? 다 해줄 거야?? 음... 그럼... (제 머리를 감싸며 곰곰이 생각을 하다 처음 절 데려온 날 네가 해줬던 볶음밥이 생각이 나 기대가 가득 찬 눈으로 널 바라보며) 나 볶음밥 먹고 싶어!! 그거! 켄지가 나한테 처음으로 해줬던 계란 볶음밥!!

2년 전
글쓴닝겐
3에게
알았어. 잠깐만 기다려. 맛있게 먹고 사냥놀이 하자. (앉아서 눈을 반짝이며 자신을 바라보는 너의 머리를 쓰담아. 그리고는 냉장고를 열어 재료를 챙긴 후 익숙하게 요리를 시작하는)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세차게 고개를 끄덕이며) 응! (네 말대로 얌전히 기다릴 생각이었지만 오늘따라 네 옆에 떨어지기 싫은 탓에 요리하고 있는 네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2년 전
글쓴닝겐
3에게
움직여도는 되는데 조심히 있어. 날카로운 것도 많고 불도 있어서 위험해. (등 뒤로 너의 발걸음 소리가 들리자 등을 돌려 너를 마주해. 혹시나 다칠까 걱정되는 마음에 너에게 말을 전하는)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응응! (저를 걱정해주는 네가 좋아 헤실거리며 요리하는 널 구경해. 이내 제가 요리를 할 줄 안다면 네가 저를 챙기는 시간이 줄어들 거란 생각이 들어 네 옷깃을 살짝 잡으며) 켄지, 나 요리 배우고 싶어!

2년 전
글쓴닝겐
3에게
요리? (네가 앞치마를 입고 요리하는 모습을 상상하다 피식 웃음을 터뜨리는) 아직 안돼. 조금 더 크고 가르쳐 줄게.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네 말에 발끈하며) 왜! 나 다 컸어! 분유만 먹던 예전의 내가 아니라고! 키도 봐봐! (몰래 까치발을 들어 네게 키가 많이 컸음을 어필하는) 많이 컸어!! 그러니까 가르쳐줘!!
-
치킨 먹고 오느라 늦었습니다...!

2년 전
글쓴닝겐
3에게
그래도 작아. (까치발을 들어도 저보다 훨싼 작은 너의 키에 웃음이 지어지는) 다 됐다. 얼른 먹자. 수저만 가져와줘.

-
치킨 짱이죠ㅎㅎ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너무해!! (단호한 대답에 서운해졌지만 볶음밥의 유혹을 참을 수 없어 입술을 삐죽 내민 채 수저를 챙기곤 네 맞은편에 앉아. 숟가락 가득 볶음밥을 떠놓고는 뾰루퉁한 목소리로 얘기하는) 맛있게 먹겠습니다.
-
꿀맛이었습니다... 후우...

2년 전
글쓴닝겐
3에게
왜 삐졌어. (딱봐도 나 기분 나빠요 하는 표정에 너의 볼을 콕 찌르는) 맛있는 밥 앞에 두고 그러는 거 아니다. 얼른 먹어. 식으면 맛 별로야.

-
부럽당...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안 삐졌거든요. (제 볼을 찌르는 네 손가락을 아프지 않게 깨물고는 네가 뭐라 하기 전에 볶음밥을 입에 털어 넣는. 와중에 맛있는 음식이 들어오자 기분이 풀려 헤실 거리며) 켄지 볶음밥 진짜 맛있어. (먹지 않고 저만 바라보는 널 발견하자 숟가락 가득 볶음밥을 퍼 네게 건네는) 켄지도 먹어!
-
아앗... 지금은 늦었으니 센세는 내일 드시는 거 어때요...

2년 전
글쓴닝겐
3에게
아-. 맛있네. (네가 전해준 밥을 오물거리며 말을 전해. 그리고는 맛있게 밥을 먹는 너를 귀엽다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열심히 먹어. 많이 먹어야 금방 크지.

-
사실 어제 치킨 먹었습니단...ㅎㅎ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네 말에 밥 먹느라 잠깐 잊고 있었던 제가 삐진 이유가 떠올라. 입 한 가득 밥을 밀어넣으며 뾰루퉁한 말투로 얘기하는) 글쎄, 나 다 컸다니까! 켄지가 너무 큰 거야! 나 이제 애기 아니라고-.

2년 전
글쓴닝겐
3에게
알았어. 다 컸으니까 밥 먹자. 그리고 아직도 삑삑거리는 소리나는 장난감 좋아하면서. (앞발로 꾹꾹 누르며 장난감을 가지고 놀건 네 모습이 떠올라 웃음이 지어져)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그건! 우씨...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난감이었기에 변명을 할 수가 없어. 창피함에 붉어진 얼굴로 묵묵히 밥을 제 입에 채워넣고 꼭꼭 씹어 삼키는. 금세 비워진 그릇을 들어 네게 보여주며) 다 먹었어! 이제 사냥놀이해줘!

2년 전
글쓴닝겐
3에게
알았어. 이리와. (설거지는 나중에 할 생각으로 싱크대에 넣어두고 거실로 향해. 바닥에 있던 장난감을 집어올려 이리저리 흔들기 시작해)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고양이 상태로 변해 네가 흔드는 장난감을 잡으려 이리저리 움직이는. 거의 잡았다 싶으면 놓치기를 반복하자 허망한 눈빛으로 장난감과 너를 번갈아보는)

2년 전
글쓴닝겐
3에게
(그런 너를 보며 킥킥거리며 웃음을 터뜨리다 혹시나 네가 또다시 삐칠까 싶어 너를 달래는) 미안해. 살살할게. 다시 하자.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믿음이 가지 않는 말이지만 다시금 움직이는 장난감에 본능적으로 저 또한 움직이는. 정말 살살하려는 건지 아까보다 움직임이 느려진 장난감을 잡아 무는. 뿌듯한 마음에 장난감을 놓지 않고 계속해서 물고 있는)

2년 전
글쓴닝겐
3에게
닝 놓아야 계속 하지. (장난감을 살살 흔들며 네게 장난감을 놓으라고 말했지만 자신이 잡은 장난감이 너무도 소중한지 이빨로 꽉 깨무는 너를 보며 웃음을 터뜨리곤 제가 장난감의 손잡이를 놓아)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네가 손잡이를 놓은 걸 보자 장난감을 제 숨숨집에 물고 가는. 잘 숨긴 걸 확인한 후 이번엔 네 방문 앞에 있던 소리가 나는 장난감을 물고 와 네 앞에 내려놓고는 던져달라는 널 바라보고 우는)

2년 전
글쓴닝겐
3에게
네가 무슨 강아지야? 강아지도 이렇게 안 놀겠다. (보통 조용한 고양이와 달리 활발한 너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고는 저멀리 장난감을 던져주는)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냄새나는 강아지와 저를 비교하는 게 썩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일단 그건 재쳐두고 장난감이 던져진 쪽으로 뛰어가는. 주변을 둘러보다 찾은 장난감을 앞발로 눌러 삑삑거리는 소리를 즐기는. 그렇게 혼자 놀다 문득 절 기다리고 있을 네가 생각이 나 장난감을 버리고 거실로 가 네 옆에 웅크리고 앉는)

2년 전
글쓴닝겐
3에게
잘 놀다 왔어? 이제 그만 잘까? (너를 들어올려 눈을 마주하고 천천히 쓰다듬는) 치카치카만 하고 얼른 자자. 벌써 늦었어.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치카치카란 단어에 네 품에서 벗어나려 발버둥을 치는. 제가 그럴 줄 알았다는 듯 꽉 붙잡고 있는 너에 발버둥 치는 걸 포기하곤 최대한 불쌍한 척 울어보는)

2년 전
글쓴닝겐
3에게
그래도 안돼. 오늘은 목욕 안 시킬테니까 이걸로 봐줘. (너를 올려 안은채로 욕실로 들어가. 고양이용 칫솔에 치약을 조금 짜내어 너의 턱을 잡는) 아-해야지.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눈앞에 놓인 칫솔을 든 네가 도깨비처럼 보여. 하지만 이렇게 실랑이를 벌여봤자 잘 시간만 늦춰진다는 걸 알았기에 마지못해 입을 벌리고 네 손길에 맡기는)

2년 전
글쓴닝겐
3에게
옳지 잘하네. (네가 크게 겁먹지 않도록 여러 칭찬을 건네며 달래주기 시작해. 중간중간 작은 울음소리가 들려왔지만 계속해서 괜찮다는 말로 너를 진정시켜)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몇 번을 해도 익숙해지지 않는 감각에 기분이 좋지 않아 꼬리를 탁탁 내리치는. 곧이어 양치질이 끝났는지 칫솔을 빼내는 너에 네 방으로 달려가 침대 위에 자리를 잡고 앉는)

2년 전
글쓴닝겐
3에게
오늘은 여기에서 자려고? (저도 양치를 마치고 나와 침대에 위치한 너에게 말을거는) 그 상태로 자면 나 자다가 너 누를지도 몰라. 인간으로 자.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압사 당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서둘러 인간화를 하는. 침대에 누워 이불을 입까지 끌어올리고는 침대에 다가오는 널 올려다보며) 있잖아, 켄지... 나 이제 맨날 여기서 잘래. 주인이랑 떨어지기 싫어.

2년 전
글쓴닝겐
3에게
평소에는 죽어도 싫다더니. (피식 웃음을 터뜨리고는 네 옆으로 가서 누워. 네가 편히 잠들 수 있도록 등을 천천히 토닥이는) 네가 원하면 그렇게 해. 얼른 자자. 좋은 꿈 꿔.

2년 전
닝겐3
글쓴이에게
으응... 켄지도 잘자. (신나게 놀아 피곤하기도 했고 다정한 네 손길과 따듯한 품 덕분에 졸음이 몰려와. 하품을 하다 네 품에 더 파고들며 웅얼거리는) 켄지... 내 주인해줘서 고마워... 잘자.

2년 전
닝겐4

2년 전
닝겐4
사쿠사 가능할까요?
2년 전
글쓴닝겐

2년 전
닝겐4
흑표범 수인 사쿠사 괜찮으실까요? 상황 짜오면 될까요ㅎㅎ
2년 전
글쓴닝겐
넹넹
2년 전
닝겐4
글쓴이에게
아기흑표범일때 닝이 냥줍해서 동거하는 관계로 샄사가 어릴땐 안그러더니 성체되고나서 은근히 치대고 자기꺼라고 티내듯 냄새 묻혀놓는데 닝이 일하는 곳이 하필 수인들 많은 곳이라 닝은 주위 시선때문에 자기한테 마킹하지 말라고 잔소리하고,, 사쿠사는 그게 마음에 안들어서 닝 말 무시하고 삐진 티 팍팍 내는 고런 상황 어떠실까용

2년 전
글쓴닝겐
4에게
좋습니당 선댓 주세용

2년 전
닝겐4
글쓴이에게
🖤🖤
-

(앞으로 제 몸에 냄새를 묻히지 말 것을 일러둔게 바로 어젯밤이건만, 오늘도 동료에게서 맹수 냄새가 난다는 언질을 받자 화가 머리 끝까지 난채 집으로 돌아가는. 오늘은 그냥 넘어가지 않을 거란걸 티내듯 평소 사용하는 애칭이 아닌 네 이름을 부르며 현관으로 들어서) 사쿠사, 너 내가 어제 뭐라고 했지?

2년 전
글쓴닝겐
4에게
🖤
-

(흑표범 상태로 잠에 들었다 들리는 네 목소리에 현관으로 나가. 아침에 몰래 묻힌 냄새를 알아차렸는지 조금은 쌀쌀한 네 목소리지만 아무 것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너를 바라보는)

2년 전
닝겐4
글쓴이에게
허, (커다란 덩치로 순진무구한 눈망울을 하고 올려다보는 너에 어이없는 웃음이 터져. 괜히 마음이 약해질까 더욱 쌀쌀맞은 목소리를 꾸며내며) .. 사쿠사, 인간화해 빨리. 이런다고 내가 안 혼낼거 같아? 자꾸 이러면 앞으로 계속 혼자 잘거야.

2년 전
글쓴닝겐
4에게
(어서 인간화를 하라며 잔소리하는 너이기에 결국 인간화를 마치는) 왜. 뭐. 혼자 자겠다고? 어차피 이제 나 없으면 잠도 못 자면서. (자연스럽게 네 손에 들려있던 짐을 들어 집 안으로 들어가는)

2년 전
닝겐4
글쓴이에게
베개 안고 자면 되지. (뻔뻔하게 응수하는 네가 얄미워 뒷모습을 노려보다 이내 입술을 삐죽이며) 오늘부터 테스트해볼까? 내가 혼자 자는지 못자는지. (네가 듣지못할거라 착각하며 작게 꿍얼거려) … 어릴 땐 말도 잘듣고 세상에서 제일 귀여웠는데..

2년 전
글쓴닝겐
4에게
지금도 말 잘 듣잖아. 귀여운 건 모르겠지만. (거실 한 쪽에 짐을 내려두고 너의 뒤로 걸어가 그 상태로 너를 끌어안아. 네 목에 자신의 고개를 묻자 느껴지는 자신의 냄새에 기분이 좋다는 듯 입꼬리를 살짝 올리는)

2년 전
닝겐4
글쓴이에게
말을 잘 듣는다고? 너, 내가 냄새 묻히지 말라고, (잔소리를 하려 입을 열 때마다 더욱 강하게 안아오는 너에 말이 끊기고마는. 작전을 바꾸기로 결심하고 이내 몸을 축 늘어뜨리며 칭얼거려) 나 일하는 곳에 수인들도 많은데.. 다들 오해한단 말이야, 키요오미…

2년 전
글쓴닝겐
4에게
잘됐네. (몸을 축 늘어뜨리는 너를 자신에게 완전히 기대게 만들며 말을 이어가는) 그리고 뭐가 오해야. 동거하는 사이라고 해. 이상한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상한거지.

2년 전
닝겐4
글쓴이에게
(한숨을 푹 내쉬며) 키요 너는 수인으로 치면 아직 아기라 잘 모르겠지만 직장에서 그렇게 말하면 큰일난다구.. (단호하게 눈을 홉뜨곤) 어쨌든, 앞으론 절대 안돼. 나 진짜 화낼거야.

2년 전
글쓴닝겐
4에게
알았어. 씻고 와. 밥 준비할게. (매번 네가 잔소리 할 때마다 알았다며 주제를 돌려왔기에 이번에도 너를 욕실로 밀어 넣고 자신은 주방으로 향해. 준비해두었던 국을 데우고 반찬을 꺼내며 너를 기다리는)

2년 전
닝겐4
글쓴이에게
(뽀송뽀송한 몸으로 식탁 앞에 앉아 수저를 드는. 저녁 메뉴를 확인하곤 환하게 웃으며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을 쓰다듬어) 내가 좋아하는거 해놨네? 아이 예쁘다~ (맛있게 냠냠 밥을 먹다 찜찜한 기분에 입술을 쭉 내밀곤) 근데.. 어째 계속 키요한테 말리는 기분이지..?

2년 전
글쓴닝겐
4에게
뭐가. 밥이나 먹어. (무심하게 말을 툭 내뱉고 식사를 이어가. 어느덧 그릇을 다 비우고 설거지 중인 너를 뒤에서 끌어안고는 또다시 조심히 냄새를 묻히기 시작해)

2년 전
닝겐4
글쓴이에게
(왠지 네가 또 냄새를 묻히고 있다는 촉이 와 고무장갑을 벗고 뒤를 돌아 너를 떼어내는) 사쿠사. 진짜 하지말라니깐? 어릴 때처럼 누나한테 엉덩이 맴매맞고 싶어서 이래?

2년 전
글쓴닝겐
4에게
아무 것도 안 했어. 그리고 이제 그럴 나이도 아니고. (다시 너에게 고무장갑을 건네어 주고 네 몸을 앞으로 돌려. 그리고 이전과는 다른 진한 농도의 냄새를 묻히기 시작해)

2년 전
닝겐4
글쓴이에게
(귀엽던 어린 시절 네 모습이 생각나 작게 꿍얼거리는) 내 눈엔 아직도 아긴데.. (네 몸에 포옥 감싸인채 설거지를 마무리하다 눈을 도르르 굴리며) 근데 진짜 아무 것도 안한거 맞지? 나 내일 히루가미씨한테 물어본다?

2년 전
글쓴닝겐
4에게
히루가미? 그게 누군데. (갑자기 들리는 낯선 이름에 너를 껴안던 팔에 힘을 주는) 남자야? (조금씩 질투심이 피어오르자 네 목에 자신의 입술을 맞대기 시작하는) 아무것도 안 했는데 묻기는 뭘 물어.

2년 전
닝겐4
글쓴이에게
키요, 간지러어.. (예민한 부위에 닿는 감촉에 몸을 흠칫 떨어. 솔직하게 대답한다면 네가 삐질까 눈에 빤히 보이는 거짓말을 해) 아, 아니..! 여자분이야. 그냥 키요 냄새 나나 안나나 물어보려고..

2년 전
글쓴닝겐
4에게
남자네. 동기? 상사? (설거지가 끝나자 대화를 방해하던 물소리를 차단하고 너와 눈을 마주치는) 사실대로 말해. 둘이 무슨 사이야.

2년 전
닝겐4
글쓴이에게
(잘못한 것도 없는데 괜스레 새까만 눈동자를 피하게되는) … 동기. 근데 아무 사이도 아니야..! (네 주의를 돌리고싶어 팔짱을 끼며 안방으로 이끌어) 키요, 그리고 나 졸린데.. 우리 빨리 자자.

2년 전
글쓴닝겐
4에게
응 자자. (너를 그 상태로 안아올려 침대에 눕혀. 그리고 자신도 당연하다는 듯 너의 옆자리에 자리잡아. 옆에 위치한 너를 끌어안아 토닥이며) 잘 자.

2년 전
닝겐4
글쓴이에게
(너른 네 품이 좋아 노곤하게 웃으며) 응, 키요도 잘자.

(혹시 네 체취가 배어있을까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온몸을 뽀득뽀득하게 씻어. 정신없이 준비를 끝마친 뒤 현관 앞에서 배웅을 받으며 네 뺨을 쓰다듬어) 다녀올게, 집 잘 지키고 있어~

2년 전
글쓴닝겐
4에게
(아직 제대로 잠에서 깨지 못해 눈은 끔벅끔벅 잠겨오지만 순간적으로 너의 손목을 이끌어 끌어안아. 그리곤 급하게 너에게 자신의 냄새를 잔뜩 묻히는) 조심히 다녀와.

2년 전
닝겐5
짱빨라ㅋㅋㅋ
2년 전
닝겐5
워메 세상에 선착에 들다니 맛층 맛키 중 괜찮을까요?
2년 전
글쓴닝겐
맛층이용
2년 전
닝겐5
꺅 감사합니다!
흑표 맛층으로. 버려져서 보호소에 있던 맛층 임시 보호하는 닝으로 괜찮을까요? 처음에 경계하던 맛층도 점점 닝며들어서 닝한테 마음 주었는데 어느날 닝이 다른 동물 냄새(옆집 강아지) 묻히고 와서 질투하는 상황으로 괜찮을까요?👀

2년 전
글쓴닝겐
넹! 선댓 주세요!
2년 전
닝겐5
글쓴이에게
잇세이. (제 부름에 귀가 쫑긋하더니 네가 제 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게 보여. 처음 경계하며 제게 눈길도 주지 않던 네가 이렇게 많이 바뀐 모습이 고맙기도 하고 기분이 좋아 웃으며 네게 다가가 네 볼을 느릿하게 쓰다듬으며 이야기해) 나 잠깐만 저녁에 먹을 거 장 좀 보고 올게. 집 잘 지킬 수 있지? 우리 저녁에 같이 고기 먹자.

2년 전
글쓴닝겐
5에게
(알았다며 고개를 살짝 끄덕이고는 네가 열심히 관리해주어 부드러운 털이 가진 몸을 너의 다리에 열심히 비비적거려. 그 상태로 네 주위를 여러번 돌며 잘 다녀오라는 듯 인사하는)

2년 전
닝겐5
글쓴이에게
응, 갔다 올게. (제게 인사를 하듯 주위를 도는 너에 웃으며 네 검은 털을 쓰다듬어주곤 밖으로 나서. 월급이 들어온 기념으로 너와 함께 먹을 소고기를 잔뜩 산뒤 야채와 간식거리까지 사들고 집으로 돌아가는) 해피! (집에 들어가기 전, 옆집 사는 강아지와 만나. 커다란 골든 레트리버가 제게 애교를 떠는 모습에 웃음을 터트리며 꼭 끌어안고 듬뿍 쓰다듬어주는)

2년 전
글쓴닝겐
5에게
(네가 나가 있는 동안 잠에 빠져있었을까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자 재빨리 너에게 달려가. 서둘러 인간화를 마치고 네 손에 들려있는 무거운 짐을 자신이 대신 드는) 무겁겠다. 같이 가자고 하지.

2년 전
닝겐5
글쓴이에게
으응, 아니야. 별로 안 무거워. (자연스럽게 제 손에 들린 짐을 대신 들어주는 너에 웃으며 이야기해. 그래도 이런 건 자신을 시키라는 네 말에 웃으며 고맙다 이야기하며 네 옆으로 다가가는) 왜? (제가 가까이 다가가자 멈칫하곤 저를 내려다보는 너에 갸우뚱하며 너를 올려다봐) 나 뭐 묻었어?

2년 전
글쓴닝겐
5에게
(네 목 근처에 고개를 묻고 냄새를 맡다가 의아한 표정을 지어. 다시 흑표범 상태로 변해 너의 주변을 돌면서 이리저리 코를 묻어. 그러다 느껴지는 다른 동물의 냄새에 심기가 나쁘다는 듯 약한 짐승소리를 내뱉는)

2년 전
닝겐5
글쓴이에게
잇세이...? (짐을 내려놓더니 다시 제 주변을 빙글빙글 도는 너에 의아한 얼굴로 너를 바라봐. 그러다 으르렁거리는 너에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무릎을 굽혀 너를 바라보는) 잇세이, 무슨 일이야. 혹시 무슨 일 있어? 아니면, 어, 어디 안 좋았던가.

2년 전
글쓴닝겐
5에게
(순진하게 무슨 일이 있는지 물어오는 너를 아프지 않게 넘어뜨리고 그런 너의 위에서 눈을 마주쳐. 혀로 너의 이곳저곳을 핥으며 다른 짐승의 냄새가 아닌 자신의 냄새로 덮기 시작해)

2년 전
닝겐5
글쓴이에게
꺅! (저보다 훨씬 큰 짐승이 저를 밀쳐 풀썩 주저앉아. 아프진 않았지만 저를 눕히고 위로 올라타 혀로 이곳저곳 핥는 너에 간지러워 움찔거리며 몸을 비틀어) 잇세, 꺅, 잇세이이... 잠, 까안....! 읏...!

2년 전
글쓴닝겐
5에게
(결국 자신의 체취가 잔뜩 묻은 너와 눈을 마주하다 너의 위에서 내려와. 다시 인간화를 마치고 넘어진 너를 일으켜 주며) 누구랑 만났길래 이런 냄새를 묻혀왔을까. 응?

2년 전
닝겐5
글쓴이에게
(제 볼과 목이 축축해질 정도로 핥던 네가 다시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와 저를 일으켜 세워져. 간지러움에 색색 숨을 내쉬다 네 말에 의아한 표정을 짓는) 냄새...? 딱히 만난 사람 없는데...

2년 전
글쓴닝겐
5에게
사람말고 수인. 일부러 내 냄새 가득 묻혀두고 내보냈는데 이렇게 다른 놈 냄새가 덮일 정도면 얼마나 뒹군거야. 응? 닝아? (제대로 기분 나쁜 티를 내며 너를 벽으로 몰아붙여)

2년 전
닝겐5
글쓴이에게
잇, 세이...? (저를 벽으로 몰아세우는 너에 어깨를 움츠리고 너를 올려다봐. 육식 동물 특유의 위압감에 살짝 겁먹은 얼굴로 너를 바라보는) 무,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어... 수인이라니, 나, 수인, 은 너 말곤 아는 사람 없는데...

2년 전
글쓴닝겐
5에게
하. 수인이란걸 모르면서 뒹굴리는 없잖아. 나가서 누구 만났어. (네 등에 벽이 닿자 걸음을 멈추고 너와 몸을 더 가까이 붙여. 그리곤 서로의 호흡이 느껴질 정도로 얼굴을 가까이 하는)

2년 전
닝겐5
글쓴이에게
지, 진짜 아닌데... (호흡이 닿을 정도로 가까이 위치한 네 얼굴에 어쩔 줄 몰라 하다 두 눈을 꾹 감고 이야기해. 제 반응에 목덜미에 입술을 묻고 혀로 핥으며 응? 하고 대답을 강요하는 너에 다급하게 머리를 굴리는) 그, 그, 해, 피! 해피 만났어... 정말, 해피, 옆집, 그 강아지 말고는 만난 사람 없는데...

2년 전
글쓴닝겐
5에게
해피? (네 말에 행동을 멈추고 너를 쳐다봐. 다시 네 옷에 남아있는 냄새를 맡자 자신이 실수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물러서는) 미안해.(욕실에서 서둘러 수건을 들고와 자신의 침으로 가득한 너를 닦아주는)

2년 전
닝겐5
글쓴이에게
흐우... (제게 물러서 수건을 가지고 와 제 얼굴과 목덜미를 닦아주는 너에 겨우 참았던 숨을 내뱉으며 몸에 긴장을 풀어) ... 괜찮아. (그런 제 모습에 눈치를 보며 미안하다 이야기하는 너에 겨우 웃으며 고개를 저어) .. 조금, 조금 놀라서 그래. 정말 괜찮아.

2년 전
글쓴닝겐
5에게
아니야..많이 놀랐을텐데. (앞으로 넘어온 너의 머리카락을 넘겨주려 손을 뻗다가도 네가 놀랄거란 생각에 급하게 손을 빼내는) 씻고와...기다리고 있을게.

2년 전
닝겐5
글쓴이에게
...괜찮아. (황급히 손을 빼내는 너에 네 손을 잡아 다시 제 머리 위로 올려두곤 작게 웃으며 너를 바라봐) 머리 정리 좀 해줄래? (제 말에 조심스러운 손길로 머리를 정리해주는 너에 입가에 미소를 매달고 너를 올려다봐) 고마워. 나 금방 씻고 올게. 조금만 기다려.

2년 전
글쓴닝겐
5에게
응..천천히 다녀와. (네가 시야에서 사라지자 그대로 주저앉아 스스로를 자책해. 네가 나오기 전에 몸을 일으켜 재료를 정리하며 저녁 준비를 시작해)

2년 전
닝겐5
글쓴이에게
(혹시라도 냄새가 남아있을까 꼼꼼하게 몸을 씻곤 밖으로 나가. 머리를 말리며 밖으로 나가니 혼자 거의 준비를 끝낸 너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네게 다가가는) 나랑 같이 하지... 혼자 고생 많았어.

_
센세 쫀밤이예요❤️

2년 전
글쓴닝겐
5에게
아니야. 다 했어. 가서 앉아 있어. (네 목소리가 들리자 등을 돌려 너를 바라봐. 준비된 그릇을 양 손에 들고서 식탁에 내려두는)

-
쫀밤!!

2년 전
닝겐5
글쓴이에게
고마워. (네 배려에 배시시 웃으며 자리에 가서 앉아. 처음 제게 날을 세우고 구석에 숨어있던 과거와 다르게 자연스럽게 제 맞은편에 앉는 네가 좋아 웃으며 손을 뻗어 네 손등을 부드럽게 감싸) 잇세이 혹시 아까 일 때문에 마음 담아두지 마. 난 정말 괜찮으니까.

2년 전
글쓴닝겐
5에게
그래도...나 때문에 놀랐잖아. 나 무서워하지마. 미안해. (흑표범일 때도 인간일 때도 워낙 큰 몸에 네가 겁먹지는 않을지 항상 행동을 조심했는데 이번 일로 네가 자신을 피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고개를 푹 숙여)

2년 전
닝겐5
글쓴이에게
아냐. (고개를 푹 숙이고 이야기하는 너에 네 손등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다가 네 손에 조심스럽게 깍지를 껴잡아. 인간의 모습임에도 수인 특유의 날카로운 손톱을 숨기는 다정한 배려를 하는 너에 부드럽게 웃으며 네게 이야기해) 정말, 괜찮아. 잇세이는 이렇게 다정한걸. 내가 너를 무서워할 일 없을 거야.

2년 전
글쓴닝겐
5에게
응...고마워. (숙인 고개를 천천히 들어올려 너를 마주해. 미소와 함께 한동안 너를 쳐다보다 그릇을 네 앞으로 밀어주는) 얼른 먹어봐. 열심히 하기는 했는데 좋아할지는 모르겠다.

2년 전
닝겐5
글쓴이에게
엄청 맛있어 보이는데? (제 앞에 놓아준 그릇에 활짝 웃으며 대답해. 긴장되는 얼굴로 저를 보는 너에 한 숟갈 크게 음식을 떠먹어) 진-짜-, 맛있어. (사실 조금 짜긴 하지만 네 정성이 들어간 음식에 활짝 웃으며 이야기해)

2년 전
글쓴닝겐
5에게
다행이다. (그런 너를 보며 자신도 식사를 시작해. 어느덧 그릇이 다 비워지고 네 앞에 있던 그릇을 가져가 설거지를 시작해. 그리곤 옆에서 물을 벌컥벌컥 마시는 중인 너와 눈이 마주치는) 아...혹시 짰어..?

2년 전
닝겐5
글쓴이에게
어? 어어? 아, 아니? (네 말에 당황해 티 나는 거짓말을 해. 제 반응에 짰구나, 하고 미안한 티를 내는 너에 당황해 어쩔 줄 몰라 하다 쪼르르 네 곁으로 다가가 까치발을 들고 네 머리를 쓰다듬으며 너를 달래줘) 처음 한 거 치고는 정-말 잘했는걸. 많이 짰던 것도 아니고. 진짜 맛은 있었어!

2년 전
글쓴닝겐
5에게
미안해. 우선 물 많이 마셔. 짠 거 먹으면 몸에 안 좋으니까. (물을 컵에 잔뜩 따르고는 너에게 건네. 그리고 네가 그 물을 다 마실 때까지 시선을 떼지 않는)

2년 전
닝겐5
글쓴이에게
아니, 이 정도까지는 아닌... 그, 잘 마실게. (괜찮다고 이야기하고 싶지만 너무 걱정스러운 네 표정에 결국 말을 바꾸고 꿀꺽꿀꺽 물을 마셔) ... 배불러... (물까지 잔뜩 먹으니 배가 터질 듯 불러. 산책이라도 나가고 싶은데, 네 눈치를 살피며 슬쩍 네게 물어) ... 그, 지금은 사람 많이 없을 텐데. 그, 어두워서 나 혼자 나가기 무섭고. 잇세이같이 산책 갈래?

2년 전
글쓴닝겐
5에게
응. 같이 가자. (오늘따라 너에게 미안한 일이 많았기에 얌전히 네 말을 따르기로 결정하며 앉아 있던 몸을 일으키는) 준비하고 나와. 나도 옷만 갈아입고 나올게. (방으로 들어가 편한 트레이닝 복과 바람막이를 걸치고는 밖으로 나와)

2년 전
닝겐5
글쓴이에게
응! (평소에는 버림받은 기억 때문에 밖에 나가는 걸 꺼려 하던 너였기에 네 허락에 표정이 밝아져 쪼르르 방으로 향해. 편한 원피스형 티셔츠와 카디건을 걸치고 네가 기다리는 거실로 향하는) 잇세이 갈까?

2년 전
글쓴닝겐
마감
2년 전
닝겐6

2년 전
닝겐7
악ㅠㅠㅠㅠㅠㅠ
2년 전
닝겐7
센세 나중에라도 자리가 남는다면 불러주세요,,,ㅠㅠㅠㅠ
2년 전
글쓴닝겐
으악 닝들 미안ㅜㅜ 갑자기 할게 생겨서 이따 저녁에 다시 올게요ㅜㅜ
2년 전
닝겐4
네 이따 봬요 센세🐾🖤
2년 전
닝겐5
네에! 센세 즐거웠어요❤️❤️조금 ㅇ있다가 봐요❤️❤️
2년 전
닝겐1
네 이따 또 봐요!
2년 전
글쓴닝겐   글쓴이가 고정함
저는 이만 꿈나라로 떠나보겠습니다! 다들 즐거웠어요!!
2년 전
닝겐2
고마웠어요 센세!
2년 전
닝겐3
센세 너무너무 즐거웠습니다 사랑래 알라뷰... 좋은 꿈 꾸세요❤❤❤
2년 전
닝겐1
헉 센세 굿밤되세요! ❤️‍🔥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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