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오빠는 엄청 머리좋아서 과고 서울대 의사 중이거든
근데 난 공부도 못해서 재수해서 겨우 경기에 있는 대학교 졸업했단 말야
업무도 요새 너무 미숙한 게 보여서 실수하고 ..
업무 자신감 떨어지니 사람들이랑도 예전같지 않고..
스스로 엄청 힘들어했어서 어제 사주보러 갔거든
근데 나한테 너 머리 좋아 지금 안쓰고 있는 거야
지금은 머리 쓸 때 아냐 잘될 건데 넌 성격 좀 고쳐라
이런 식으로 말해줬는데 엄마가 항상 나한테 잔소리한 거였거든 그 내용들이..ㅋㅋㅋㅋ
소름돋기도 하면서 내 팔자 잘 될 팔자구나 생각하니까 마음이 좀 따뜻해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