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을 뭐라하는게 아니라... 너무 신기해 나도 믿어보고 싶음

나 미국에서 개신교 중학교 천주교 고등학교 나오면서 성경 공부도 채플도 엄청 했는데 믿음이 안 생겨서 그냥... 늘 친구들이랑 놀기만 한 느낌이었음 

 

어떻게 하면 신이 있단 생각을 하게 될까...? 

주변에 종교 있는 친구들이 많고 교회 다니면서 찬양하고 캠프 다니고 성당 다니면서 미사 드리고 하는 친구들 보면서 어떻게 신실할 수가 있지? 생각했었거든 

 

다들 신이 있단 믿음을 어떻게 갖게 됐어...?

[익인1]

그게 사람이 진짜 나랑끝에 서면 신을 찾게됨..

[익인2]

그냥 이 시련을 이겨내기 위해 믿게 됨...

[익인3]

찐 이과 가족이 그러는데, 창조설 다 개뻥이고 신이 있다면 태양이다...라는데, 나는 카오스에서 무언가가 창조되고 변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클레이 아무리 뭉쳐도 클레이인데, 손으로 조물락거리면 무언가가 만들어지는 것처럼 누가 손을 대야 카오스 상태를 벗어나는걸텐데 그 카오스에 손을 댈 수 있는 존재가 신 말고 있을까?

[글쓴이]

아 이유를 알아버렸다 나도 천문학 우주과학을 공부해서구나............

[익인3]

나한테 신은 없다는 무신론자도 그쪽에 관심 많닼ㅋㅋㅋㅋㅋㅋ 근데, 위에 익인이들 말도 맞아...내가 감당 못할 시련에 기댈 구석(신)도 없으면 진짜 너무 힘들거든...살다보면 원망할 대상도, 기원할 대상도 꼭 필요한데...그걸 사람한테 할 수 없는 경우도 많고 원망할 대상이 없으면 그 대상이 내가 되는 경우도 많아서 개인적으로 신앙을 가지는게 조금더 살기 편하기는 해 꼭 교회, 성당 절 등에 다니지 않더라도...

[글쓴이]

웅 그게 부러웠어 힘들 때 나는 인간의 원점은 역시 혼자인가보다 외롭다 이러고 있으면 그 친구들은 신한테 의지할 수 있다고 좀 더 편해보였거든...ㅋㅋㅋㅋㅋ ㅠㅠ 하 근데 이것도 역시 믿음 바탕이라서 늘 신기하다 나도 믿고 싶다 어떻게 하면 믿으려나 했었어 ㅜ 딱히 나 스스로를 무신론자라고 정의하진 않은 상태긴 한데... 믿는 사람한텐 있고 아닌 사람한텐 없다! 이러고 살고 있어서... ㅋㅋ큐ㅠㅠ

[익인3]

나는 생명의 존재도 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믿는 편이라...스위치 켜지듯이 딸각거리는 것도 아니고, 카오스는 무생물이잖아 거기에서 갑자기 생명이 생겨난 계기야말로 신이 개입했단 증거같아 인간이 돌이나 철같은 무생물을 생물로 만들 수 있는 매커니즘을 발명하지 않는 이상...기존의ㅠ생명공학도 기존의 생명체나 세포를 이용해서 연구하는 학문인거잖아 결국 인간은 무 또는 무생물에서 생물로 변화시키는 법을 아직도 밝혀내지 못한걸...강철의 연금술사도 보면 인간의 구성물질 다 때려넣는다고 사람이 안되는 것 처럼 저절로 만들어졌다 생각되는 생명체도 사실 신이라는 존재를 빼면 설명될 수 없으니 결국 신을 믿는거지...우주에 생명 어쩌고 해도...신이 지구에만 계시는건 아니니 거기에도 신의 개입이 있었다는 말로 종교적 설명 가능하잖아 과학적으로 생명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한...종교는 여전히 그 당위성이 인정되야한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