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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671l 1
이 글은 3년 전 (2022/6/06) 게시물이에요
평소에도 한 덜렁 하는 당신. 

여느때와 다름 없이 계단을 뛰어내려오다 

넘어지려하던 그때, 

 

“…에?” 

 

당신에게로 뻗어진 손을 잡지 못하고 

상대방의 바지를 잡아 내려버렸다. 

 

떨리는 동공으로 고개를 들어보니  

당신이 바지를 내린 상대방은 

당신의 학교 아오바죠사이의 이케맨. 

 

놀란 듯 두 눈만 동그랗게 뜨고 있는 그와 

미친듯이 웃는 이케맨의 친구들. 

 

이 상황에서 당신은 어떻게 할까


 
   
닝겐1
...안녕 팬티가 음... 얼굴에 비해 촌스럽, 헙. 미안.
3년 전
글쓴닝겐
그러자 자신의 호랑무늬 팬티가 생각난 듯 급하게 손으로 가린다.

“푸학학ㄱㅋㅋ학ㄱㅋㅋㅋ아 미친.”

이케맨 옆에 있던 핑크머리 남자가 배를 잡아가며 웃는다.

3년 전
닝겐1
(이케맨을 달래줘야 할 거 같은데... 고민을 하다 미친듯이 웃는 분홍 머리의 남자에게) ...오팬무?

_
잇는 거 맞나요...?👀

3년 전
글쓴닝겐
그러자 분홍머리 남자가 눈꼬리에 고인 눈물을 닦으며 말한다.

“ㅋㅋㅋㅋㅋ빨강.”

-
넹💕

3년 전
닝겐1
(...헙. 대답해줄지는 몰랐는데 놀라 입을 틀어막고 있으니 재밌다는 얼굴로 날 바라보는 진한 눈썹은 남자와 눈이 마주쳐. 왠지 물어 봐야 할 거 같은 느낌에) ...오팬무...?
3년 전
글쓴닝겐
1에게
입가에 미소가 더 짙어지며 튀어나오려는 웃음을 참고 말한다.

“핑크.”

3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헐. 진짜 안어울려. (저도 모르게 속마음을 말하곤 놀라 눈을 동그랗게 떠) ...죄송함다...

3년 전
글쓴닝겐
1에게
그 말에 상처받았다는 듯이 양 팔로 자신의 몸을 감싸안고 아련하게 말한다.

“…난 아직 풋풋한 남고생인걸.”

그러자 숨 넘어갈 듯이 웃던 분홍 머리가 옆으로 픽 쓰러지며 땅을 치고 낄낄거린다.

3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아, 네에... (검은 머리 남자의 말에 저도 모르게 표정이 썩어. 솔직히 풋풋이랑은 거리가 먼 데) ... 암튼 실례했습니다.

3년 전
닝겐2
아이고.... (바지 주섬주섬 다시 올려주기) 난 아무것도 못 봤어.
3년 전
글쓴닝겐
자신의 바지가 올라가는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다 얼굴을 붉히며 소리지른다.

“미, 미미… 미친거 아니야?!!! 오이카와상 지금 완전 수치스럽거든? 응? 왜 바지를 올려주냐구!! 이게 더… 쪽팔려!!!”

3년 전
닝겐2
귀청이 떨어질 것 같은 큰 소리에 인상을 잠시 찌푸리다 가까이 다가오라는 듯 네게 손을 까딱거린다.

"정말 미안해. 근데 그, 핑크색 피글렛이 그려진 팬... 아무튼 그거를 다른 사람이 계속 보게 할 순 없잖아."

3년 전
글쓴닝겐
그 말에 잠시 멈칫하며 눈을 찡그린다. 하긴…그래. 오이카와 상은 세이죠를 대표하는 이케맨이라구. 핑크색 피글렛이 그려진 한정판 팬티 따위를…

“…그래도 그렇지 일단 쪽팔려!!!”

3년 전
닝겐2
자기가 소리를 질러서 주변 시선을 집중 시킨다는 건 알고 하는 말인지. 푹 한숨을 쉬곤 대충 체면이라도 지켜줄 셈으로 입고 있던 가디건을 벗어 머리에 덮어준다.

"그럼 어떡해. 나도 지금 셔츠 벗어서 속옷 까줘?"

3년 전
글쓴닝겐
2에게
바지는 내려가서 수치스럽지만 머리 위에 덮인 가디건 덕분에 시야가 차단되어 안정을 되찾는다. 여전히 바지가 내려간 채로 오이카와가 훌쩍거린다.

“…아니야. 그럴 필요 없어…가디건 고마워.”

3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훌쩍이는 모습이 어쩐지 안쓰러워 보여 대강 상황을 마무리하고 도망칠 준비를 한 것도 잠시 가디건으로 감싸진 머리를 다독거려준다.

"그럴 수 있지. 가끔씩은 쪽팔린 일들도 일어나."

자연스럽게 말을 마치며 내려간 바지를 올려 지퍼와 벨트까지 꼼꼼히 잠가준다.

3년 전
닝겐3
(머쓱하게 바지를 올려준 뒤 도망을 시도한다)
3년 전
글쓴닝겐
올라간 바지는 지퍼를 잠 않아 다시 스르륵 내려간다. 허망한 눈빛으로 그것을 바라보다 도망가려는 당신을 발견하곤 급하게 손목을 잡는다.

“잠깐 잠깐!!! 이렇게 가 버리면 오이카와 상 수치사 해!!!”

3년 전
닝겐4
어라.. 나 아무것도 못 봤어. 미안, 나.. 가볼게..!
3년 전
글쓴닝겐
뒤돌아 급하게 가버리는 당신을 잡으려 하지만, 내려가있는 바지 때문에 움직이지 못하는 그. 아련하게 손만 뻗으며 자신의 친구에게 소리친다.

“이, 이와쨩! 저 파렴치한 소녀쨩 좀 잡아줘!!!”

3년 전
닝겐4
파렴치한..? (그의 친구가 제게 손을 뻗기도 전에 네 앞으로 향하는) 미안해. 뭐, 바지라도 올려줄까? (그 말과 함께 네 바지에 손을 올려 바지를 올려주는) 주변에서 쳐다보면 안 되잖아.
3년 전
닝겐5
아. 실수. (무심한 표정으로 너에게 사과를 건네는)
3년 전
글쓴닝겐
그 무심한 표정에 얼굴이 확 붉어지며 몸을 파들파들 떤다. 그러다 당신의 시선이 자신의 호랑무늬 팬티에 닿아 있는 것을 느끼곤 급하게 바지를 올려 입는다.

“…실수면 다예요?!!! 방금 오이카와상은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입었는데!!!”

3년 전
닝겐5
"그러면 제가 어떻게 해드릴까요. 심리 치료 상담 일정이라도 잡아드려요?"

아무런 표정의 변화도 없이 너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3년 전
글쓴닝겐
금방이라도 울듯이 눈을 찡그리며 멍하니 입을 벌린다. 오이카와 상 무서워~!!! 파렴치 소녀쨩 무뚝뚝하다구!!

“에…엣….그, 아니야. 상담까지는 필요 없는데…”

당황한 표정으로 뒤를 돌아보며 이와이즈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3년 전
닝겐5
울먹이는 너에 한 손으로 입가를 가린 채 웃음을 터뜨린다.

"헤에- 농담인데. 그쪽 반응 되게 웃기네요. 놀려먹기 딱 좋겠다."

3년 전
닝겐6
어머 헐!! 어떡해 어떡해!! (발을 동동 구르며) 어머 진짜 미안해! 진짜, 아, 어떡해...! 미안해... (울상을 짓는다)
3년 전
글쓴닝겐
당신의 기차 화통을 삶아 먹는 듯한 우렁찬 목소리 덕분에 주변 시선이 쏠립니다. 교실에 있던 선생님들이 무슨 일이냐며 뛰쳐나오고, 복도를 지나가던 학생들이 핸드폰을 들어 사진을 찍습니다.

“…괜찮…괜찮으니까…이제 그만 해줘.”

울음을 참으며 주섬주섬 바지를 올리는 오이카와입니다.

3년 전
닝겐7
이..이야 대단한 걸 코끼리 아니 메머드가 있잖아…!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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