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는 2008 베이징 올림픽 특수를 통해 신규 팬 유입의 중요성을 체감한 구단이다. 당시 야구 ‘붐업’ 분위기 속 핑크 유니폼 출시, ‘퀸즈 데이’ 이벤트 진행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여성 팬들을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두산 관계자는 “그때 우리 구단의 팬이 된 여성들이 지금까지도 야구장을 찾아주고 있다”며 “국제 대회 선전과 같은 계기가 필요한 시점이다. 각 구단도 그에 맞춰 신규 팬 유입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바라봤다. 두산은 그중에서도 ‘어린이 팬 증대’를 중장기 목표로 세웠다. 구단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콜라보 마케팅 같은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가 필요하다”며 “간단한 룰의 미니 게임 등을 통해 어린이들이 야구를 쉽게 접하게 하는 등 종목 자체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할 근본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콜라보... 언제할 건데... https://sports.v.daum.net/v/3gP3KD3owi
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