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는 타격 메커니즘의 변화에서 그 원인을 찾았다. 그는 "시즌 전 체중을 늘린 것도 도움이 됐지만 지금은 다시 3㎏ 정도 빠졌는데도 계속 장타가 나오는 것을 보면 꼭 체중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며 "타격 메커니즘이 바뀌면서 체중이 빠져도 똑같이 타구에 힘이 실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힘 있는 타격이 가능하게 되면서 시즌 끝까지 현재와 같은 타격 감각을 유지할 것이라는 자신감도 생겼다고 한다. 박찬호는 "타격은 사이클인 것 같다. 또 언제 떨어질지 모른다"면서도 "올해는 예전처럼 시즌 막판 고꾸라질 것 같은 생각은 들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