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도 전교권에서 놀던 공부 욕심 만땅 범생이 닝 상위권으로 이나리자키 입학해서 맨날 똥머리에 동글뱅이 안경 무릎 늘어난 체육복 입고 다니고 정말 공부 최적화 된 상태로 다녀서 화장도 학교 올 땐 끽해봤자 미백선크림 틴트 정도가 전부인 닝 닝이 이나리 매니저 된 것도 대애충 자소서 용이고 하튼 그렇게 학교에선 후리후리하게 다니는 닝 근데 그렇다고 닝이 막 화장도 할 줄 모르고 꾸밀 줄 모르는 애가 아니라 그냥 학교에 꾸미고 가질 않았던 거였으면 좋겠다 친구랑 번화가에서 약속 잡으면 고데기로 머리 웨이브 넣고 컬러렌즈 끼고 풀메에 귀걸이 목걸이 세트로 맞추는 거 좋아하는 닝 닝 꾸미면 진짜 이쁠듯 그 날도 어김없이 평화로운 주말 오후였고 친구랑 약속 잡혀서 하늘하늘한 그 트와이스 댄더나st 오프숄더 롱원피스에 머리 반묶음 하고 꾸꾸꾸인 상태로 즐겁게 거리 활보하며 하하호호 분위기 무르익어가는데 갑작스런 이나리 감독님 호출 받고 부원이랑 매니저 닝 싹 다 체육관 집합했으면 좋겠다 놀다 말고 빡쳐하며 오프숄더 원피스 입고 학교 체육관 가는 닝 그 와중에 괜히 감독님도 계시고 코치님도 계실테니 교실 사물함에 처박혀있는 체육복 집업 대충 걸쳐입고 가는 닝 이나리 애들 닝이 체육복 걸쳐 입어도 밑에 다 보이는 하늘하늘 치맛자락이랑 너무 예쁜 닝 보고 당황하는거 보고싶다 좀 이따 감독님 코치님 나가시고 나서 하 더워 디지는줄 ~ 속으로 외치며 체육복 벗어던지는 닝과 갑자기 드러난 살색에 순식간에 부원들 시선집중 키타가 계속 옆에서 어깨 덮으라고 담요 챙겨줄 거 같다 그리고 그 날 이후로 묘하게 치근덕대는 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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