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그런 이야기

관심 그만 받기를 설정한 글입니다
우리는 아주 가끔씩 만난다. 

그런 우리의 만남은 특별할 것이 없다. 

어쩔땐 밤 새워 속 깊은 이야기들을 털어 놓기도 하고. 

어쩔땐 그저 뱉고나면 공기 중에 흩어질 법한 시시껄 

렁한 이야기들을 가득 쏟아내기도 하면서. 

우리가 이따금씩 보내는 짧은 시간들이 그렇게  

흘러간다. 

 

그런 그 시간속에서. 

가끔씩 당신의 몸이 내게 닿을 때,  

또는 내 옆에 서 있는 당신을 지그시 바라볼 때. 

우리의 만남은 특별할 것이 없는데. 

내가 당신에게 느끼는 마음은 특별해져버렸음을. 

 

그런 내 마음이 죄스러움을 깨닫는 그런 날.

[우동1]

글이 너무 좋아서 댓글 남기고 싶었어 좋다-

[글쓴우동]

고마워^^ 마음이 아팠는데 덕분에 기운이 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