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팀 분위기가 썩 나쁘지 않은건 아니라 이런 글 쓰면 초친다고 할 수도 있지만... 여기 아니면 말할 곳이 없기에 그냥 쓸게^^.. 광동프릭스 유튜브에 우리랑 경기한거 영상이 올라왔길래 봤더니 감독이 1세트 밴픽 전에 선수들한테 이렇게 말하더라고 '대신에 한가지만 교전할 때 우리가 이니시같은거 과감하게 열어주고 그런거는 시원시원하게 해줬으면 좋겠다. 그럼 난 만족' 그리고 2세트 '켄치를 해주네. 개이득' (광동은 우리가 라칸 아니면 세라핀 뺏어오는 느낌으로 픽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음) 그리고 3세트 전 피드백 '우리 그리고 너무 킬만 보지 말고 라인 관리랑 타워 좀 너무 꽁으로 나가는 경우가 많거든? T1이랑 할 때 특히? 좀 지키면서도 해야 될 거 같아. ••• 미드, 탑 항상 라인 배치 신경 쓰고.' 3세트 밴픽 1,2픽 각자 박고 '각 나온다' 라고 하면서 세라핀 애쉬 바로 꺼낼 준비 함, 티원이 세라핀 밴할 수도 있으니까 세라핀 3픽으로 바로 박음 진심으로 영상 보는 내내 그냥 어지러웠음. 너무 감코차이가 나서ㅋㅋㅋ... 선수들 전체적인 경기 성향을 알고 있고, 그에 대해 피드백 해줄 수 있고, 유연한 밴픽 판단 및 대응을 할 수 있고. 그리고 감코가 이렇게 하는게 당연한건데 왜 이걸 티원에서는 볼 수 없지? 하는 생각이 들었음. 사실 저런 일 하라고 고용 한거잖아 저 자리가. 티원이 라커룸에 그냥 저런 장면을 안담는거지 모르는 일 아니냐고 할 수도 있는데 글쎄.. 그동안의 인터뷰들 그리고 행실을 쭉 봐왔을 때는 폴트 모멘트가 저렇게 하고 있을까에 대해서는 무수한 물음표핑 뿐... 내 눈에는 선수들이 저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던데.. 조마쉬가 그렇게 좋아하는 'coach diff'는 사실 이런거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