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처음에는 메인공보다 매력적인 캐디라고 생각해서 우연이보다 검사랑 리더를 더 좋아했었어 내가 악역 st한테 매력을 느끼기도 하지만.. 근데 결혼하는 남자는 유독 수한테 감정이입을 하게 돼.. 서사가 너무 안쓰럽잖아 평범한 대학생이었다가 상황 때문에 억지로 ㄴㅊ마냥 구르는 게 너무 ㅠㅠ.. 거기다 애 성격이 자기연민하는 성격도 아니고 그냥 체념하고 그 상황을 받아들이고 살아서 더 마음 쓰여 가끔 문란수 느낌으로 굴기도 하는데 그게 수가 애초부터 문란수인 것도 아니고 상황에서 살아남으려고 그렇게 변한 거라 너무 속상함 내가 웹툰 안으로 들어가서 안아주고 싶을 지경임 근데 그 역할을 대신 해주는 게 메인공 우연이고 서브공들은 오히려 수의 불행의 시작과 중간에 있는 인물들이기 때문에 회차가 진행될수록 메인공과 수한테 애정을 주고 서브공들한테 애정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거 같음