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념하기

어떤 관계든 그 친구와 특별한 사이가 되는 건 힘들 것 같아서 정말 단념하려구.  

내가 알게 모르게 너무 기대해버렸던 것 같아. 그 애가 하는 행동들을 내가 원하는 방향대로 해석해버리고, 믿어버리고...  

내가 바랬던 조그마한 가능성도 이젠 소용이 없다.. 거기에 기대를 거는 내가 너무 안행복해.. 정말 적극적으로 단념할거야.. 어리석지만 신포도라고 생각해버리게..

[우동1]

포도..?

[글쓴우동]

여우와 신포도라는 이솝우화얘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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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우동]

맞아..친한친구도 못될 것 같아.. 대화해봐야 할지 고민이 되긴 했는데 내 일방적인 감정가지고 몇번 애 붙잡고 얘기한적이 있어서 또 그러기가 좀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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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우동]

고마워! 대화하면 좋을 것 같긴 한데.. 모르겠네.. 갑자기 동이 댓 보니까 고민되넹.. 그건 더 생각해 봐야겠다!! 고마워.. 그냥 사람대 사람으로도 잘 안맞는 것 같아서 친한친구도 못하겠는데 싶더라!

[우동4]

지금 내 마음이랑 너무 같아서 미치겠다 우리 이제 제발 벗어나자... 스스로가 갉아먹고 있는 것 같아 괴로워

[글쓴우동]

그치ㅠㅠ 다른것보다 내가 안행복해서 안하고싶어... 해로운 것에 끌리듯 계속 좋아했었는데 이젠 진짜 안행복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