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 잡으면 보름은 걸리고 문장을 음미하고 정독하기보단 기계적으로 훑어내리는 편이고
하지만 어느 한 문장을 읽었을 때 가슴이 벅차고 흠뻑 빠진 듯한 기분이 들면 내가 책을 읽는 걸 좋아한다는 의미인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