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 애기아빠 우시지마 생각하니까 행복해짐

ㅋㅋㅋㅋㅋㅋ 애기 재우고 부부방에서 닝이랑 같이 누우면 특유의 무덤덤 보이스로 은근 흥분해서는 

 

닝. 오늘 애기가 기어다녔다(어제도 그제도 기어다녔음) 

 

닝. 오늘 애기가 뒤집었다(이하동문) 

 

닝. 오늘 애기가 아빠라고 했다(아부우~ 였음) 

 

닝. 오늘 애기가 귀여웠다. 

 

이러는 거 생각나서 급 행복해짐 ㅋㅋㅋㅋㅋㅋ

[닝겐1]

아 상상하니까 나도 행복해졌어ㅠㅠㅠㅠㅠ

[글쓴닝겐]

그 묘하게 반짝거리는 무표정으로 들떠서 한참 저런얘기 할 거 상상하면 잇몸 마를정도로 웃음나옴 ㅠㅠㅠㅠ

[닝겐2]

ㄱㅇㅇ..... 기졀

[글쓴닝겐]

애기 조금 커서 사탕달라고 조르면 처음엔 안 된다고 단호하게 얘기했다가도 애가 울면 무서운 무표정으로 굳어서 닝 찾을 재질..

[글쓴닝겐]

애기가 말하는 아빠 싫어!!! 에 세상 무너지는 줄 알 재질...

[닝겐3]

애기가 나중에 유치원에서 엄마 아빠 사랑해요 같은 거 적어오면, 소중하게 보관해 놓고 좋아할 거 같음ㅠㅠㅠㅠ

[글쓴닝겐]

아 ㄹ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가 커서 사춘기때 그거 발견하고 아악ㅠ 아빤 왜 아직도 이런 거 가지고 있어 당장 버려!!! 이러면 ?네가 준건데 버릴리 없잖아. 할 것 같음

[닝겐4]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아아악좋아

[글쓴닝겐]

닝이 애기한테 아빠 등번호 똑같은 유니폼 입혀놓으면 가만히 보다가 눈물 뚝뚝 흘려서 닝한테 촬영당할 재질..

[글쓴닝겐]

약간 비슷한 결로 애가 애기때 배구공에 온몸을 던져서 공과 한몸이 되어 구르고 있으면 자기가 좋아하는 배구를 애도 좋아하는건가 싶어서 울컥 할 것 같음(적폐 캐해)

[글쓴닝겐]

아 그리고 맞아 우시지마 귀한집(엄한집) 도련님이니까 타투 이런 거 해볼 생각 진짜 0.1미리도 안 했을 것 같은데 어느날 동료가 애기 발자국같은 거 몸에 타투한 거 보고 하고싶어할 것 같음 ㅋㅋㅋㅋㅋ

[글쓴닝겐]

애기 너무 어릴땐 관중들 함성 이런 거에 놀라서 울다가 열낼까봐 우시지마 경기 보러 못 갔는데 쪼끔 커서 처음으로 경기 같이 보러 온 날엔 우시지마 무표정으로 울-컥! 할 것 같음

[글쓴닝겐]

애기한테 처음으로 배구하는 아빠 멋지다던가 하는 늬앙스의 말을 들으면 배구하길 잘했다고 생각할 것 같고

[글쓴닝겐]

어느날은 배구공 안고 있는 애기랑 닝이랑 그 넓은 가슴팍에 한 번에 안고 꽈아악 껴안으면서 행복 곱씹을 재질

[글쓴닝겐]

하지만 애기가 숨막힌다고 울어서 3초도 못가 깨어질 것 같은...

[글쓴닝겐]

아아악ㅠㅠㅠ 갑자기 애기 머리 묶어주는 우시지마 보고싶어짐.. 애기 머리가 갑자기 풀렸는데 닝이 없어서 본인이 묶어야하는 상황이었는데 애기 머리통만한 손으로 아무리 살살 해보려고 해도 일본의 주포가 처음 애기 머리 묶는 건데 애기 입장에서 살살일리X

[글쓴닝겐]

결국 애 뒤집어지게 울고 닝 달려와서 상황 일단락된 후... 밤에 애기 재워놓고 닝 머리카락으로 머리 묶기 연습하는 우시지마 보고싶다 ㅋㅋㅋㅋㅋ 닝이 악! 소리 낼 때마다 본인이 더 깜짝깜짝 놀라서 굳어버리는 우시지마.. 고무줄 20개쯤 끊어먹고 나서야 겨우 모양은 둘째치고 애기 안 울 정도의 힘으로는 머리 묶을 수 있게 됐는데 정작 애기는 앞으로 우시지마 아빠한테 머리 안 맡긴다고

[닝겐5]

센세 너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