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 적어주기

캐 이름/닝이 캐한테 할 대사

적어주세요!

[닝겐1]

꺄아

[닝겐1]

토오루, 네가 날 사랑하지 않는 날이 와도 난 여전히 널 사랑할게.

[글쓴닝겐]

내가 사랑하는 남자는,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남자였다. 항상을 고통에 헉헉이면서 나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매일 해주는 남자였다. 살아있기만 하면, 나는 그를 평생 사랑할 거라고 다짐했었다.

“이제 그만해…. 너도, 더 좋은 남자 만나야지.”
“싫어!”

몸만 허약한 줄 알았는데, 마음가짐도 나약한 너를 보며 소리쳤다. 네가 죽는 날에도 나는 너를 사랑할텐데, 내 마음은 변하지 않을 게 분명한데.

나를 위해서라도 그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오는 게 싫었다.

“네가 날 사랑하지 않는 날이 와도 난 여전히 널 사랑할게.”

얼마 지나지 않아, 곧 죽을 거라는 통보를 받은 남자의 눈물을 닦아주며 말했다. 사랑한다고, 잊지 않겠다고.

[닝겐2]

헉

[닝겐2]

스나 / 내가 어떻게 널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글쓴닝겐]

스나 린타로는 항상 학교에서 인기 많은 남자였다. 그에 비해 나는 수수한 처지라 대비되었지만. 그 점을 지독히도 잘 아는 그는 내 마음을 휘둘고 다녔다.

그럼에도, 나는 너를 떠날 수가 없어서. 네 곁에 있으면 나만 고통받는 걸 알고있는데도.

“내가 어떻게 널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방과후 빈 교실에서 다른 여자와 키스하는 너를 보며 나는 비참하게 중얼거렸다.

[닝겐3]

오앙

[닝겐3]

사쿠사 / 네 악취미에 … 더 이상 어울려줄 생각 없어.

[글쓴닝겐]

“네 악취미에 … 더 이상 어울려줄 생각 없어.”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에게 이 말을 들은 남자의 심정을 서술하라하면, 사쿠사 키요오미는 뒷목을 잡고 쓰러지겠다고 답할 것이다.

눈치없는 제 소꿉친구를 좋아한지 몇 년, 계속 구애해도 무시하더니 어느날 다가와서 하는 말이 울면서 악취미에 놀아줄 생각 없댄다.

“….하.”
“한숨? 한숨이 나와?”
“악취미, 그런 거 아니야. 너 좋아하는 거야.”

예상치 못했다는 둥 똥그래진 네 눈을 보니 밉기도, 사랑스럽기도 했다.

[닝겐3]

이 대사가… 이렇게 달달하게 되다니… 그리고… 당신 필력… 무슨 일이야… 루브르는 뭐 하냐… 이 글 캡쳐해서 전시 안 해두고… 나 오늘 밤 잠 다 잤어… 흑흑… 사랑해 센세🥹🫶🏻

[닝겐4]

사쿠사 / 네가 날 좋아하지 않더라도 널 좋아해!

[글쓴닝겐]

“야! 사쿠사 키요오미!”
“……”
“네가 날 좋아하지 않더라도 널 좋아해!”

오늘도 처참한 무시에 나는 기합을 넣는다. 흥, 포기하지 않겠어 사쿠사 귀요오미… 널 언젠간 내 것으로 만들어버린다!

내게 힐끗 눈길 한 번 준 뒤 홀홀 떠나버리는 그의 뒷모습에 열심히 외친지도 꽤 오래된 것 같다. 그런 나를 안타깝게 본 친구가 준 소개팅이란 기회가 하나 찾아왔다. 덕분에 소개팅을 했지만 역시나 망해서 터덜터덜 집에 가고 있었는데…

“…나 좋아한다면서.”

등불 밑 가로수길에서 내 옷깃을 잡고 웅얼거리는 사쿠사가 보였다.

[닝겐4]

미쳤다... 그럼 그럼 너 좋아하지 응응응으응응ㅇ 고개 백만 번 끄덕끄덕...

[닝겐4]

센세 정말 사랑해...🤦🏻‍♀️🙇🏻‍♀️😭💕

[닝겐5]

키타 / 오늘도 보고 싶었어.

[글쓴닝겐]

키타 신스케와 결혼한지 어언 몇년. 꽤 오래 지났는데도 우리의 사이는 아직 신혼부부같다. 울 자기가 언제 오려나~

쇼파에 누워 뒹굴뒹굴거리고 있으니 현관에서 띠띠띠- 하고 그가 오는 소리가 들렸다. 신스케다! 환하게 웃으며 현관 앞으로 달려가 그를 맞이했다.

“오늘도 보고 싶었어.”
“응, 자기야 내도.”

키타의 목에 팔을 감고 꼬옥 껴안으니, 부드럽게 웃으며 입 맞추는 그가 사랑스러웠다. 신혼처럼 활활 타오르는 우리는 그렇게 자연스럽게 안방으로….

[닝겐5]

안방으로...????? 센세 뒷내용이 없어요... 더보기 버튼 어디있죠????? 뒤는 제 망상으로 대체하나요?? 우선 사랑합니다💕💕

[닝겐6]

헐
키타 / 어느 순간 스며들더라, 가랑비처럼.

[글쓴닝겐]

사람을 더이상 사랑하지 않겠다고 나는 내 자신에게 약속했다. 사랑은 비참하고, 사람은 잔혹했다. 하지만, 주변에 벽을 친 나에게 왜 자꾸 넌 다가오는 건지.

“내가 널 좋아할 일은 없어.”
“괘안타.”

그만하라고, 너만 힘들다고 말하는 나에 키타는 언제나처럼 후후 웃으며 다정한 눈빛을 보였다. 그것도 몇달, 몇년이 지나니 벽을 허물고 말더라. 그래 내가 졌다 졌어.

“키타, 널 좋아하는 것 같아.”
“……”
“어느 순간 스며들더라, 가랑비처럼.”

부끄러운 마음에 우물쭈물 말하는 내가 보였다. 넌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 궁금해서 고개를 드니, 행복한 미소를 머금으며 눈물을 흘리곤 고맙다는 말만 연신 하는 네가 보인다.

[닝겐6]

키타상한테 안 빠질 수가 있나. 영원히 사랑해 키타상 ㅠ ❤💐 센세 좋은 글 감사해요!

[닝겐7]

스가와라 / 많이 힘들다. 넌 힘들지 마

[글쓴닝겐]

오늘도 어김없이 점심을 함께 먹으면 고민을 주저리주저리 놓는 너. 친구이자, 내가 짝사랑하는 여자. 너와 계속 붙어있는 점심 시간은 행복하면서도 속상했다.

내 앞에선 나와 관련된 얘기만 해도 시간이 모자란데, 너는 항상 그 남자애만 이야기하니까.

“에휴…”
“…..”
“짝사랑하는 거, 많이 힘들다. 넌 힘들지 마”

이미 충분한 고통을 받고 있는 나에게 너는 아프지 말라한다. 네가 고통을 주는 본인이면서. 그럼에도 싱긋 웃으며 알겠다고 답하는 나도 참 한심해보였다.

[닝겐7]

사랑해요... 센세 사랑해요.... 내 말이 들려요...? 사랑한다구요.... 너무너무 좋아해 미치겠다구요...

[닝겐8]

쿠로오 / 저한테 잘해주시고 친절하시면 저 착각해요

[글쓴닝겐]

최근 회사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 추위에 약한 나는 에어컨 바로 밑에 있으면 덜덜 떨기 일쑤인데, 그럴 때마다 쿠로오 팀장님은 담요와 핫초코를 갖다주셨다.

회식 다음 날에는 숙취해소제를 나에게만 사주질 않나, 맨날 방긋 방긋 웃으며 인사해주는 것도 그렇고, 피곤할 때마다 볼을 톡 치며 졸려보이네~ 하는 것도 다!! 유죄다.

“저한테 잘해주시고 친절하시면 저 착각해요.”

안되겠다 싶은 나는 술에 푹 젖은 상태로 히끅이며 그에게 말했다. 노란빛 전등 밑에서 그에게 기대 흘리듯 말하자, 날 부축하던 쿠로오가 뚝 멈췄다.

“착각해주면 안되나?”

[닝겐8]

쿠로오 팀장님이라니 회사 갈맛 날 거 같다 평생 착각하면서 살게요

[닝겐9]

헉

[닝겐9]

시라부 / 보고 싶어.

[글쓴닝겐]

하얀 국화꽃이 내 옆자리 책상에 있던 날이 벌써 며칠이나 지났더라. 사람의 운명은 기구하고 잔혹했다. 왜 하필 너인지, 하늘도 무심하시지.

“….. 보고 싶어.”

절로 나온 말이었다. 까탈스러워도 다정했던 시라부 켄지로가, 툴툴거리면서 친절하게 모르는 문제를 알려주던 시라부 켄지로가 사무치도록 그립다.

“보고 싶어, 시라부….”

온기가 남아있는 것만 같은 책상을 보며 청승맞게 눈물을 흘리곤 중얼거렸다.

[닝겐9]

아아니 센세 지금 제 오열버튼 누르고 가셨나요.....? 나 왜 눈물이 안 멈췅...... 와엠아쿠라잉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글쓴닝겐]

여기까지

[닝겐10]

앗

[닝겐11]

ㅠㅠ

[닝겐12]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